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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해가 가다니...

아스파시아 조회수 : 3,496
작성일 : 2014-12-08 15:12:11
직업상 일 년에 왕복5회 이상 비행기를 타고 퍼스트는 못타봤지만 비즈니스에서 헬리콥터와 유사한 비행기까지 다 타봤는데요, 국적기 서비스가 별로라고요? 그리고 20분 지연시키고 사무장 내리게 한 게 이해가 가다뇨...세상에나.
우리나라 승객들처럼 진상도 없고 우리나라 승무원들만큼 고생하는 사람들도 없던데 정말 새로운 시각이네요.
진상으로 따지면 중국 승객이 더하다지만, 중국 승무원들한테는 이빨도 안 들어가지 말입니다.
제가 탄 비행기가 고작 마카다미아 너트 때문에 20분 지연되고 만약 환승 시간이 1~2시간밖에 안 되어서 다음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면 저는 아마 다시는 대한항공 안 탈 거예요. 비행기에 자기만 탔나요?
게다가 비행기에서 소리지르고 소란 떠는 거 항공법 위반이에요.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그렇지...그럼 전용기 타든가.
저보다 해외 왕복 많이 타시는 분도 있겠지만 데 기준에서만 봐도 완전 진상 중에 상진상인데 이해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서 제가 세상을 아직 덜 살았다는 걸 느끼고 갑니다.
세상에나...
IP : 121.160.xxx.1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분
    '14.12.8 3:15 PM (27.1.xxx.232)

    대단해요 기업자적 정신에서도 이해 안 될 행동을 이해해주다니...거기 비서 지원 추천해요 참 대한은 이쁘고 키도 크고 말라야해요 거기다 상명하복문화가 아직도 심하다네요

  • 2. ...
    '14.12.8 3:20 PM (121.135.xxx.65)

    이해도 이해나름...이해해줄걸 이해해야지... 이해를 공감이 아닌 이잡듯 뒤져서 이해하려해도 이건 아니네용~~~

  • 3. 운행중
    '14.12.8 3:20 PM (27.1.xxx.232)

    되돌린거라는데요 항공법 위반 아닌가

  • 4. --
    '14.12.8 3:20 PM (118.36.xxx.253)

    게다가 객실안전책임자인 사무장을 일개 개인이 멋대로 내려라 말아라...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었다면 한국에 돌아와서 회의 소집해서 교육시키면 될일이지
    부사장이라는게 저 급으로 행동하니 알만 하네요

  • 5. ...
    '14.12.8 3:21 PM (118.9.xxx.70)

    경영자 마인드 보여준답시고 정줄 놓았나보네요.
    아무리 화가 나도 제시간에 비행기가 출발을 잘 하는게
    탑승객에 대한 바른 서비스라는걸 모르는건지.
    정확한 시간에 출발 해주는게 승객에게는 최고의 서비스이잖아요.
    그딴 땅콩보다.....

  • 6. 그냥
    '14.12.8 3:27 PM (1.230.xxx.50)

    댓글 단 거 보니,
    자기 동기들이 승무원 되고 나름 즐겁게 잘 사는 게 배알 꼴려 미치겠는 20대 여자인 모양이던데요.
    비행기도 딱 한 번 타본 정도인 것 같고. '왕복으로 끊었다' 며 자랑스러워 하는 걸 보니ㅎㅎ
    신경쓸 가치 없음요.

  • 7. 장똥똥
    '14.12.8 3:35 PM (222.104.xxx.183)

    ㅋㅋㅋ 자기가 부사장으로 있는 회사 직원이 매뉴얼대로 안했더라도 그자리에서 자기가 난리치는건 회사이미지에 자신이 먹칠하는것 아닌가요?ㅋㅋㅋ 예전 라면상무 사건때 승무원들의 당혹감과 수치심을 걱정하시던분이 내리게까지하고,,, 인원이 줄어 나머지 승무원들도 힘들었을테고..... 면세품도 실적에 올렸다죠,,, 많이 팔도록,, 이미지 좋도록 언론플레이는 그렇게 하시더니,,, 자기 아빠회사라 자기집인줄 알았나봐요 소리쳐도되는줄,,,

  • 8. ......
    '14.12.8 3:36 PM (218.159.xxx.19)

    여기는 뭐 경비원 사건 압구정 H 아파트 주민도 두둔하는 곳이거든요..

    경비원이 갑질했을거라나... 경비원 욕하는 댓글이 태반이었는데.

    보통 게시판이 아니죠.

  • 9. 원글의
    '14.12.8 3:38 PM (112.155.xxx.34)

    기내용 캐리어가 왜 있는데요?
    그거 무거우면 승무원이 들어주도록 되어 있어요!

    라는 댓글보고 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기내용이 나온거였군요!!

  • 10. 댓글중
    '14.12.8 3:41 PM (218.38.xxx.137)

    경비원 욕하는 글이 태반이라뇨?
    도대체 뭘 본걸까요..
    거의 그아파트 천박하다는 게 주류였는데..이상하여라..

  • 11. ㅎㅎ
    '14.12.8 3:45 PM (125.128.xxx.132)

    그 부사장이 이해된다고 하는 사람이 진상이죠. 그게 어떻게 이해될만한 상황인지.
    또라이는 또라이만 이해한다잖아요~

  • 12. ...
    '14.12.8 3:48 PM (183.99.xxx.14)

    2년전에 대한항공 탑승 100회라고 선물받고 했는데 이중 반이상이 국제선이었어요.
    대한항공 승무원 일 잘합니다. 아니..한국 승무원들이 잘 합니다.아시아나도 마찬가지.
    다른나라 항공도 많이 타봤는데 그냥 아무 기대 없이 탑니다. 서비스나 편안함에 대한 기대감 없이.
    버스탈때 서비스 기대합니까? 그냥 제시간에 잘 도착하기만 바라죠.

    그런데 그 글은 정말 어처구니 없던데요.
    조모모라는 딸내미도 마찬가지.
    100% 승무원이 잘못을 크게 저질렀다해도 그러식으로 풀어선 안돼죠.
    군대에서는 맞선임이 제일 무섭다죠? 아마도 제일 직빵으로 지랄 떨 수 있어서일겁니다.

    하지만 장군이나 정말 고위층들은 설령 거슬려도 그런 반응 보이면 안됍니다.

    쿼바디스라는 고전 소설에서 그 악명 높은 네로황제에게 신하가 조언합니다.
    관대함이란 황제만이 베풀 수 있다 - 라고.
    높은 자리에 있을 수록 전체를 보지않으면 무능한 겁니다.

    단언컨데 그 회사 절대 크지못하고 어느 시점에선가 망쪼에 들어설겁니다.
    가족경영에서 벗어나지못하면.

  • 13. 이상한 이해심
    '14.12.8 3:52 PM (111.118.xxx.140)

    특권층은 법 위에 있다를 이해한다는 일베같은 마인드죠.

  • 14. --
    '14.12.8 4:08 PM (1.233.xxx.222)

    걍 어떤 개가 짖나보다...생각하게 되는 글이던데요.

    암튼 댓글 중 명문은

    "이 구역의 미친년은 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다른 커뮤니티 보니
    '14.12.8 4:37 PM (125.177.xxx.13)

    이코노미 승객한테 들릴 정도로 "야!"라고 소리지르는 여자 목소리였다는데
    그집 여자들이 승무원한테 다 야! 라고 부른다면서요. 이번 땅콩진상 사건으로 그집안 스타일 낱낱이 까발려진듯

  • 16. ㅇㅇ
    '14.12.8 5:11 PM (124.5.xxx.71)

    그런 걸 이해하면 안 되죠.ㅉㅉ
    그렇게 서비스에 대해 잘못된 것을 지적하려면 회사에 가서 정식 루트를 통해 지시를 내려야지
    지 성질 다 부리면서 버스도 아니고 활주로에서 후진하는 비행기는 살다 살다 처음 들어봅니다.
    그 또라이가 탄 일등석에 일반 손님 두 분이 계셨다는데 제가 그중 한 사람이었다면 그 소리 지르는
    또라이에게 제발 소리 지르지 말고 닥치고 조용히 하라고 한소리 했을 겁니다.
    부회장이라도 그렇지 분위기 그렇게 만들어 기장 이하 직원들 긴장하게 하면 착륙하는 그 긴 시간 내내
    서비스받는 일반 손님들은 무슨 죄라고....저라면 인천공항에서 항의했을 겁니다.
    안내 방송이나 제대로 했는지 궁금하네요.

  • 17. ...
    '14.12.8 8:19 PM (86.130.xxx.112)

    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외국에 살아서 각종 항공기 많이 타봤지만, 우리나라 항공기 서비스 정말 미안할 정도로 최고에요. 다른 외국항공기는 스튜어디스 몸사리느라 짐도 올려주지 않아요. 허리나간다구요. 여기서 뭘 더 바라나요? 봉지 안깠다고 비행기돌려 사무장 내리게 한건 자기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승객에 대해 미안해야 하고 보상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비행기가 돌아가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면 내가 승객이었다면 무지 불안했을거고, 어떤 상황인지 알려달라고 스튜어디스에게 요구했을 것 같아요. 제가 저 비행기에 있었다면 가만있지 않았을겁니다. 그때 비행기타셨던 분들 저 부사장이란 여자한테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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