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담한 러시아, 루블화 또 폭락 & 물가 또 폭등...몰락 시간문제

위기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15-01-04 10:43:59
참담한 러시아, 루블화 또 폭락 & 물가 또 폭등...몰락 시간문제


러시아 경제가 2014년 한해 최악의 나락으로 추락한 채 2015년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2014년 마지막날까지 경제지표가 추락하고 루블화가치는 폭락세를 연출, 2015년 러시아 상황이 더욱 험난해 질 것임을 예고했다.

뉴욕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2014년 12월 31일(현지시각), 한해를 끝내는 마지막날까지 러시아 경제는 불안감을 잔뜩 노출시켰다. 특히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루블화가치가 또다시 폭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환율이 60.73루블로 다시 8%나 폭등 마감했다. 루블화가치가 하루에만 8%나 추락했다는 얘기다. 2015년을 맞이하는 러시아에 큰 부담을 안겨주는 수치다.

러시아 루블화가치는 2014년 한해에만 44%나 무너져 내리면서 사실상 반토막 났다. 이는 최근 러시아 당국이 그토록 강화했던 루블화가치 안정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루블화 추락은 여기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최근 한때 달러-루블 환율이 80루블까지 치솟은 적도 있어 언제 또 루블화가치가 추가적인 대폭락을 연출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 뿐 아니다. 이날 발표된 러시아의 경제지표도 최악이었다. 그중에서도 12월 러시아 소비자물가(CPI)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1.4%나 솟구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는 11월의 9.1%보다 더욱 폭등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러시아가 루블화가치 추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리는 등 비상조치를 쓴 결과 그 부담이 모조리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문제는 새해다. 러시아 살림살이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유가와 천연가스 값이 2015년 새해에도 더욱 추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스는 새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을 정도다.

또한 새해에도 한동안 국제유가와 천연가스값이 계속 급락상태를 유지할 경우 러시아 경제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 등 서방의 경제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와 천연가스값 마저 더 떨어질 경우 러시아의 국가부도(디폴트)는 시간 문제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의 국제유가 추락은 가뜩이나 미국과 대립관계에 있는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등 특정국가만 타격을 주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루블화 동향 및 소비자 물가가 최악을 연출, 러시아 국민들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키로 하면서 루블화가치가 잠시 안정되는 듯 했지만 이마저도 약발이 다해가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해 벽두 글로벌 경제 최대 이슈는 ‘러시아 경제가 얼마나 빨리 몰락하느냐’ 여부가 될 전망이다.

IP : 207.244.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계사 재반복
    '15.1.4 11:04 AM (74.101.xxx.103) - 삭제된댓글

    100년전 대한민국이랑 요즘 비슷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유사한 모습때문에 친일파에 대한 불안한 마음, 현재 정부의 비도덕적인 행태가 더 무서운거잖아요.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크리미아 지역 문제등이 독일 히틀러가 했던 것과 너무나 유사해서 미국이나 서방국가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거라고 해요.
    http://www.forbes.com/sites/currentevents/2014/04/16/is-vladimir-putin-anothe...

    영어를 이해하실 수 있다면 한번 읽어 보세요.

  • 2. ㅇㅇㅇ
    '15.1.4 11:04 AM (211.237.xxx.35)

    크림반도 뺏기면 러시아 힘이 쎄질거 같으니까 미국이 견제하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731 모임 총무가 식당을 하는 경우 14 다 함께 2015/01/13 3,198
456730 김치보관 외 김치냉장고의 활용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3 김냉 2015/01/13 1,679
456729 주인이 거래맡긴 부동산의 횡포ㅠ 의견부탁드려요 4 죽겠어요 ㅠ.. 2015/01/13 1,502
456728 해운대신도시&센텀 아이들 교육은 어디가 더 좋나요? 3 해운대 2015/01/13 2,024
456727 떡볶이같은 작은 분식집 창업할때, 법적인 인허가사항은 어디서 알.. 1 떡볶이 2015/01/13 1,844
456726 파마 하러 미용실 갈때 머리 감고 가야 되나요? 5 나븝 2015/01/13 5,567
456725 여기 동작구 본동 쪽에 사시는 분 계시나요?.. 4 ,. 2015/01/13 1,919
456724 미드를 볼려면 어디 들어가서 봐야 하는지요? 4 미드 2015/01/13 1,482
456723 윗층 발소리 다 들리시나요? 16 아파트 2015/01/13 5,925
456722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준이 무엇인가요.. 10 궁금 2015/01/13 3,211
456721 부모님께 매달 생활비를 드리는 남자친구 64 클로이 2015/01/13 19,842
456720 딸이 보라카이 를 친구랑 둘이 간다고 하는데 전 걱정이 되네요~.. 9 pink 2015/01/13 2,445
456719 부모라는 이유로 어린 자녀를…동반자살은 명백한 살인 2 세우실 2015/01/13 1,239
456718 올해는 건물 무너지는 사고가 많을 거라던 글 기억하세요? 11 --&quo.. 2015/01/13 4,842
456717 전세 재계약시 전세금을 내려받을 수도 있나요. 2 세입자 2015/01/13 1,440
456716 대학교 방학때 도서관 분위기 어떤가요? bab 2015/01/13 1,320
456715 찹쌀 일반쌀이랑 평소에섞어서 계속 먹어도 될까요? 7 코스모스 2015/01/13 2,247
456714 영화 세편 아이들이랑 꼭 보려 하는데 콕 찍어주세요!! 13 .. 2015/01/13 1,540
456713 외국에서 살다왔는데 확실히 한국인들이 남을 혐오하고 짓밟으려는 .. 34 bb 2015/01/13 10,064
456712 얼마전 나눔해주신 논술자료요. 3 나무 2015/01/13 1,171
456711 새해부터 또불났어요 5 Drim 2015/01/13 1,491
456710 전자여권대신 종이여권 못쓰나요? 4 궁금 2015/01/13 1,466
456709 어제 힐링캠프 보셨어요? 32 어색 2015/01/13 13,758
456708 김어준, 주진우 무죄청원에 26,000 이상 서명!! 1 light7.. 2015/01/13 1,327
456707 대한민국이 그나마 승객들보다는 나은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나?.. 꺾은붓 2015/01/13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