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의정부 정신과 좀 알려주세요.-어르신

코알라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5-01-10 11:39:12

70대 후반 어머니이신데요.

우울증이 상당히 오랜 기간 되셨고 병원 가기를 거부하셨었구요(딸과도 이 문제로 심하게 싸움)

몇 년전 팔 마비로 경미한 뇌경색이 오셔 병원데 다행히 일찍 가셔서 문제가 생기진 않으신 상태이십니다.

병원 약은 복용중이시구요.

최근 2년전부터 같이 사시는 아버지께  분노를 표출하시며 분노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특히 몇 달전부터 심해지셨구요.

항상 모든 일의 판단이  과거의 일이 기준이 되어 현재의 결론이 납니다.이 경향은 이전부터 있으셨으나 심해지신듯하구요. 말로 설명을 해도 본인의 과거판단이 기준이 되어 절대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그 시대 어머니들이 그러하시듯 고생도 많이 하셨고 여자의 인생으로  볼 때 참 맘이 아프기도 합니다만 의존성이 심해지셔서 힘들기도 합니다.

자식들은 심한 우울증인지 치매 초기인지 의심이 되어(치매 가족력 있으심)

건강검진이랑 같이한다고 설득을 하여  고려대 병원에 모시고가 건강검진 ,mri,정신과에서 치매 진단을 위한 기억력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치매는 아니고 우울증이라고 나와서 한달치 약을 받아왔으나 어머니가  말도 안되는 부작용을 말하며 2일치 복용후 약을 거부하십니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  치매 검사 용지를 보니 검사 항목이 일상 생활 수행에 실수가 없는지?(옷 입기) 이라든지의 항목을 볼때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있을때만 치매 검사에서 캐치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현재 심한 우울증이나 mri에서 나타나지 않는 초기 치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병원 가기를 거부하셔서 설득해서 집에서 멀지 않는 곳의 개인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진행하면서 약 복용을 시도해 보려 합니다.어르신이 가셨을때 상담이 가능하고 믿음이 형성이 될 수 있는 의정부나 의정부에서 가기 편한 곳의 정신과 추천부탁드려 봅니다.

 

IP : 116.33.xxx.2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0 9:05 PM (123.111.xxx.160)

    의정부1동에 있는 성모정신과 추천해요. 031-856-7575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068 짝짝짝짝 그것이 알고싶다 감탄 또 감탄! 7 아아아 2015/01/11 3,072
456067 저라도 오늘부터 3 선서 2015/01/11 1,137
456066 '그것이 알고 싶다'를 칭찬합니다. 9 멋진사람들 2015/01/11 1,849
456065 시래기한덩이 있는데요나물무치는 방법 알려주세요 2 시래기나물 2015/01/11 1,104
456064 유한양행 회사 진짜 괜찮은 기업이네요 7 세상에 2015/01/11 2,796
456063 유한양행 제품 뭐 있어요? 29 유한양행 2015/01/11 5,739
456062 스크래치 상품인줄 알고 소파를 샀는데 2 2015/01/11 2,302
456061 승무원 얼굴 도대체 어디서 봅니까? 7 그것이 알고.. 2015/01/11 4,092
456060 남자들도 외로움을 타나요 4 궁금 2015/01/11 2,598
456059 여승무원의 상황,, 회사원으로서 넘 공감되요ㅜ 2 mmm 2015/01/11 2,423
456058 예비고1 수학 공부 문의합니다 4 인강 2015/01/10 1,981
456057 사각턱 보톡스 맞고 왔는데, 후회되네요ㅜㅜ 4 ..... 2015/01/10 66,795
456056 얼마전에 '부천 백화점 사건' 이라는 글 올린 사람입니다 5 카트홀릭 2015/01/10 2,614
456055 횡단보도에 정차시키는 사람은 4 crc 2015/01/10 1,166
456054 그알 보세요.. 추악한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 1 ........ 2015/01/10 1,207
456053 (대한항공 갑질)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 대박이네요 20 심플라이프 2015/01/10 9,898
456052 사과는 무릎꿇고 하는건가요? 6 진정한사과란.. 2015/01/10 1,435
456051 저 늙는 거 맞죠? 4 노화 맞나요.. 2015/01/10 1,770
456050 그것이 알고싶다..주차장모녀.. 15 .. 2015/01/10 4,673
456049 사람인상 잘본다는 지인 9 얄미워 2015/01/10 4,213
456048 앙코르와트 노쇼핑 노옵션도 쇼핑 강요하나요? 9 미즈박 2015/01/10 3,470
456047 고등학교때 싸운 친구들이 그립네요 5 여자 2015/01/10 1,558
456046 나혼자산다 너무 재밌지 않나요? 7 신선 2015/01/10 3,760
456045 사람의 기운?느낌을 색깔로 느끼신다는분 기억나세요?.. 2015/01/10 2,550
456044 세월호270일)아홉분의 실종자님..돌아와주세요. 11 bluebe.. 2015/01/10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