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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스트레스..

잠도 안와 조회수 : 5,098
작성일 : 2015-06-23 05:54:17
직장상사 회식 중 모독에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은가요

복직한지 1년이 넘은 워킹맘입니다. 여차저차 사정이 많아 기피부서로 발령이 났고 부서 이동이 2번 예정되어 있었는데 전부 팀장이 못 가게 막아서 못 갔습니다. 중간에 한 번은 보내달라 했는데 그 후에 엄청 제 욕을 하고 다녔나봅니다. 각오하고 이동시켜 달라고 얘기한 거긴 하지만 분명 그때는 보내준다고 하더니 뒷통수를 치더라구요.

어제 회식에서는 제 출신학교를 묻더니 이 회사에 입사한거면 플래카드를 걸어야 한다느니 하면서 모독성 발언을 계속해 갔습니다..

회사 다니기 정말 뭐 같네요. 대출도 많고 안 다닐 수도 없고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은지요 사정상 절대 그만둘 수가 없어요...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선배님들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IP : 110.13.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어요
    '15.6.23 6:05 AM (220.86.xxx.179)

    팀장이 그럴 경우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길은 딱 두가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딸랑이가 되어 그 팀장 맘을 돌려놓던가
    회사를 나갈 각오로 그 팀장의 엿을 먹여서 그 팀장이 진저리를 쳐서 전출시키게 만들든가,

    이 두 가자가 다입니다.
    그 사이란 없구요,
    그 팀장이 그렇게 나올 정도면 이미 원글님을 좋게 놔두지 않을 심산이 강합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딸랑이 아첨으로 그 팀장 맘을 돌려놓으실게 아니고
    두번째 회사 나갈 각오록 뒤집을 작정도 못하시겠다면
    그냥 회사 나갈때까지, 다른 부서 갈때까지 당하는 일밖에 없어요.

    회사 생활 15년 차... 이건 예외없습니다.

  • 2. 진짜 없어요
    '15.6.23 7:37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나를 내려놔야해요.
    팀장님이 이래라하면 이러고 저러라하면 저렇게 하세요.
    님이 팀장님을 이길 수도 없고
    님도 회사를 절대 그만 둘 수 없는 형편이라면
    팀장님이 뭔가 일을 시키기전에 먼저 앞서서 처리하세요.
    님 욕을 하고 다니셨다면 뭔가 님에게 불만이 있으셔서 그러셨을 테니
    미리 미리 팀장님 불편하게 하지 마시고..

    요즘같은 취업난에
    내 필요가 더 많다는 걸 항상 잊지 마세요.

  • 3. 그게요
    '15.6.23 8:27 AM (125.251.xxx.109) - 삭제된댓글

    그 팀장 인성이라면 나 말고 다른사람에게도 그러기도 쉽겠네요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세요 화살이 다른쪽을 행해 갈겁니다.
    그러다 그 화살에 맞아 무슨일이 나기도 할거구요.
    제 경험상 거의 그렇구요 내손에 피 안묻혀도 내 원수 남이 갚아줍니다.
    직장생활 참고 견뎌 버티는자가 승리하는겁니다.
    나를 다스리고 시간을 보세요
    장자께서 말씀하셨죠. 나에게 해악을 끼치는자 복수하려 들지마라 곧 시체가 강물에 떠오를것이다~~

  • 4. ...
    '15.6.23 12:55 PM (125.128.xxx.122)

    야근을 해야 하거나 그런거 아니면 눈 딱 감고 벽창호가 되세요. 수십년 회사 다니다 보니 젤 무서운 사람이 벽창호같은 사람이더군요.

  • 5. ..
    '15.6.23 2:03 PM (182.226.xxx.55)

    일단 살아남는것이 곧 이기는거에요.

    팀장에게 맞서지 마시고 시키는 대로 하세요.
    모욕감 느끼더라도 반응하지 마세요.

    반응하지 않으면 지풀에 꺽입니다.
    님이 더 오래 그 회사 다니면 됩니다.

  • 6. 이삐엄마
    '15.6.23 2:33 PM (124.111.xxx.32)

    맞아요... 방법이 없어요...

    그 인간을 녹여 놓는 방법 외에는....

    다른데 보내줘도 욕을 열~나 해서 보내줄거라...

    전 이런거 못해서... 두번 짤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 -_-
    '15.6.23 4:12 PM (211.212.xxx.18)

    아마 이건..
    기피부서로 발령받아 온 직원이 있다.
    나 역시 우리 부서가 기피부서인걸 알고있다,
    기피부서이지만 사람은 필요하다.
    회사에서는 육휴 마치고 돌아온 잔여인력의 배치와 기피부서의 인원 충원을 한큐에 해결하려 한다.

    팀장입장에선
    분명히 사람이 필요해서 배치를 받았을테고.
    복직한지 1년도 안된 직원이
    기피부서라는 이유로 팀을 옮겨달라고 한다.
    그럼 이 직원의 자리는 또 누가 메꿀것인가.

    이러한 이유로.
    한번도 아니라 두번이나 자리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한 글쓴님을 소위말해 "찍었을"겁니다.

    팀장입장에서 "내자리가 어때서"라고 생각할수도 있구요.

    기피부서가 어떤 이유로 기피부서인지..
    본인의 어떤 사정으로 옮기고자 하시는건지..
    팀장은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보내려 하는건지..

    본인 입장 말고 팀장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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