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쌈집 보쌈은 어떻게 야들야들 한거죠? 집에선 안 되던데...

비법 좀 ㅜㅜ 조회수 : 5,917
작성일 : 2015-07-07 16:36:59

보쌈집 보쌈 시켜먹자니 너무 비싼거 같아서

집에서 여러번 만들어 봤는데..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ㅜㅜ

물에 된장, 여러 향신채 넣고 푹 삶으니까 잡내는 없고 깔끔한데

식감이 영 퍽퍽해요

앞다리나 뒷다리 쓴것도 아니고 꼭 삼겹이나 목살 쓰거든요

뭘해도 고기가 야들하지가 않아서 마트에서 젤 비싼 삼겹으로 했을때도 결과는 마찬가지 ㅜㅜ

 

보통 한시간에서 길게는 한시간 반을 삶는데

살코기 부분이 티나게 퍽퍽해요

좀 더 삶아야 하나 싶어서 더 삶다보면 비계 부분이 흐물흐물 물컹물컹 (이때도 살코기 부분은 그닥 부드럽지도 않음...)

분명 체인점 보쌈이나 아님 그냥 동네 아무곳에서 시켜도

주문한 보쌈은 썰어놓은 모양이 전체적으로 윤기가 돌면서

비계 부분은 적당히 탄력있고 살코기도 야들해서 전체적으로 씹었을때 부드럽다는 느낌이 드는데

집에서 제가 한건 되게 퍽퍽하고 식감이 별로에요

 

그 사람들은 아무래도 먹는 장사니까 뭔가 그들만의 비법이 있는걸까요?

족발은 엄두도 안 나고 걍 보쌈이라도 맛있게 만들어서 먹고싶은데

솜씨가 없으니 쉽지가 않네요 ㅋㅋㅋ

IP : 180.182.xxx.22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4:41 PM (221.151.xxx.79)

    그렇게 힘들게 할 것 없이 저수분으로 아무 재료 안넣고 만들어도 촉촉하고 맛나게 먹었는데요. 목살은 비계가 적어 퍽퍽할 수 있으니 삼겹으로만 저수분 수육 해보세요. 검색하면 많이 있을거에요.

  • 2. 갸우뚱
    '15.7.7 4:46 PM (203.247.xxx.210)

    집에서는
    보쌈김치가 없어서 그렇지
    고기는 푹 익히면 비슷하게 되던데요....

  • 3. ...
    '15.7.7 4:53 PM (218.156.xxx.152)

    다 삶은후 바로 꺼내지 마시고 그 물어 십오분쯤
    그냥 두신 후 꺼내시면 보들보들 합니다.

  • 4. 간은 마지막에
    '15.7.7 4:54 PM (117.111.xxx.93)

    요리수업때 배우기론 처음부터 간을 하면 고기가 퍽퍽해진데요.
    간 없이 물에 삶아서 야들야들 익으면 소금...된장...간장...등등...간를 하고 조금 더 삶아내면 부드러운 수육이 된다고 배웠어요?

  • 5. 제가
    '15.7.7 4:54 PM (118.35.xxx.103)

    해보니 50분쯤이 좋던데요 오래 삶으면 살이 퍽퍽해져요
    고기크기에 따라 시간은 다른데 고기가 얼추 익었다싶으면 젓가락으로 찔러 핏물이 안나오면 익은거예요

  • 6. 삶다가
    '15.7.7 5:02 PM (203.233.xxx.130)

    체에 받쳐서 20~25분 정도 약한 불로 기름 빼주세요.. 그때 고기 위에 소주 끼얹어 주세요.

  • 7. 삼시세끼 레시피대로하면 맛나요
    '15.7.7 5:04 PM (117.52.xxx.130)

    이서진엄마 특급레시피라면서 맥주,파,양파,통후추,생강 등을 넣고 삶으면 냄새도 안나고 완전 보드라워서 맛나더라고요.

    된장은 안넣어요. 된장넣으면 딱딱해지죠..수분이 빠져서요~

  • 8.
    '15.7.7 5:10 PM (219.240.xxx.140)

    쿠쿠밭솥에 채 받쳐서 물 조금 깔고
    찜으로 40분 돌려요
    가장 간단하면서도 야들야들해요

  • 9.
    '15.7.7 5:10 PM (219.240.xxx.140)

    참 월계수잎 하나 엊은것 추가요

  • 10. 원글이
    '15.7.7 5:15 PM (180.182.xxx.221)

    와후!!!! 역시 82 선배님들 너무 든든해요 ㅋㅋㅋ
    비법들 잘 정리해서 다시 도전해 볼게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비법 더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팁 계속 써주시면 더 고맙구요 ㅋㅋ

  • 11. 물에 넣지말고
    '15.7.7 5:42 PM (182.222.xxx.32)

    삼발이 놓고 쪄보세요...식당에서 처럼 고기가 야들야들해지더라구요.

  • 12.
    '15.7.7 5:47 PM (203.248.xxx.235)

    썰어서 놓은 다음 비닐을 덮어놓고 10분정도 뒀다가 먹어요..
    근데 한시간반은 너무 오래 삶으시는거 같아요.. 넘 오래 삶아서 퍽퍽해진거 아닐까요? ^^;
    전 400그램 정도 30분 정도 삶은거 같아요.. 양파, 통마늘, 파, 월계수잎 요렇게만 넣어도 맛있던데..

  • 13. ..
    '15.7.7 5:47 PM (121.131.xxx.113)

    식당은 연육제 조금 넣긴 하더라구요. 전 맹물에 해요. 그리고 뜸들이면 야들 야들 해요. 그런데 일단, 고기가 좋아야 합니다.

  • 14. 궁금
    '15.7.7 5:55 P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덕에 지금 수육하고 있는데요
    된장을 안 넣으니 고기색이 허얘요
    색깔이 맛있게 보이려면 뭘 넣어야 할까요
    완성되기 40분 전이거든요

  • 15.
    '15.7.7 5:58 PM (212.88.xxx.145)

    보쌈 만들기..

  • 16. cko
    '15.7.7 6:09 PM (220.73.xxx.200)

    보쌈 만들기 보고갑니다.

  • 17. 222
    '15.7.7 6:11 PM (1.232.xxx.48)

    점셋님처럼 물에 15-20분 뒀다 먹으면 장난 아니게 야들야들해용

  • 18. 결고
    '15.7.7 6:42 PM (61.73.xxx.231)

    썰어낼때 결도 중요해요.
    야들야들ㅇ하게 썰어지는 결이 있어요.
    아마 고기 결에 반대방향으로 써나 그랬던거 같아요 이렇게저렇게 한번 썰어보세욧

  • 19. 수육매니아
    '15.7.7 7:03 PM (121.161.xxx.154)

    압력솥에 삼발이 위에 두고 쪄요.
    고기는 신선해야하고 맹물 사용해요.

  • 20. 때깔은 캬라멜 색소...
    '15.7.7 8:04 PM (66.249.xxx.178)

    족발 색 내는건 캬라멜 색소로 냅니다

  • 21. 오리엔탈드레싱
    '15.7.7 9:28 PM (116.39.xxx.143)

    이런 알찬 정보가 쏟아져 나오다니..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22. 또마띠또
    '15.7.8 12:38 AM (112.151.xxx.71)

    정육점 아저씨왈 끓는 물에 딱 삼십분 만 삶으래요. 더 길게 삶으면 퍽퍽하고 맛없다고요

    윗님 말대로 압력솥 삼발이도 괜찮고요. 쿠쿠는 너무 흐물해지긴해요.

  • 23. 돼지고기
    '15.7.8 5:11 AM (173.172.xxx.33)

    삼겹살 수육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들 저도 덕분에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24. ...
    '15.7.8 9:48 AM (210.99.xxx.214)

    저도 항상 딱딱한 고기때문에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그래도 안되더라구요.
    여기 나온 몇가지 팁으로 저도 다시한번 도전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 25.
    '15.10.26 3:07 AM (211.36.xxx.47)

    보쌈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381 비대면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대행하시는 분들.. 종소세 09:17:33 2
1590380 상속세 내기 싫어서 이민들 생각하더라고요 1 09:16:23 59
1590379 영어 어설프게 하면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마세요 영어 09:13:17 269
1590378 흰머리 커버 어떻게 하세요? 1 좋은날 09:07:29 197
1590377 채소보관 통(미*클) 진짜 효과있나요? 1 09:04:06 96
1590376 아들이 원래 이리 이쁜가요.... 14 09:02:45 723
1590375 국회의장하면 더 이상 국회의원 못하나요? 3 궁금이 09:02:45 236
1590374 언제까지 뒤치닥거리 해야 할까요 2 09:01:01 240
1590373 "그때 살걸" 9억 웃돈 줘야 사는 ‘이아파트.. 1 ... 08:59:55 626
1590372 화나는 기사네요. 2 .. 08:56:58 492
1590371 사람 얕잡아보고 무시하는 심리 4 08:54:20 510
1590370 40대 중반 캐주얼하게 입자니... 6 ... 08:54:10 519
1590369 사업하는 남자인데, 와이프 이해 어떻게 시켜야할까요 4 오백 08:49:35 656
1590368 에어랩 대체품 있을까요 3 ㅇㅇ 08:48:27 334
1590367 윤 정부 '국가 비상금'…1순위는 용산 이전과 해외 순방이었다 8 00000 08:45:11 545
1590366 남편이 너무 싫어요 4 08:43:48 753
1590365 ㅁㅎㅈ 기자회견 패션은 왜 그런거예요? 18 근데요 08:42:34 1,344
1590364 리프팅 홈케어 추천 부탁드려요 1 리프팅 08:41:58 105
1590363 우울증은 아닌거 같은데 왜케 매사 의욕이 없죠? 2 08:38:17 275
1590362 적당히 섹시하고 볼륨업되면서 3 힘드러 08:34:50 461
1590361 유튜브 검색하다가 이해가 안되는게요 1 ... 08:29:39 460
1590360 아니 1달 남기고 해외간다고 ? 4 Qk 08:26:53 1,080
1590359 현중3 과학선행 알려주실분 있나요? 3 인생 08:19:32 327
1590358 뭘 하든 올인하는 분 계세요? 7 노랑 08:19:20 490
1590357 미우새 엄마들 중에서 김희철 엄마도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11 ... 08:18:47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