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이 생일 챙겨주나요

다이조브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5-01-06 17:40:33

남편이 무심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 자기 일과 취미생활은 철저하게 챙겨요.

결혼기념일은 안 챙긴지 10년 넘어갑니다.

생일도 바쁠땐 기억못하고 넘어가는데

올해는 별로 안바빴어요.

그런데 기억도 못하고..

좀 미안해 하더니만 필요치도 않은 선물 급조해서 사주네요.

고맙지도 않고.. 너무 섭섭하네요.

큰 걸 바라는게 아니라 기억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은건데..

16년 살아도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을 못주는 남편... 참... 싫으네요.

IP : 112.159.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5:44 PM (122.32.xxx.19)

    그런 기분 알것같네요 연말에 올해 일정을 옮겨적으면서 제 생일은 옮겨적지 않았답니다
    급조한 선물도 없었고 연말에 보너스 받아도 어디 어디 다 떼라고 지시?만하고 본인 동창회다
    송년회만 열심히 다니더군요, 저는 송년회 자체가 없었구요 ㅎㅎ 속이 더부룩해서 아파트 주변 산책하려고 하니 며칠전에 따라 나서면서 하는 말이 계속 돈얘기 돈얘기...그래서 한 번 와락 쏘아주고 돌아왔답니다
    가끔은 서럽습니다,,

  • 2. -_-
    '15.1.6 5:46 PM (182.222.xxx.253)

    연애때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우매우 비싼 꽃바구니를 보내는데요. 연애때랑 결혼초에는 진짜 좋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상품권이나 현금이나 다른걸로 받고 싶어요.
    슬쩍 이야기해봤지만 자기에게 꽃바구니 보내는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죽을때까지 제 생일에는 무조건 꽃바구니를 보내겠대요.
    심지어 해외에서도 배달을 인터넷으로 시켜서 보내요.
    그런데 바구니 처리도 그렇고 크기가 너무 크니 버릴때도 힘들고....
    그래도 매해 생일 아침에는 꽃바구니 받는걸로 시작해요.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3. 그냥
    '15.1.6 5:46 PM (14.32.xxx.97)

    서로 안 챙기면 공평하죠 뭐.
    님도 남편 생일 챙기지 마세요. 해주고 바라는거 치사하잖아요 ㅡ.ㅡ

  • 4. 셀프로
    '15.1.6 5:52 PM (124.49.xxx.15)

    그럴 땐 차라리
    담주에 내 생일이야 이거 살 거야 돈 얼마 통장으로 보내줘, 사무적으로 청구하세요.
    차선책 찾아가는 게 인생이죠 머.

  • 5. ...
    '15.1.6 5:53 PM (180.229.xxx.175)

    남편카드로 제가 챙깁니다...
    뭐 바쁘면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그거 보여주며 고맙다 합니다...

  • 6. ㅇㅇㅇ
    '15.1.6 5:56 PM (211.237.xxx.35)

    모..
    사고 싶은거 있음 사라고 합니다.
    어차피 카드며 통장이며 다 저에게 있으니;;;

  • 7. 롸잇
    '15.1.6 5:56 PM (122.32.xxx.89)

    저기 셀프로 님과 점 세개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안 되는 것에 슬퍼 말고 알아서 챙겨야죠..^^

  • 8. ...
    '15.1.6 5:59 PM (121.136.xxx.118)

    제 남편은 항상 챙겨요, 생일이랑 결혼기념일...명품백 사주거나 호텔에서 애들하고 밥먹고 그러네요...
    오히려 저는 잊고있는데 한번도 안빼놓고...기억력이 좋은듯...

  • 9.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나타나서 염장 질러주는 넌씨눈 둘 ㅋㅋ

  • 10.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셋인가? ㅋㅋ

  • 11. ㅇㅇ
    '15.1.6 7:08 PM (218.38.xxx.119)

    자기 생일도 안챙기는 사람이라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113 너무 잘나가는 동기 저 자괴감 드네여 13 자괴감 2015/06/23 8,418
459112 퇴직후 6달만에 입사했는데요..회사에서 남편직업알수있나요? 5 건강보험 2015/06/23 3,119
459111 농담일까요? 1 2015/06/23 600
459110 82 안되는 동안 정원이네도 헤맸을 듯 13 ㅋㅋㅋ 2015/06/23 6,297
459109 사랑하는 은동아 강추강추 ㅠㅠ 22 사랑해 주니.. 2015/06/23 5,450
459108 법륜스님즉문즉설로 마음수련중인 사람인데.ㅠㅠ 9 .... 2015/06/23 2,759
459107 지금부터 달립니다 4 맥주한잔 2015/06/23 1,418
459106 이게 웬 난리 일까요 7 무로사랑 2015/06/23 3,060
459105 중2 학원숙제vs시험공부 6 왜이래.. 2015/06/23 1,690
459104 샌드위치 먹는데 신해철 음악이.. 2 .. 2015/06/23 847
459103 이민가고 싶네요. 슬퍼요 2015/06/23 923
459102 일주일 안에 허벅지 셀룰라이트 정리 가능할까요 2 절망 2015/06/23 3,760
459101 메르스 환자의 슬픈 자살 6 박꼴통 2015/06/23 16,523
459100 크록스 후레체 미니웨지 라는 신발 문의드려요. 6 신발 2015/06/23 1,468
459099 매실청 용기 1 또나 2015/06/23 1,460
459098 편안한 운동화 공유부탁해요 (족저근막염휴유증) 18 궁금 2015/06/23 5,812
459097 불고기를 양념에 재워놓았는데요 3 도와주세요 2015/06/23 1,032
459096 메르스 진정세인가요? 16 연습 2015/06/23 5,322
459095 기본 질서도 모르는 아이들 6 .. 2015/06/23 1,408
459094 냉장고를부탁해 맹쉐프 보다 써니얼굴이 더들어오던데;; 21 맹쉪 보다 2015/06/23 14,874
459093 회사에서 상이나 부의금 낼 때 궁금합니다. 7 어썸와잉 2015/06/23 17,900
459092 평택 성모병원장이 공개한 메르스 정부 압력 12 숙주는 정부.. 2015/06/23 3,505
459091 꼭 그 해에 옷 두 번은 구입하는 우리 애들 6 아깝다 2015/06/23 1,770
459090 가구 추천해주세요~ 3 쇼핑은힘들어.. 2015/06/23 1,127
459089 2012년도 후반~2013년도 말에 부동산 가격이 왜 폭락? 1 폭락했나요?.. 2015/06/23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