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 의절
사연인 즉슨...집안에 사고만 치는 또라이가 하나 있거든요.
돈 사고, 여자 사고, 범죄 사고...를 총망라하는 또라이요.
처음에 실수다 넘어간 게 잘못이었죠. 반복했으니까요...
장가간 또라이가 이혼당해 돌아오자, 시부모는 어쩔수없이 그 자식을 거두기 시작했구요...
우리 남편에게 화풀이를 하네요.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이라...한 자식이 아픈 손가락이면, 안아픈 손가락으로부터
위로받고싶고, 기대고 싶은 맘을 이해합니다. 하.지.만...불쌍하게 기대는게 아니라,
화풀이를 하면서 불편한 마음을 해소하려는 듯 해요.
몇달 전, 남편은 시아버지와 큰소리로 통화를 한 이후 연락을 안하고 지냅니다.
사실 저도 말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부모는 불쌍하지만, 그런 또라이 자식을 지금껏 우선시하며
키워놓은 부모 책임이라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하구요, 그 사고치는 자식의 뒤치닥거리를 남편에게 강요하면서
윽박지르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 미개하다 싶습니다. 내 자식이 그 정도의 엽기 행각을 벌였다면, 다른 자식을
보호해주는 게 또 부모의 역할이라고 보는데...오히려 또라이 탄원을 하시며 남편의 이름을 팔기까지 하셨으니,
남편은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답니다.
연말이고 하니, 슬슬 발동이 걸리시는지 아침부터 남편과 내 전화로 연락을 하시네요. 물론 남편은 무시하고...
아이고...참 불편합니다.
참고로...울집안 또라이의 행각은, 드라마와 뉴스에서나 접하는...암튼 제가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다들
말을 잇지 못할 정도의 사건이예요. 전, 정말 불결하고 혐오스러워서 시댁식구들이 정말 싫어요.ㅠㅠ
남편도 챙피해하고...
이럴 때 저도 남편 뒤에 숨어서 가만히 있는게 좋은거겠죠?
1. 가만있지
'14.12.6 3:14 PM (110.70.xxx.150)뭘하실려구요? 글보니 경사나셨구만
2. ᆢ
'14.12.6 3:18 PM (175.114.xxx.195)집안에 저런사람있으면 모두가 힘들어요
사고치고 돈날리고 무대뽀에
가족들 등에 빨대꽂고 사는 무개념
차라리 연락하지마세요3. 자식 하나
'14.12.6 3:22 PM (175.213.xxx.248)키우는 제가 참 잘한거 같습니다.ㅠㅡ
4. 사고라면
'14.12.6 3:2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강간인가요.
5. 기본
'14.12.6 3:45 PM (58.143.xxx.76)사기,성폭행 들어가겠군요. 명절이 괴롭겠어요.
6. 답정너
'14.12.6 3:53 PM (14.32.xxx.97)남편이 무시한다면서 뭐가 문제라고 묻는건지 모르겠네요.
7. 며늘
'14.12.6 4:09 PM (39.115.xxx.211)답정너로 질문하는 건 아니구요, 속풀이였어요.
저 위의 댓글대로 어쩌면 의절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겠는데, 막상 부모에게 등지려는 남편을 가만 둬도 되는지 참 도의적으로 괴롭네요.
사기, 강간 맞아요...같은 여자끼리, 이런 일이 있는 시댁이 정떨어지는 것 맞죠?8. 며늘
'14.12.6 4:13 PM (39.115.xxx.211)아참, 저 위의 분...저희 시댁은 빚이 있음 있었지, 유산 절대 없어요. 아들 결혼할 때 돈한푼 안보탰고...암튼 정말 돈이 없는 분들이세요. 남편에게 부리는 심통은...생활비 더 보태라는 거예요. 또라이 합의금과...
9. 며늘
'14.12.6 4:42 PM (39.115.xxx.211)윗분, 감사합니다. ㅠㅠ 위로가 되었어요.
10. 솔
'14.12.6 5:05 PM (193.11.xxx.104)남편이 잘하고 계시네요
11. 남편 분
'14.12.6 6:43 PM (211.245.xxx.20)잘하고 계시네요22222
저는 의절하고 싶어도 제 남편은 어리석은 남편이기에 님이 부러워요ㅠㅠ
요즘 이혼까지 생각합니다..모든 돈 남편에게 의지하며 살아온 시댁..더는 못 참겠어요12. 82
'14.12.6 7:34 PM (59.31.xxx.226)82이상한 사람 많아지긴 했어요.
뾰죡한 댓글이라니..참내..
신나지도 않았고. 유산얘긴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쩜 저런 댓글을 싸지를수 있죠?
유치하고 질떨어지네요.
남편분께 맡기시고 나서지 않으시는게 최고예요.
어느집이나 말썽꾼들 하나씩은 있군요13. ㅇㅇㅇ
'14.12.6 9:48 PM (180.229.xxx.9)당연히 끊어야죠.
사기범, 성폭행범.. 범행 대상은 만만한 사람들이고
그 만만한 사람들이란.. 자기에게 잘 하는 사람들이에요. 검은머리 어쩌고 소리도 그런놈들 때문에 나온거
님네가 인연 안 끊으면 님 가정이 범행대상이 될 수도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7431 | 직장인 7년차 3 | 연봉 | 2014/12/16 | 1,147 |
447430 | 대학 학생증겸 신용카드를 주웠는데요. 4 | 어찌할까요?.. | 2014/12/16 | 1,365 |
447429 | 쥐잡이로 감금당했던 아픈 어린 길냥이 8 | 앤이네 | 2014/12/16 | 1,275 |
447428 | 캐디, 간호사, 마트캐셔 ...... 9 | 자유 | 2014/12/16 | 3,941 |
447427 | 수영고수님들~턴수영복 질문있어요 3 | Turn | 2014/12/16 | 2,457 |
447426 | 인스타그램할때 화면캡쳐 어떻게 하나요? 4 | 그러게요 | 2014/12/16 | 1,315 |
447425 | 각막이 얇으면 안압이 높나요? 시신경손상 가능성 2 | 고도근시녀 | 2014/12/16 | 2,475 |
447424 | 시댁 모임 주도하는 노처녀 시누... 15 | 올케자리 | 2014/12/16 | 6,532 |
447423 | 폐경이 되면 4 | 그vP | 2014/12/16 | 2,673 |
447422 | 내일 아침 녹색어머니에요 ㅠㅠ 19 | 내일 | 2014/12/16 | 3,404 |
447421 | 방송대 유아교육과 자퇴후, 유치원정교사2급자격증 취득방법? | 지니휴니 | 2014/12/16 | 895 |
447420 | 냉동실 들어갔다 나온 생연어 생으로 먹으도 되죠? 2 | 연어이야기 | 2014/12/16 | 3,804 |
447419 | 뉴질랜드 성인 단기 어학연수 어떨까요? 8 | ... | 2014/12/16 | 3,308 |
447418 | 스마트폰장갑 내년에도 쓸 수 있는 건 어떤거? | 손시려 | 2014/12/16 | 572 |
447417 | 문과생...의전은 힘들죠? 10 | n | 2014/12/16 | 4,286 |
447416 | 세대주는 임의로 바꿔도 되는건가요?세금이나 의료보험이 세대주랑 .. 3 | 알려주세요 | 2014/12/16 | 13,862 |
447415 | 경기 동남부쪽(여주 이천 안성 양평) 동북부쪽(포천 양주 동두천.. 3 | 굽신굽신 | 2014/12/16 | 1,450 |
447414 | 조선일보의 위험한 기사작성 2 | 샬랄라 | 2014/12/16 | 882 |
447413 | 옛날 그 무스탕 입은 분 봤어요 69 | 뭔가 반가워.. | 2014/12/16 | 19,377 |
447412 | 오늘 생일입니다 19 | ... | 2014/12/16 | 1,144 |
447411 | 출산선물로 온라인 문화상품권 어떨까요 4 | 손님 | 2014/12/16 | 969 |
447410 | 초등6 외부초청 교내행사 사회 복장 7 | ... | 2014/12/16 | 892 |
447409 | 그래서 못한다는거지? 하는 사람 10 | ㅇㅇ | 2014/12/16 | 1,865 |
447408 | 덴비 헤리티지 가격 좀 봐주세요. 1 | 푸른꿈 | 2014/12/16 | 1,458 |
447407 | 유용한언어는뭘까요 2 | 바닷가 | 2014/12/16 | 7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