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의 친구문제..친구 엄마전화왔어요

여중생엄마 조회수 : 3,424
작성일 : 2014-12-24 01:54:08
중2딸 친한친구 넷이 다녀여요
저희딸 범생이1(학급임원), 또다른 범생2(학급임원), 까불고 공부는 부족하지만 귀엽고 활력줘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친구3, 남자형제들 사이에서 자라 좀 와일드하고 성격이 쌔지만 싹싹한 친구4

이렇게 넷이 1년 잼나게 다니는거 같이 보였거든요
근데 오늘 친구4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자기딸이 요즘 혼자다닌다고.
친구2와 어떤일이 있어 싸웠다는데 딸이 사과했는데도 아이들이 피한다고...자기가 모르는 일이 혹시 있냐고!

순간 한명 왕따시킨 나쁜 집단에 딸을 둔 심정으로 딸을 붙잡고 말했어요... 왜 그 애랑 안다니냐고..
입장바꾸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그랬더니 딸이 한다는말 시험 끝나는 날 홍대에 놀러갔는데 친구4가 옷이 얇아 친구2가 벗어줬대요
근데 시간지나서 친구2가자기도 춥다고 이제 그만 달랬더니 친구4가 신경질내면서 바닥에 옷을 던졌대여 ㅠ
그래서 친구2가 완전화나서 가고.,.
다음날 친구4가 2한테 사과를 했다는데 맘이 안풀렸던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또 다른날 친구4가 장난으로 빙판길에 친구3을 밀어 크게 다칠뻔 했대여 ㅠ 근데 친구4는 사과를 안하고 넘어갔던거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친구 4는 1년동안 미안한 일이 있어도 거의 사과를 안하고 그냥 넘어간다는거에요.,, 그래서 쌓이고 쌓인거라 하는데..,...또 친구3이 공부 별로인것도 많이 자존심 상하게 말했나봐여...

전화온 엄마는 이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거 같아요
여기서 엄마가 할일은 없는건가요?
교육적으로 충고나 조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척 아이들이 해결하는게 맞는건 알겠는데..참 답이 없네요..,,,,
IP : 112.151.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4.12.24 2:06 AM (125.129.xxx.64)

    아이들이 잘하고 있네요 뭘 받아들여지지않는 경험도 해봐야 고치죠
    좀 서이 미묘하기한데 그게 4명 이외의 범위까지 가게되면 왕따조짐인거고
    그게 아니면 내버려두셔요

  • 2. 행복한 집
    '14.12.24 6:47 AM (125.184.xxx.28)

    저라면 아이들4명과 그 엄마 님도 같이 만나서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객관적으로 엄마가 아이에 대해서 인지 하고 알게해주고 싶어요.

    친구4는 엄마에게 제대로 된 인간에 대한 배려나 감정의 소통을 배우지 못했어요.
    친구4엄마가 알아야 아이에게 제대로 된 사랑과관심을 보일꺼 같아요.
    엄마가 알고 싶어 한다는건 아이에게 관심은 있는데
    방법을 몰라서 그런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친구4를 무조건 수용하라는건 너무 가혹하구요
    친구4를 그냥 모른척 할수는 없는 일이니까
    서로 크리스마스니까 푸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는것도 좋을수 있는데

    엄마가 절대로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들어만 주신다면 좋을꺼 같습니다.

  • 3.
    '14.12.24 7:07 AM (121.160.xxx.57)

    원글님이 보는 아이들의 성격? 특징?이 3,4번은 구체적인데 1,2번은 범생이에 임원이라는 것만 써놓으셨네요. 범생이들의 성격은 어떤지요? 글만 봐서는 공부로 아이들 나눠놓고 판단하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4. 저라면
    '14.12.24 9:36 AM (175.208.xxx.242)

    4엄마가 물어왔으니까 아이한테서 들은 말을 전하면서
    그 아이 말도 한번 들어보고 판단해보라 하겠어요
    4엄마가 그리 나오는거 보면 말이 안통할거 같지 않아요.
    그런다음 대처는 4엄마에게 달린거 같은데요.

  • 5. ..
    '14.12.24 10:15 AM (115.178.xxx.253)

    저라면 ㅡ그대로 전해주고 아이 말도 들어보라고 하겠어요.

    그다음은 4엄마와 4가 결정하고 나머지 아이들 결정에 따라야지요.

  • 6.
    '14.12.24 10:17 AM (180.70.xxx.147)

    제 딸이랑 상황이 비슷해요
    친구4한테 애들이 몇번의 사과와 기회를
    줬는데 변함이 없어서 저희 애들은 이제 말도
    안하는 사이가 됐죠
    그런데 그 엄마한테는 차마 말하지 못했어요
    아무것도 모르셔서 참안타까운데 애들을
    어쩌지 못하겠더라구요
    그 엄마가 물어 봤다니 얘기해주고 그 엄마가
    판단하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391 제빵기 필요하신분 3 찬맘 2015/01/14 2,120
457390 여기는 부정적인 글만 올라오나봐요? 15 사라 2015/01/14 2,082
457389 솔직히 학부모들도 매한가지 47 참^^ 2015/01/14 12,209
457388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3 노랑새 2015/01/14 1,749
457387 세월호274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 가족과 꼭 만나주세요.. 14 bluebe.. 2015/01/14 689
457386 스텐레스 후라이팬 추천 부탁드려요. 3 2015/01/14 2,790
457385 감자철에 포슬한 분 내는 감자를 한 박스 샀는데 1 닭도리탕 2015/01/14 1,436
457384 조두순이 2020년도에 나온다는데... 6 ... 2015/01/14 1,742
457383 근로계약서가 없는 직장 3 좋을까 2015/01/14 2,048
457382 그림속 여인 아직도 찾고 있어요... 15 후이즈쉬 2015/01/14 3,581
457381 민아 베이커리 빵을 시식해본 결과 5 2015/01/14 5,068
457380 제가 유치원 다닐 때 70명이 넘었어도 선생님이 화 한 번 안 .. 7 지금 동영상.. 2015/01/14 2,063
457379 조민아 베이킹클래스 서울치고도 비싼편인가요..??? 18 .. 2015/01/14 8,198
457378 사는게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벗어날수있을지... 6 아무말이라도.. 2015/01/14 6,532
457377 이 팝송? 노래 제목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9 82쿡스 2015/01/14 1,175
457376 한식대첩 굴미역국 끓일때 간맞추는 방법이요.. ^^ 13 ... 2015/01/14 5,014
457375 시어머니랑 전화만 하면 기분이 찜찜해요. 11 알콩달콩 2015/01/14 3,678
457374 남편이 아까 영화보러갈래?해서 19 영화 2015/01/14 5,266
457373 작은 액자 여러개 벽에 걸때요 7 못질 2015/01/14 1,852
457372 아이 혼자 여행보내기 . 2015/01/14 1,066
457371 신생아 울때 안아주는거..손타니 자제 해야하나요?? 25 @@ 2015/01/14 18,647
457370 어린이집. 미국처럼 없었으면 좋겠어요. 16 처음본순간 2015/01/14 6,191
457369 이제 정부도 집값올리는건 포기한건가요 7 영구임대? 2015/01/14 2,929
457368 님들요..만약 친하지 않은데 뜬금없이 생일 물어보면?? 7 가다가다 2015/01/14 1,512
457367 운동량좀 봐주세요 5 ;;;;;;.. 2015/01/14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