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입양 전에 최소한 뭘 먼저 사둬야 하나요

준비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5-01-07 09:32:44

드디어 분양을 하기로 해서 두근두근한데요^^

강아지가 집에 오기 전에

일단, 대청소를 하고(바닥에 있는 전선줄도 싹 다 치워야 하나요?)

바닥에 아무것도 없어야 하나...은근 스트레스가 좀 되네요.

 

이제 한달반 정도 되는 강아지인데...

너무 빨리 분양하는 건 아닐지.

엄마강아지 젖을 더 먹어야 할까요?

 

사료, 펜스, 집...

뭘 사다놓고 준비해놔야 할지요?

당장 사야할 것과 나중에 사도 되는 것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IP : 222.106.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7 9:35 AM (14.52.xxx.112)

    다른 건 천천히 사도 되는데 배변판이나 패드는 당장 필요할거 같은데 ...있으신거죠...? 안쓰셨지만.

  • 2. ..
    '15.1.7 9:37 AM (121.134.xxx.100)

    당장 사야 할 것은 아니지만
    배변패드
    전용목욕샴푸
    치약, 칫솔
    개줄

  • 3. 음..
    '15.1.7 9:40 AM (14.34.xxx.180)

    미끄럽지 않도록 바닥에 러그나 카펫같은거 깔아두세요.
    겨울이니까 집안 온도도 따뜻하게 하고 습도도 적당~하게 맞춰주시구요.
    아이고 귀엽겠다~~멍멍이~~

    그리고 아프면 무조건 바로 병원 가셔야해요.

    기운이 없어보인다던지 맘마를 안먹는다던지 콧물이 흐른다던지 기침을 한다던지
    하면 바로 병원으로

  • 4. ...
    '15.1.7 9:47 AM (24.86.xxx.67)

    보통 빠르면 6주에도 입양하는데 그보단 8주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사료는 전에 먹던 사료를 먹이다가 점점 좋은 걸로 천천이 비율을 늘려 바꾸시고요. 데려올 때 안전하게 넣어 올 수 있는 캐리어 (잠기는 플라스틱 문달린거요). 크래이트 트레이닝 하면 좋아요. 그게 안전한 곳인 걸 알면 개들이 어색한 새 집에 숨을 장소를 제공해 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덴탈 본 어린 강쥐용이요.. 이가 간지러워서 뭘 물려고 해요.. 배변은 어쩌실 건지. 처음 배변 훈련 하시려면 퍼피페드 준비 하셔야 할 거구요. 당장 필요한건 음식, 배변관련, 집, 물고 놀 수 있는 장난 감, 그리고 전 강아지 침대. 푹신하게 있을 수 있는거요. 나머진 차차 추가하시면 되요^^

    전 전선 줄 혹시 위험할까봐 다 치우거나 있는 곳 못 들어가게 막았구요. 바닦은 알코올로 싹 한번 닦아 줬었어요. 환경이 바뀌면 똥이 물러질 수 있는데요. 호박 속이 주황색인 그 일반 호박 아시죠? 호박 익힌거 주면 좋아요. 설사할 때 최고. 위험해 보이는 건 다 치우시고. 전 펜스도 나중에 샀어요. 집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라던가 그런걸로 잘 막아서 썼어요. 혹시 소형견이면 ㅎㅎ 높은데서 못뛰게 하세요. 다리가 튼튼해질 때까지 (1년 정도) 조심해야해요. 바닥이 마루면 미끄러우니까 애들 폼 매트 있죠? 그거 깔아주세요 여기저기. 아니면 부분 적으로 카페트 매트 같은걸로. 무릎 탈골 (?) 현상 오면 수술해야할 수도 있거든요. 계단도 어릴 땐 피하시고요. 뒷다리로 오래 서 있는 동작도 조심 시키세요.

    예쁘게 키우세요^^ 배변훈련 잘 시키고 그러면 정말 무한 사랑을 나누며 원글님께 매일 같이 행복을 선사할 거에요~

  • 5. 강아지와 고양이가
    '15.1.7 10:20 AM (222.237.xxx.120)

    반려인에게 바라는 10가지

    1. 제 수명은 10년에서 15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떤 시간이라도 당신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저를 입양하기 전에 꼭 그것을 생각해 주세요

    2. 제가 당신이 바라는 것을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를 믿어주세요, 그것만으로 저는 행복합니다

    3. 저를 오랫동안 혼내거자 벌주려고 가두지 말아주세요. 당신에게는 일이나 취미가 있고 친구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4. 가끔은 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제가 당신의 말뜻은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제가 말을 건네는 당신의 목소리는 알 수 있습니다.

    5. 당신이 저를 함부로 다루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씩 생각해주세요. 저는 당신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 6. 강아지와 고양이가
    '15.1.7 10:23 AM (222.237.xxx.120)

    6. 저를 때리기 전에 생각해 주세요. 제게는 당신을 쉽게 상처 입힐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지만 당신을 물지 않을 것입니다.

    7. 제 행동을 보고 '고집이 세다, 나쁜 녀석이다'라고 하기 전에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무엇을 잘못 먹은 건 아닌지, 너무 오래 혼자 둔 건 아닌지, 나이가 들어 약해진건 아닌지...

    8. 제가 늙어도 돌봐 주세요. 당신과 함께 나이 든 것입니다.

    9. 제게 죽음이 다가올 때 제 곁에서 지켜봐 주세요. 제가 죽어가는 것을 보기 힘들다거나 제가 없이 어떻게 사냐고 제발 말하지 말아 주세요.

    10. 그리고 그저 잊지만 말아주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 7. 강아지와 고양이가
    '15.1.7 10:33 AM (222.237.xxx.120)

    용품은 윗분들이 잘 설명해 주셔서 ^^
    제 경험상 강아지들은 혼내는 것보다는 칭찬이 완전 특효약이라는 걸 배웠답니다.
    배변 훈련시 많이 혼내면 오히려 자신의 대소변을 숨기는 버릇이 생기니
    무조건 칭찬^^ 폭풍 칭찬 많이 해주시고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이쁘다이쁘다 하면 정말 이쁜 짓만 하고
    밉다밉다하면 계속 미운짓만 골라하니
    이쁘게 잘 키우시길 바랄게요. ^^

  • 8. ^^
    '15.1.7 10:40 AM (222.106.xxx.110)

    친절한 답변 주신 모든분들....감사합니다.
    잘 키워보겠습니다.

  • 9. Connie7
    '15.1.7 11:08 AM (182.222.xxx.253)

    배변훈련에 필요한 끈기.인내.마음가짐. 무한한 사랑.배변훈련시 미치고 속타도 인내하고 봐주고 또 참기

  • 10. grorange
    '15.1.7 11:12 AM (220.69.xxx.7)

    아직 두달 안된 강아지면 데려와서 깔끔떤다고 자꾸 씻기고 그러지 마세요
    아무리 잘 말려주더라도 감기걸리기 쉬워요
    아직 면역력이 강화된게 아니라 감기 쉽게 걸리고 걸리면 힘들어요..
    이쁘다고 너무 만지는것도 하지 마시고 예방접종 잘 맞추세요
    보통 4-5차까지 마치면 면역력 생기니까 그 후에 외출도 하심 좋을거같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 바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16 공제+퇴직연금 거의 20억.. ........ 23:56:35 140
1771115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4 인테리어 공.. 23:48:13 248
1771114 병원은 꼭 여러군데 가봐야해요 3 ㅡㅡ 23:48:11 337
1771113 김건희가 왕이 쓰던 백동촛대를 관저로 가져감 6 역대급무개념.. 23:40:27 626
1771112 전한길, 대통령 남산 나무에 매달면 1억… 1 .. 23:40:20 378
1771111 카톡 ..업에이트 거부하는 설정....하는거 없어졌나봐요 1 카캌오 23:33:19 442
1771110 '몸살'났던 이 대통령, 헬기 타고 산불 점검 3 ㅇㅇ 23:33:11 475
1771109 계약만료로 실직했는데 실업급여 신청하러가요 11월 23:30:41 211
1771108 내가 못나고 못된거 알아서 더 화가나요. 1 .... 23:24:10 442
1771107 아들이 하트시그널 나간대요 13 ........ 23:22:02 1,599
1771106 저 아래 거상한 연예인 사진보며 1 .. 23:20:42 595
1771105 메이커장판하고 싶은데요 2 어디로갈까요.. 23:19:07 203
1771104 다리가 잘려 뼈가 드러난 고양이 수술비 도와주세요. 3 도움부탁드립.. 23:16:02 286
1771103 반찬 재활용 하는거 너무 싫어요 방법없나요 진짜ㅠㅠ 11 식당 23:00:38 1,334
1771102 분리수거하러 나갈때 이웃분들이 도와주세요? 20 D.d 23:00:15 1,457
1771101 요즘 ...메이드 하다란 말 진짜 웃겨요 5 보그병신체 22:57:46 1,195
1771100 경수 바지안입은거 충격이었어요 6 ㅡㅡ 22:54:50 1,967
1771099 요즘은 스트라이프티 이너로 안입나요? 3 22:50:09 569
1771098 재일교포 유투버들 윤어게인으로 변신 6 .. 22:49:37 672
1771097 주물럭,볶음,두루치기 차이점이 뭔지요? 2 금이 22:42:37 650
1771096 14개월 아기한테 소리지르는게 말이 되나요? 7 Qaz 22:38:07 1,060
1771095 암웨이하는 사람과 친해졌는데 별 요구 안 하겠죠? 4 .. 22:30:19 796
1771094 유승민이 간댕이가 부었네 9 22:25:52 2,696
1771093 잼병 뚜껑을 못열고 있어요 24 ... 22:19:10 1,947
1771092 친한친구가 매번 손주 사진.동영상 보여주는데 13 22:18:42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