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심리상담 받고 있는데

다들힘들군요ㅠ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5-01-07 01:39:37
요즘 생전 처음 심리상담이란 것을 받고 있습니다.
몇 번 안 가서 더 가면 적응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내 얘기를 할 때 쪽팔리다, 부끄럽다,수치스럽다 ~
상담받고 나서 집에 와서 생각하면 그런 생각 밖에 안 들어요 ㅠㅠ
그래서 시간,돈 대가로 지불하면서 내가 뭐하고 있나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요즘 골백번도 더 들어요 ㅠㅠ
제 자신에 대한 문제 정의도 정말로 명확하지 않아서
내가 심리상담이란 걸 왜 받고 있나,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는
기분이 들어요. 뭔가 목표의식도 없고, 오늘은 가서 또 무슨 이야기하나~
힘든 것 있는데 문제가 뭔지 알 수 없는 이런 상황 다들 이해가 가시려나 ㅠㅠ
문제 정의를 하려고 심리상담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문제 정의가 되고 나서 변화된 나의 모습은 대체 뭘까
변화란 게 일어나긴 하는 걸까 이렇게 굳어진 내 모습에서?
이런 회의감이 계속해서 머리를 맴돌고 있네요.
심리상담때문인지 요즘 기분이 더 다운이 돼요 ㅠㅠ
그만둘까 생각 중입니다. ㅠㅠ

IP : 176.10.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순이
    '15.1.7 7:18 AM (220.123.xxx.89)

    그분과 잘안맞을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효과 잘 나타나지 않아요 3개월정도 별반 변화가 없으시면 다른분으로 바꾸어보심이 글구ㅜ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신분인거 같습니다

  • 2. 2015
    '15.1.7 11:56 AM (116.39.xxx.17)

    저도 심리 상담 시작한지..3주 되었어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는 처음 시작할 때 4군데 방문해서 상담 받았어요. 그 중에 처음부터 가장 안정적으로 제가 두서없이 하는 말을 이해해주는 분으로 정했어요. 상담 후에 원글님 같은 마음이 든다면....지금 상담자 분과 안 맞는 걸 수도 있다는 위 댓글에 같은 의견이에요.
    어떤 상담자분은 상담자를 바꾸는게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싶어서 상담자 쇼핑하는거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제 경험으로는 여러명 중에 선택하는게 본인과 상담자 둘다를 위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절박한 상황일텐데..신중하게 선택하는게 옳죠.
    그리고 상담자분들이 전문가여도 해당 부분에 대한 전문성이나 경험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 원글
    '15.1.8 12:40 AM (81.89.xxx.88)

    2015님 근데 상담료 얼마 정도 내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962 메르스 산모 건강히 아들 출산했대요!!! 6 돌돌엄마 2015/06/23 1,608
458961 국민체조 비슷한 체조 동영상 찾아요 1 부탁 2015/06/23 1,156
458960 임시 82쿡.. 6 ... 2015/06/23 1,989
458959 분명 이건 분탕질종자의 해킹인듯 싶네요~ 8 냄새가난다 2015/06/23 1,262
458958 만나고 나면 불안한 느낌드는 사람... 2 ........ 2015/06/23 1,792
458957 실시간 부동산상황을 알려주는 부동산전문뉴스 채널 좀 소개해주세요.. 2015/06/23 846
458956 중1 아들이 자기가 정신병이 있는것 같다고 하는데요 8 불안 2015/06/23 3,831
458955 아직도 서버가 불안해요 운영자님. 1 또그럼안돼 2015/06/23 902
458954 신경숙 “표절 지적, 맞다는 생각…독자들께 사과” 10 세우실 2015/06/23 2,395
458953 신경숙씨 표절인정했네요 15 2015/06/23 11,453
458952 저 아침에 남편이랑 싸웠는데. 함 봐주세요 4 사과 2015/06/23 2,085
458951 82cook 돌아와서 기뻐요...엔진니어, 관리자분 수고많았어요.. 2 ... 2015/06/23 703
458950 교황 “무기산업 종사 기독교인은 위선자” 4 샬랄라 2015/06/23 1,092
458949 글이 싹둑 날아갔네요. 1 어머나 2015/06/23 879
458948 82 고생 많았어요 토닥토닥 3 반가와요 2015/06/23 589
458947 82쿡 들어왔어요~ 1 와우!! 2015/06/23 645
458946 된다 된다 82된다 1 비야 내려라.. 2015/06/23 654
458945 진짜 되네요.ㅎㅎㅎ 깍~꿍 2015/06/23 786
458944 냉장고를 부탁해 보셨나요? 20 어제 2015/06/23 12,069
458943 헉! 되네요~ 1 어머!어머!.. 2015/06/23 482
458942 우와 드디어 되는군요 ㅎㅎ 1 수고하셨어욤.. 2015/06/23 513
458941 요 며칠 인터넷 미아였네요... 5 로즈 2015/06/23 1,013
458940 해군, 통영함에 처음부터 고물장비 장착 요구 7 샬랄라 2015/06/23 882
458939 2015년 6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5/06/23 782
458938 열자말자 벌레들도 기어 3 오네요 2015/06/23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