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호성 글 보고 생각난 이야기

....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5-01-15 17:29:27
이혼하신 분들 혹은 이혼예정이신 분들
재혼이 꼭 하고싶으신가요.
저도 이혼경험있고 남편과 재결합했는데요,
저의 경우엔 결혼이 아주 지긋지긋했어요.
남자 잘못만나 이렇게 됐으니 새 남편을 찾자, 이게 아니고
결혼제도 자체가 너무 끔찍히 싫었어요
그래서 애들과 함께 살며 전 딴남자를 만나긴 했지만
절대 재혼목적이 아니었어요
지긋지긋하달까 결혼이...


근데 이혼하고 만난 친구가
미친듯이 남자를 만나며 재혼하고 싶어했어요
그 친구는 애 둘을 전부 전남편에게 줬구요
빼앗긴 게 아니라 스스로 준 양육권요
어디서 남자를 조달하는지 수없이 남자를 만나는데
아무 것도 안 봐요. 아무나 다 만나는 거예요.
무직자도 만나고 키 150의 남자도 만나고
말 그대로 미치도록 재혼을 갈망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 답이 두개라더군요.
첫째가 잠자리를 해야겠대요. 자기는 그거 못하면 못 산대요.
두번째는 전남편에게 자기 재혼하는 걸 꼭 보여주겠대요.
그게 뭔 소린지...전 이해가 어렵더군요
여튼 재혼을 할 수 있었는데
sns에 자기 웨딩사진 야외촬영사진을 전체공개로 올려요
딸들이 보고 지 아빠한테 가서 엄마 재혼한다고 알리길 바란대요.

행복하게 잘 사시는 재혼가정도 많고 행복한 건 뉴스가 안 되겠지요.
그래도 엄마의 새 남편에게서 성범죄나 살인사건 나는 거 보면
전 애 데리고 할 짓 못 되는 게 재혼같아요
IP : 115.86.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15.1.15 5:32 PM (121.165.xxx.72)

    친한 친구예요?
    그 친구 멀리 하시기를.

  • 2. 그렇죠
    '15.1.15 5:33 PM (58.143.xxx.76)

    인성 제대로 박힌 남자 만난다는 보장 어렵죠.
    그 서초동 세모녀 죽인 남자 부인이 짐작이나 했겠어요?
    한때나마 학벌과 모든걸 갖췄던 남자던데요.
    갈 수록 싸이코 널린 무서운시대입니다.

  • 3. 바람처럼
    '15.1.15 5:34 PM (221.162.xxx.148)

    제 친구도 돌싱으로 오래도록 아이키우면서 살다가 아이 다 크고 이제 살만하니 꼬꼬마 딸린 돌싱한테 시집가겠대서 다들 어이없어 합니다. 우리가 보기엔 고생길이 훤한데...진심 말리고 싶어요...

  • 4. ...
    '15.1.15 5:36 PM (106.242.xxx.98)

    제 친구 중에도 있는데, 친한 친구라 정신과 상담 먼저 받으라 했습니다.
    네가 받은 상처는 그걸로 치유 되는 거 아니고, 그런 마음으로는 제대로 된 남자 만날 수가 없다고.
    뭐... 자기도 잘 안다면서도 행동이 고쳐지지는 않더군요.
    치료도 안 받고..

  • 5. 4-50대 재혼은 비추
    '15.1.15 5:40 PM (175.223.xxx.86)

    마흔 넘은 여자가 더군다나 이혼녀가 만날 수 있는 남자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친구분처럼 경제적 이유가 아니라 성적 이유로 찾는다면 나이도 비슷해야 하니..... 괜찮은 남자가 걸릴 리가요.

    일찍 재혼해서 더 잘사는 커플은 봤어도 나이 들어서 서로 재혼한 사람 중에 잘사는 경우는 극히 드물더군요. 특히 연애로 재혼한 사람들이요.

  • 6.
    '15.1.15 7:14 PM (203.226.xxx.40)

    잠자리가 어때서요 여긴 ㅅㅅ리스가 정상인줄아는데요
    여자로써 이것도 즐거움이긴한데 그게 왜 나쁜 재혼의 이유인가요?
    그리고 전남편에게 사랑못받으면 나 이리 사랑받고산다하고싶었을겁니다

  • 7. 어휴....정말 찌질하네요.
    '15.1.15 7:47 PM (175.197.xxx.69)

    보면은...
    '15.1.15 6:09 PM (121.190.xxx.12)

    창녀라는 직업도 적성에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친구분은 재혼을 갈망할게 아니라
    성을 파는 직업을 갈망해야 맞는거
    같은데...
    성매매가 불법인데...저런 여자한테는
    딱이네요.
    -----------------------------------

    뭡니까? 여자가 성관계를 즐기면 그게 창녀의 일인가요? 창녀가 성관계를 즐겨서 한다고 생각하는 멍청이...이런 멍청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웃겨요. 어떻게 그게 그렇게 연결되는지....이런 재미에 82합니다만 창녀 즉 매춘이란 직업은 정말 맨몸으로 벌 수 있는 직업인 거뿐이예요. 모든 매춘부가 성관계를 즐긴다는 상상이라니.....ㅋㅋㅋㅋㅋㅋ이 댓글 단 이는 절대 어디 가서 매춘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매춘부에게 당하기 딱 좋네요.ㅋㅋㅋ


    그럼 성매수 좋아하는 한국의 수많은 유부남들은 매춘남의 적성을 가지고 있네요.ㅍㅍㅍ 님 딸, 아들 있으면 꼭 매춘도 맨몸으로 벌 수 있는 직업이라고, 꼭 제대로 알려주시오. ㅋㅋㅋ 성과계를 즐겨야만 할 수 있느 ㄴ게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웃겨라.

    정말 로그인을 부르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21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2 ㅇㅇ 02:46:14 128
1773020 챗gpt가 정말 요물이네요 6 .. 02:27:37 457
1773019 시누이들 특징 시누 01:55:40 385
1773018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2 안녕하세요 01:47:48 411
1773017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2 --- 01:42:26 234
1773016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1 .. 01:28:15 637
1773015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1 느라미 01:22:44 330
1773014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19 01:19:27 702
1773013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751
1773012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8 비결 01:12:49 749
1773011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225
1773010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1 ... 01:06:25 311
1773009 오분도미는 맛이 없네요 찰기도 없고 4 .... 01:00:28 276
1773008 다크모드가 눈에 더 안좋대요 ㅇㅇ 00:59:33 380
1773007 김장 재료 사서하면 10kg기준 얼마정도 들까요? .. 00:49:53 152
1773006 조두순 또 무단이탈 시도…‘섬망 증세’에 아내도 떠나 6 ........ 00:31:03 1,378
1773005 고3아이 수능..망쳐서 재수한다는데 12 ss 00:29:06 1,605
1773004 농아인협회도 성폭행이 아주 일상적인가보네요 4 .. 00:27:26 831
1773003 “사악한 한동훈이 2년째 끌고 있다”…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 12 ㅇㅇ 00:21:35 999
1773002 한고은이 광고하는 세로랩스 보실래요 20 ㅇㅇ 2025/11/13 2,647
1773001 넷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재밌어요 1 오겜 2025/11/13 616
1773000 한혜진 채널 복구됐네요. 4 한혜진 2025/11/13 1,697
1772999 때미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14 이젠 2025/11/13 2,385
1772998 냉장고+김냉 디자인, 문 총 몇개 짜리가 좋을까요 2 골라주세요 2025/11/13 236
1772997 장인수가 밝힌 법무부 검찰 인력 현황... 검찰부가 됐음 2 ... 2025/11/13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