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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아이가 많이 울어요.

미안한마음 조회수 : 6,181
작성일 : 2015-01-06 18:13:15
저랑 딸이랑 이사하고 일주 정도 안정되고
이혼했다고 얘기해주니 중딩딸이 흐느껴 우네요.
경제적인 문제는 크게 절박하진 않아요.
명랑하지만 마음 여린 아이 어떻게 잘 달래줄 수 있을까요?
미안하고 가엾고 아파요.
IP : 175.253.xxx.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6 6:15 PM (112.144.xxx.37)

    사춘기아이한테는 충격이 클거예요
    잘 이해시키고 사랑듬뿍주시고
    가끔 아빠도 만나게 해주세요

  • 2. Hmmm
    '15.1.6 6:18 PM (1.127.xxx.14)

    제 아이는 어려서 그런가 엄마가 잘놀아준다고 좋아하던데요
    이혼이 별거 아니다 울고 싶음 하루 딱 5분만 울어라 해주세요
    그리구 시간여유되심 강아지나 고양이 입양해서 관심을 돌리세요

  • 3. ㅇㅇㅇ
    '15.1.6 6:19 PM (211.237.xxx.35)

    며칠은 ..... 우울하겠죠. 그냥 자기 설움이에요.
    어쩔수 없잖아요.
    그러다가도 또 적응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밝아질겁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는 이혼했지만 아빠는 언제나 니 아빠라고 다시한번 알려주세요.
    언제든 연락해도 된다고요..

  • 4. ...
    '15.1.6 6:21 PM (121.136.xxx.118)

    자주 안아주세요...

  • 5. ik
    '15.1.6 6:32 PM (203.229.xxx.79)

    아빠와 따로 살 뿐 아빠는 영원히 니 아빠라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글고 가능하면 아빠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심 좋겠지요.
    물론 만나도 좋을 만한 아빠인지는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하구요.
    추운 겨울날인데 원글남과 따님 모두 건강하시길
    빌어봅니다.

  • 6. Ll
    '15.1.6 6:36 PM (220.127.xxx.162)

    글만 읽는 저도 눈물이 나려 하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따님에게도 더 사랑 표현해주시길요.

  • 7. ...
    '15.1.6 6:39 PM (223.62.xxx.120)

    많이 안아주고 기다려주세요. 전 부모님의 이혼을 빨리 받아들이라며 닥달하는 엄마밑에서 커서 성인이 된 지금도 힘든순간들이 있어요..원글님도 힘내시구요~

  • 8. 에고
    '15.1.6 6:44 PM (1.240.xxx.189)

    얼마나 맘이아플까요...상처가 클겁니다..
    부부야 남되기싶다지만 아이는 중간에끼어서
    넘안된거잖ㅇ요..
    중딩이면 사춘기에 감수성풍부한시기인데
    제가 다안타깝네요

  • 9. ...
    '15.1.6 6:44 PM (112.152.xxx.52)

    사랑한다 많이 얘기해주시고

    님도 당당하고 밝은 모습 보여주세요.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세요.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는 마시고...

    잘 이겨내길 바래요...

  • 10. 저도
    '15.1.6 7:16 PM (182.230.xxx.144) - 삭제된댓글

    초등 5학년때 부모님 이혼하셨어요
    슬퍼할 표현할 수도 없는
    지독하게 독선적인 아버지랑 살게돼었어요
    그때 충분히 슬퍼하고 따뜻한 다독임 받았다면
    훨씬 더 잘 이겨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아직도 마음에 상처가 크거든요
    딸래미 충분히 슬퍼하고 울수있는거
    어찌보면 다행이에요
    잘 이겨내도록 응원할게요!!

  • 11. 죽는것 아니니까
    '15.1.6 7:17 PM (124.51.xxx.161)

    너무 걱정하지마. 엄마 믿지?. 완전 씩씩하잖아
    엄마가 꿋꿋하게 항상 너 옆에 있을께.
    아빠도 계속 너 아빠야.
    일단 우리 둘이 재밌게 영화보러갈래?
    힘드시지만 엄마가 밝아지시구요.
    당차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12. 맘아프네요
    '15.1.6 8:41 PM (121.157.xxx.217)

    저도 부모님이 초등때 헤어지셨는데
    같은반이였던 엄마친구 딸이 이혼사실을반친구들한테
    말해 죽고싶었어요ㅠ

  • 13. ...
    '15.1.6 9:41 PM (175.114.xxx.134)

    아이가 울때 실컷 울게 등만 토닥토닥 해주세요.
    울만큼 울어야 슬픔도 삭혀집니다.
    그만 울라는 말씀은 하지마세요.

  • 14. ㅇㅇ
    '15.1.7 12:26 AM (112.150.xxx.194)

    저는 몰래 숨어서 울었어요.
    옛날생각하면 항상 눈물이나요.
    그때의 나는 참 가여웠구나 싶어요.
    많이 안아주시고 토닥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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