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 어린이집 소음때문에

소음 조회수 : 3,790
작성일 : 2014-12-26 15:06:36

전 1층 거주해요. 10년이 넘었네요. 2년 전에 앞집이 나가고 어린이집이 들어왔어요.

작년에는 제가 낮 시간 집에 거의 없어서 몰랐는데

올해 낮에 집에 있다보니 불편한 점이 참 많네요.

제일 힘든게 아침 저녁으로 애들 데려다 주고 데려가면서

그 요란한 인사로 정말 시끄럽습니다.

중문 있고 해서 이중으로 차단되었음에도

앞집이 집 앞에서 아주 크게 인사를 시키니 아침 한 차례 오후 한 차례

정말 시끄러워요. 저희 집 와 본 사람은 더 놀랍니다.

어린이집 원장이 성격이 더러워서...제가 말을 안하고 삽니다.

그냥 참고 살았는데 정말이지 낮에 거실에 나와있으니 인사와 대화 때문에

힘드네요.

이런거 어디 이야기해야하나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아니면 구청?

각종 행사소음이나 가게 소음은 경찰이 오면 다 해결해주는데

이건 모르겠네요.

 

직접 이야기할까요? 정말 조심을 모르네요.

IP : 118.35.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12.26 3:43 PM (211.37.xxx.86)

    힘드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자라 그 고통 이해갑니다. 불법이 아닌이상 어느 관청도 책임안지더라구요. 국민신문고 같은데 지속적으로 올려서 법을 바꾸는 방법밖에 없어요. 공동주택에 소음유발학원들(공부방,피아노학원등등) 절대 허가해주면 안되요. 주변 사람들 너무 고통스러워요. 남의 고통은 아랑곳 없이 본인들은 돈벌이하고ㅠㅠ

  • 2. 소음 ㅠㅠ
    '14.12.26 3:45 PM (118.35.xxx.149)

    그냥 거기 일하는 선생님한테 부탁을 했어요. 넘 시끄럽다고.
    이런 말 처음해요. 이년만에. 또 시끄러우면 또 말해야죠. 에고

  • 3. 저희 집은
    '14.12.26 4:05 PM (39.118.xxx.161)

    가정 어린이집 위층이에요.
    그 소음 고통은 말도 못하죠.

    원글님 앞집도 그렇지만 저희 아래층 어린이집 원장도
    아주 불여우입니다.
    좀 조용히 수업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하면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연발해놓고는
    실제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똑같습니다..

    관리 사무소에 얘기도 해봤고, 소음 담당 관리반장님도 저희 집에 오셔서 상담했는데..
    결론은 해결법이 없다는 거더라구요..
    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은요..

  • 4. 저희 집은
    '14.12.26 4:12 PM (39.118.xxx.161)

    그래서 저도 알아봤는데,
    이게 보건복지부 영유아보육법과 국토교통부 건축법에 의해
    아파트 1층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도록 허가했다는군요.
    정말 어이가 없죠..
    공동 거주지역에 '교육활동'을 빙자한 '상업활동'을 어떻게 허가내줄 수 있는지...
    그런 허가로 인해 소음고통 받는 이웃들은 어떻게 보상받으란 말입니까..

    저기 맨위 댓글처럼 국민 신문고 같은 곳에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방문 교사 와서 마이크 대고 소리 꽥꽥 지르고..
    오전 오후에 부모들 와서 데려오고 데려갈 때마다
    하이톤의 콧소리로 온갖 아양은 다 떨고...

    상가가 아니라 주거지역에서 운영을 할 거면
    다른 이웃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나 배려를 갖춰야 하건만...
    이 글 쓰다가 또 열받네요..흐유...

  • 5. 저희 집은
    '14.12.26 4:15 PM (39.118.xxx.161)

    정부가 층간소음 해결책을 마련한다 어쩐다 하면서
    정작 어린이집 같은 소음유발 영업체를 아파트에 허가한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일이죠..

  • 6. 공감
    '14.12.26 4:25 PM (117.111.xxx.223)

    제가 어린이집윗집의 옆에 살았었죠
    복도식이라 윗집과 다름없었다는거
    정말 눈물나더군요
    체육수업?그런걸하는지 남자쌤 이랑 뜀박질도하고
    음악따라부르기는 예사고
    어떻게 가정집에 어린이집을 만들게한건지
    물론 애맡기는입장에선 좋겠지만
    정말 법이개정되어야한다고생각해요
    관리실에 항의해봤지만 자기들도 어쩔수없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09 저 165 남편163 중2아들 175넘었어요 감동 08:28:57 72
1738308 이혼할때 애둘 데리고 이혼하는거랑 외동 데리고 이혼하는거랑 천지.. 1 Dd 08:27:41 121
1738307 폭우내린 끝에 집밖 창고 속에 2주 가량된 새끼고양이 3 아이고 08:18:22 469
1738306 석열이가 내란특검에 안나오는 이유 아프겠다 08:12:19 545
1738305 수학, 과학 못하는 학생 컴퓨터공학 전공 어떤가요? 14 ..... 08:10:27 443
1738304 모유 엄청 나오는 꿈을 꿨는데.. 2 대체 08:08:27 339
1738303 전기밥솥으로 밥할때 햇*만큼 맛있게 할수 있을까요? 5 전기밥솥으로.. 08:06:03 282
1738302 나 슬퍼서 빵샀어에 대한 우리집남자들 답 5 ㅎㅎ 08:05:51 769
1738301 어제그제 강남쪽 밤에 공연소리로 난리던데 2 대체 07:58:33 756
1738300 뱅앤올룹슨 A9 소리듣고 숨이 멎게 놀랐어요 6 격하게 07:55:52 919
1738299 4,6,7월 로또 수동 한명이 여러 장 당첨 6 ........ 07:51:17 904
1738298 말이 쉬워 연애만 하라일뿐 9 ㅁㅁ 07:48:23 689
1738297 거제 통영 여름휴가 어때요? 4 So 07:46:15 409
1738296 애들 초등시절 생각이 나네요 (안 좋은 추억) 3 랄랄 07:31:01 436
1738295 50대 중반 친구가 2명뿐이에요. 12 Lemona.. 07:29:20 1,835
1738294 메모된 글 1 ... 07:22:59 254
1738293 이번 폭우로 사망자가 최소 10명입니다 4 ........ 07:22:02 1,173
1738292 미국화장실 락스청소 4 ss 07:18:43 1,450
1738291 너무 부러운 친구 안만나는게 좋은가요? 18 07:02:32 2,557
1738290 새벽에 계단올랐어요. 8 ... 07:02:16 1,139
1738289 성시경 유툽 피부과 시술 750만원.. 이거 맞나요? 9 ... 06:51:37 2,731
1738288 재미있는 사실 저쪽 떨거지들은 지들좀 챙겨달라 징징 7 ㅁㅁ 06:37:12 852
1738287 제니 해외공연요 ..... 06:26:45 1,107
1738286 헬리코박터 치료 1 병원 06:12:09 492
1738285 올해 에어컨 딱 한 번 틀었어요 11 ㅇㅇ 06:06:07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