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훈육 어떻게

아이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4-12-24 20:26:24


아이가 두돌 다되어가는데

하는걸 못하게 잡으면 몸을 뒤집으며 울어요

안돼!말로는 먹히지도 않고 강하게 한다고 엉덩이 찰삭 하면어 안아 올리면 포기하고 울어요 ㅜㅜ



엉덩이 백대맞은 아이보고 때리지 말아야지 다잡는데

의자옮겨놓고 싱크대에서 물장난하고
화장대에 올라가고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하는데 듣지도 않는 말로 타이를 수도 없고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IP : 211.36.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4.12.24 8:37 PM (121.146.xxx.155)

    세돌 전까지는 왠만하면 하려고 하는 일 다 하게 해주라고 하던데요. 그렇게 해야 오히려 더 커서 자제력이 좋아진대요. 위험한 짓을 해서 그게 문제이긴 한데...

  • 2. 감사
    '14.12.24 8:37 PM (211.36.xxx.92)

    댓글 감사해요

    쌍둥이인데 둘이 너무 달라요

    한명은 말로 혼내면 울면서 안아달라고 하거든요 잘못했다고 한면은 말로 혼내는걸 듣지도 않고 높은곳을 좋아해요

    직장다녀서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려는데 말안듣고 그럴까봐 걱정이예요

  • 3. 초등
    '14.12.24 8:40 PM (175.121.xxx.3)

    까진 육아책 끼고 사셔야해요.
    물장난 하게하세요
    화장대에 올라가면 화장품들 치우고 바닥에 푹신한
    이불같은거 깔아두고요

    그래도 위험하면
    화장댈 치우세요
    애를 혼내는게 아니라요

    중요한게 뭐냐를 생각해야해요
    어차피 물건들은 사람을 위해있는거죠
    물건이 상전이 돼선 안되죠

  • 4.
    '14.12.24 8:41 PM (125.187.xxx.101)

    두돌이라도 되고 안되고는 확실히 가르치셔야 해요.

    일단 위험한건 되도록 치워두세요. 송일국 집처럼 울타리를 치시는 것도 좋아요.

    하지말라는 행동을 하면 일단 아이를 들어 벽같이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무서운 표정으로 안돼 하고말하고 왜 안되는지도 말해주세요.

  • 5. 두돌이면
    '14.12.24 9:01 PM (61.72.xxx.23)

    말귀 다 알아 듣는데
    아이 기질에 따라 훈육이 어려운 아기들이 있어요.
    우선 안전에 관계된 것 아니면 허용해주시고
    허용해 주셨으면 오버해서 리액션 해주면서 관심을 좀 더 주세요.
    최소한 일주일 정도 하셔야 하는데....
    그리고 위험하고 다치는 것은
    손을 딱 잡고 눈 똑바로 쳐다보며
    "위험해, 다쳐!"하고 이야기 해줍니다.
    욕구불만이 해소 되면 교감, 소통이 잘 되니
    꼭 일주일 정도는 아이가 하는 행동에 맞장구 쳐주고
    반응 크게 보여주세요.
    그러면서 훈육이 들어가면 아기들도
    어른의 훈육에 호응해준답니다.
    쌍동이라는데 힘내시고요.

  • 6. luck
    '14.12.24 9:16 PM (125.182.xxx.48)

    아이 기르는 모습이 각양각색이고
    제 방법이 결코 옳다고만도 생각하지 않기에
    댓글 안남기려다 남깁니다

    사실 저는 몸이 안좋아서
    아이랑 실랑이 하기도 힘들고 해서
    아이혼자 놀이 찾기를 시작해서 하기 시작하면
    20-30분이고 혼자 너무너무 재밌게 잘 놀아주기에
    대부분의 해작질?을 허용했었어요

    대표적인것이 화장대 뒤지기와 싱크대 서서 물장난인데
    싱크대 서서 떨어지면 안된다고 의자 두개 붙여 주고
    플라스틱 그릇 가득 꺼내서
    젖병 세재 거품 주고 실컷 놀아라 하구요
    화장대에도 깨지는 것들은 서랍에 넣어 테이프로 봉해서 거기만 못 열개 하고
    다쓴 화장 품들에다가 자기 베이비 로션이나 물 넣어 놓고
    질릴 만큼 놀라고 그랬었어요
    목욕탕에서도 목욕 더 하고 싶다고 그러면
    문 열어 놓고 목욕 놀이 용품 가득 부어 놓고 너 놀만큼 놀아 봐라는 식...
    쌀도 조금 덜어 씻으라고 큰 그릇에 담아주면 또 이리 저리 옮기며 한참 놀고
    목욕탕에 밀가루 풀어주면 그걸로 또 한참 놀고...
    암튼 깔끔한 엄마나 조심스러운 엄마들이 보기엔
    참 막 놀리던 방법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 부터도 혼자 정말 잘 놀고 친구들이랑 같이 놀면
    또 친구들과도 노는 것 하나는 끝내 줍니다
    아이들과 어울리며 아이디어도 잘 내고 해서
    친구들도 많이 따르구요

    정말 위험하다고 하는것은 안된다고 말로 주의주고
    일단 눈앞에서 치우거나 그 주변을 벗어나야 해요
    그리고 드러눕는다거나 많이 운다고 해서
    달래주거나 개의치 마시고
    너가 그러든 말든 엄마는 모르쇠로...
    항상 일관되게 행동해 보세요
    한번 안된다고 했던건 안되더라는 생각이 생기면
    바로 안그러더라구요

    아이 키우기 힘들죠
    말길 알아 듣는데 말안들으면 더 힘들고
    그래도 스트레스 넘 받지 마시고
    아이가 활동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들의 허용선을 좀 넓혀봐 주세요
    엄마도 편해집니다ㅎㅎ

    쌍둥이라 아무래도 엄마말을 잘 듣는 아이가
    엄마는 편할 수 있지만
    엄마한테 하고 싶은것 많다 하고 호기심많아 이것 저것 묻는아이가
    나중에는 더 수월한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 7.
    '14.12.25 12:55 PM (211.36.xxx.40)

    많은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827 연말정산 질문 4 연말정산 2015/01/16 1,162
457826 대단한 지하철 성추행범ㄷㄷㄷ.jpg 3 ..... 2015/01/16 3,435
457825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게 힘들어요.ㅠㅠ 저같은 사람 또 있으세요?.. 11 Laura 2015/01/16 3,710
457824 폭행 교사 전화번호 잘못 유포… 초등생 곤욕 1 세우실 2015/01/16 986
457823 시어머니 꽃바구니 보내드리는데 문구.... 4 라랄라 2015/01/16 1,672
457822 포천 3739부대 면회 가보신 분 계세요?? 4 아줌마 2015/01/16 1,636
457821 부산으로 이사왔는데 난방비 질문이요~ 4 ... 2015/01/16 957
457820 초 1때부터 공부습관 빡쎄게 들여놔야 하는건가요? 20 ... 2015/01/16 3,407
457819 이혼에 대한 생각들이 참 아이러니한게... 21 일2삼4 2015/01/16 4,248
457818 오늘 11시 김어준. 주진우.... 12 무죄 2015/01/16 1,120
457817 ... 23 눈이퉁퉁 2015/01/16 3,995
457816 음식점 종업원에 '떨어진 음식' 강제로…식당의 갑을.mov 2 참맛 2015/01/16 1,117
457815 [단독]공소장에 나타난 대한항공 ‘땅콩 회항’ 37분 전말… “.. 2 ... 2015/01/16 1,617
457814 전직 어린이집 교사가였습니다. 저라면 어린이집 이런데 보낼겁니다.. 24 크라와상 2015/01/16 7,752
457813 110V 전기 방석 파는곳? 1 슬이맘 2015/01/16 1,676
457812 바비킴한테 뭐라한 사람들 25 킴 배신저 2015/01/16 4,713
457811 삼성의 꼼수 2 에버랜드 2015/01/16 1,325
457810 AFP, 가토 타츠야 출국금지 재연장 보도 light7.. 2015/01/16 902
457809 맥주 숙취에는 뭐가 좋을까요? 간절 2015/01/16 2,651
457808 저 여자거든요 3 저 여자거든.. 2015/01/16 1,108
457807 밀양 할매·할배들 20일째 농성, 도대체 왜? 4 세계최대76.. 2015/01/16 851
457806 하나로마트에서 물건파는 업무하면 월급이 얼마나 나오나요? dd 2015/01/16 813
457805 예술의 전당 근처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2 이사. 2015/01/16 2,198
457804 2015년 1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16 696
457803 삼십대 중반인데 흰머리가 생겼어요! ㅜㅜ 10 으악 2015/01/16 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