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쥐가 들어 왔는데...

곤란하네요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5-07-15 12:51:06
지난 4월에 수도관 공사를 하면서 인부들이 씽크대 배수구를 허술하게 마감을 해놔서
거길 뚫고 쥐가 들어왔어요.
끈끈이로 새끼 쥐 2마리 큰 쥐 1마리를 잡았어요....ㅜㅜ
그때 잡은 쥐 사진 등을 주인에게 보냈고 주인은 공사업자에게 연락을 해서
저희 집을 방문했지만 이미 씽크대 배수구는 제가 단단히 막은 상태였고요.

그런데 한 달 쯤 전에 다시 큰 쥐가 들어와서 새벽부터 아침까지 난리가 났었어요.
새벽 1시부터 온 집안을 뒤집고 라면 봉지를 뜯고 식탁 위의 음식을 먹고...
인터넷을 뒤져 방역업체를 찾으니 새벽 6시에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남은 끈끈이를 깔아놨는데 밟기는 했지만 워낙 크고 힘이 세서 뜯고 달아났어요.
그때부터 탈출을 하려고 여기저기를 긁고 난리더라고요.
저는 방문 닫고 방안에서 있었어요.

6시에 업체에서 왔을 때는 이미 어딘가로 탈출을 했는데 알고보니 신발장 아래를
뜯고 옆집으로 갔더라고요.
옆집도 그 쥐로 난리가 났고 그 집 현관문을 열어 둔 틈에 도망간듯...

어이없게도 신발장 뒷쪽 벽이 콘크리트가 아니고 스티로폼이더라고요.
옆집 말소리가 너무도 생생해서 의아했던 이유가 밝혀지는 순간....

업체의 예상 진입로는 다용도실 세탁기 배수구였어요.
이사 올 때부터 막혀있지 않았고 배수가 불안하다고 주인이 세탁기를 못 놓고 쓰게 했어요.

일단 벽돌로 배수구와 신발장 아래 구멍은 막았지만
두 곳 모두 공사를 해서 막아야 한다고 했어요.

출장비 무려 8만원 ㅠㅠ

그런데 이런 내용을 주인에게 문자로 보냈는데 아직까지 일체 응답이 없네요.
문자를 세 번 보냈고 그 전까지는 문자로 서로 주고 받았어서 문자를 못 봤거나 할 상황은 아닌데도요.

주인이 완전 나몰라라하고 앞으로 어디서 쥐가 또 들어올지도 불안하고
이사한지 이제 일 년도 안되었는데 가을에 이사하고 싶네요....

만일 제가 이사를 하면 복비와 이사 비용을 요구할 수 있는지
이런 근거 조항은 어디서 찾거나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IP : 125.7.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곤란하네요
    '15.7.15 1:06 PM (125.7.xxx.22)

    ...님 댓글 고맙습니다.
    어디에 문의를 하셨는지요?

    저의 경우는 주인이 아예 제 문자를 씹어요.
    당장 구멍을 막아야하는데...

  • 2. ㅇㅇㅇ
    '15.7.15 1:17 PM (211.237.xxx.35)

    그 집 들어올때 부동산 통해서 들어왔으면 부동산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냐고
    부동산은 거래만 성사시키면 끝이 아니고 그 이후에도 집주인하고 세입자 조율도 해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225 옷을 되돌려 받을수 있는 방법은? .. 08:34:40 4
1596224 결정장애 하나만 골라주고 가세요!^^ 3 ........ 08:31:44 74
1596223 모처럼 7센티 구두 히유 08:31:17 52
1596222 입금한 상대방 계좌번호 알 수 있나요? ... 08:29:28 46
1596221 김계연씨 금요일 08:24:07 170
1596220 전지렌지로 계란찜 해보신분? 6 ㅇㅇ 08:19:40 326
1596219 개인 건보료... leelee.. 08:19:28 115
1596218 성수동 가려면 성수역에서 내리면 될까요? 3 성수동 08:17:48 233
1596217 애를 낳을거면 3 ㅡㅡ 08:16:41 190
1596216 잠 많은 고딩 아들..아침마다 서로 힘드네요 3 .. 08:15:17 322
1596215 보험회사 지점장 5 문과취업 08:13:46 209
1596214 '개근거지'라는 말도 생겼다네요. 19 개근거지 08:09:23 1,367
1596213 2030년, 한국도 국토의 5.8% 잠긴다... 과연 과장일까?.. 1 ..... 08:07:15 402
1596212 이런 대통령 어찌 믿고 군대가나, 박대령 경북대 후배들 '절망'.. 2 응원합니다 .. 08:02:21 476
1596211 남편이 아이 공부 시키는 방식. 조언 부탁드려요 14 .... 08:02:19 507
1596210 쌈채소를 많이 먹었더니, 숙변이 해결된 걸까요? 8 쌈채소 07:52:40 1,137
1596209 식세기 고무패킹이 타르처럼 녹아있네요 5 07:50:09 531
1596208 안 미끄러운 장화 1 장화 07:42:39 145
1596207 담주 유럽 패키지가요 7 귀차니즘 07:41:55 909
1596206 자코모 라떼색 잘 아시는 분들 4 소파 07:41:49 279
1596205 저학년 아들의 행동이 정상인가요? 14 .. 07:39:33 1,256
1596204 우리 강아지가 왜 화내는 걸까요? 16 07:38:45 952
1596203 어디 살아야 할까요? 4 고향 07:37:42 680
1596202 온난화 큰일이네요. 녹슨듯 주황색 강물.... 4 ..... 07:29:31 1,226
1596201 남편과 수십년… 성격도 속궁합도 잘맞는 분 6 as 07:29:14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