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 초년병일때 첫번째 사수였던 선배가 계세요.
오차장과 안영이 사이가 아니라
오차당과 장그래 사이죠.
어디서 동정질이야? 페이퍼만 봐!
여!너 빨리 안 내려와? 명색이 담당자가
전화 밀려오는데 안받아? 이런 상황이 넘 낯익어요.
근데 무작정 오차장 스타일이 아니라
담당자를 장그래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꾸라는
명령도 내리는 분이었어요.
어제 미생에서 부장이
전무가 보내온 사업안 들고 오잖아요
그런 사업안 제게 내미실수 있는 분이었죠.
그 부장님 심정을 내가 사업안 받으면서도 다 알죠.
주시는 부장님도 그 내막 다 알고
폭탄같은 사업안을 주고
나도 폭탄인줄 알고 받구요.
지금도 그렇게 복합적인 사고를 할수 있고
동시에 유능한 선배를 사수로 만난건 제게 큰 행운이었어요.
그땐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었죠.
어쨌든 제가 이만큼 사람구실 할수 있게
저룰 조련하신 분이었어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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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장과 그위 부장을 합한 내 첫번째 사수
고마우신 선배님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4-12-07 14:10:22
IP : 115.20.xxx.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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