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이올린 아시는분...

하늘정원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4-12-04 19:51:46
제가 바이올린에 아는게 없는데 아이를 시키게 되었어요.
작년 11월부터 올해11월까지 13개월을 배웠어요.지금 초2이구요.
피아노학원에 악기선생님이 따로 오셔서 사분의 일로 준비하라해서 그렇게 배우는데
개인지도로 타임당 50분 4번에 15만원입니다.
그런데 5개월도 못되어 이분의 일로 바꿔야 된다고하더라구요.
이렇게 짧게 쓸거면 처음부터 이분의 일로 해야지 이게 뭐냐 했더니
그때는 그게 맞았다는거예요.
그리고 이번에는 좀 비싼걸로 사야된다해서 원래 그렇다하고 이분의 일은 2년정도 쓸거라하기에 전에거 조금 보상받고 
구입해서 이제까지 배웠는데 선생님이 제시간에 오시지도 않고 핸드폰 통화에 카톡하며 아이를 가르치고 불성실해 보이고 해서
그만두고 다른곳에 오늘 상담 받았는데...(항상 원장님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고 이렇게 싸게 개인으로 레슨 받을수 있는 선생님이라고 강조...)
악기가 너무 크다며 다시 4 분의 일로 해야한다는 겁니다.
피아노를 꾸준히 다녀온터라 좋게 그만두었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
아싸리 그만 두어야하나...
아이가 그동안 진도만 나간거같다 하시는데 모르는 제가 보아도 그러는데 항상 잘한다고하고 1년후에 오케스트라 오디션 볼수있다고하는데
모르는 제가 보아도 실력이 느는것같지를 않다가...
오늘 다른 바이올린만 전문으로 하는 교습소에 가서 진도만 나간거 같다는 제생각과 같은 의견을 듣고 또 8 개월이나 쓴 악기가 크다며 다시 작은거 준비하라해서 완전히 멘붕입니다.
거기서 기다리다가 레슨하는거 잠깐 보았는데 우리아이가 쳤던곡을 배우는데 너무 잘하더라구요.
이제라도 그만두고 다른 곳에가본건 잘하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이올린은 애아빠가 너무 시키고 싶어해서 시키게 된거구요....
IP : 116.41.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아는 사람은 아닌데...
    '14.12.4 8:00 PM (1.245.xxx.212)

    아이가 바이올린 배우는 것을 어찌 생각하는지 물어보시고 배울 의향이 있다하면 
    어이없지만 4분의 1로 한번 더 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학원에서는 대여비 따로 받지않고 빌려주시기도 하는데 그것도 알아보시구요
    1년 넘게 배운게 너무 아까워요

  • 2. 하늘정원
    '14.12.4 8:02 PM (116.41.xxx.69)

    학원에서는 빌려줄수 있다하고요.
    집에서도 작은걸로 연습하라하네요.
    근데 선생님에 따라 이정도로 악기사이즈를 달리 보시는지도 궁금해서요...

  • 3. ㅇㅇ
    '14.12.4 8:09 PM (203.170.xxx.17) - 삭제된댓글

    보통 팔길이로 바이올린 사이즈 가늠하는데 초2면 1/2 괜찮을듯 한데..

    http://m.blog.naver.com/kawailesson/80178936623

  • 4. 무명
    '14.12.4 8:25 PM (211.177.xxx.37)

    선생님따라 악기를 보는 눈이 좀 달라요. 악기가 작아지면 무게도 좀 덜 나가니 아무래도 아이가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다룰수 있는 반면... 소리가 작으니 느끼는 질이 아무래도 떨어지고요... 그래서 선생님에 따라 요구하는 악기사이즈는 좀 다를수 있어요. 근데 초2정도면 보통 1/2 써요. 제 아이도 작은편인데 초2? 초1말부터는 1/2써서... 초3인 지금까지 쓰고 한참 쓸 생각이네요.
    또 바이올린 선생님들따라 중점적으로 보는게 다르기때문에 선생님 바꾸면 그전에는 엄청 잘 못배운듯이 말씀하시는분들 많고 자세부터 새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아이가 배운게ㅜ어디로 간게 아니기때문에 설사 진도가 뒤로 가더라도 금방 회복하고 좋아지니 너무 속상해마세요. 그리고 악기문제는 아이가 엄청 작은게 아니라면 악기를 새로구입하기 어려우니 그냥 1/2로 하고 싶다고 상담 한번 해보세요. 곧 초3인데 1/4로 바꾸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 5. 프리
    '14.12.4 8:38 PM (222.232.xxx.213)

    턱에 바이얼린을 끼우고.
    팔을 쭉 뻗어서 바이얼린 머리를 감싸 쥐게 해보세요
    손가락으로 바이얼린 머리가 다 감싸지면 아이에게 맞는 사이즈에요.

  • 6. 무명
    '14.12.4 8:39 PM (211.177.xxx.37)

    위의 댓글에 이어서.... 전에 배운 15만원(.. 이게 순수 바욜렛슨비라면...)으로 방문 대학생 선생님 렛슨도 가능해요.
    아무래도 피아노학원으로 오셔서 바이올린 가르켜주시는 형태보다는 바이올린전문학원이 낫고 그런 전문학원과 방문 개인렛슨도 함 고민해보세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전문학원의 경우 연습곡보다는 곡 표현에 치중되서... 한곡 한곡은 멋지게 하는데 기본기는 좀 약한 느낌이 들어서...
    방문렛슨은 아무래도 엄마가 문넘어라도 파악&체크가 가능하고 수업시간은 100%선생님이 아이에게 집중해주시는 면이 있지만 금액도 살짝 부담되고 비교대상이 없어 선생님따라 천차만별이란 문제도 있어요.

  • 7. 지나가다
    '14.12.4 8:41 PM (182.226.xxx.47)

    다른 얘기지만 제대로 가르치시려면 학원 보다는 개인레슨으로 시키세요.

    아무래도 개인레슨 선생님이 더 책임감 있게 레슨해주실 겁니다.
    무엇보다 바이올린은 기초 자세가 중요하고 제대로 배워야 나중에도 빛을 봐요.

    그리고 초등 3학년은 그 또래 평균정도의 키면 대체로 1/2 이 맞긴 합니다.

  • 8. ..
    '14.12.4 8:50 PM (112.156.xxx.14)

    아이가 5개월간 어느 정도 성장했는데요?
    저는 다른 아이들 다 1/2 구입한다는데, 제가 팔길이 재보고 우겨서 1/4 했거든요.
    안그래도 처음 배우는데 잠깐 쓰니 아깝더라도 큰사이즈는 자세잡기 힘들어 할 것 같아서요..

  • 9. ...
    '14.12.4 9:58 PM (119.194.xxx.108)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좀 달라서 어떤 분은 좀 크더라도 미리 바꿔서 적응을 시키는 사람도 있고 어떤 분은 좀 늦게 바꾸는게 좋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저희딸이 반에서 두세번째로 키가 작고 마른 아이인데 1/2로 바꾼지 몇개월 됐거든요. 보통은 그나이면 1/2 쓰구요. 중간에 한번 3/4으로 바꿔야하는데 그러기아까우니 몇년 쓰다가 5학년때쯤 풀사이즈로 많이들 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48 고1,고2 모고에서 보통 백분위 얼마나 떨어지나요 수능 13:55:20 7
1773147 대기업 견책이면 감봉되나요? ㅇㅇ 13:53:29 44
1773146 폭망 재수생 답답합니다. 슬프다 13:49:28 274
1773145 윤곽수술 했어요 1 13:48:09 210
1773144 초등때 실컷 놀려라 하시는 분들은 왜그러는거예요? 4 kk 13:47:45 225
1773143 헤어라인 잔머리요 1 ........ 13:47:04 80
1773142 주식)AI 끝난거에요? 1 ㅇㅇ 13:46:05 403
1773141 한의사 괜찮나요 7 00 13:43:10 260
1773140 빵빵한 패딩 숨 죽이고 싶은데요 패딩 13:41:21 97
1773139 오늘 무슨 날인가.. 하루만 13:41:02 352
1773138 제가 사람이 좋은가봐요 1 ㅇㅇ 13:37:11 379
1773137 국장 주식 17억넘게 투자한 내가 걱정하는 두가지 9 ㅇㅇ 13:35:51 1,064
1773136 회사 점심도시락 또띠아롤 싸와서 5 부자되다 13:34:40 518
1773135 드디어 '이재명은 재림예수인듯'이란 5 우와 13:34:27 373
1773134 백악관 핵추진 공격 항모 승인 5 가즈아 13:32:16 241
1773133 오늘 매불쇼 시네마지옥 최광희 출연 X 2 프랑켄슈타인.. 13:32:03 444
1773132 80세어머니가 잠을 못 주무셔요 11 가을 13:24:00 725
1773131 "쿠팡 사라지면 中 알리가 한국 잠식" 민주노.. 12 ㅇㅇ 13:22:52 800
1773130 ㅋㅋㅋㅋ볼때마다 속시원하게 긁힌 나경원 의원은 항소포기 짤 4 .. 13:22:26 526
1773129 살아있는 주꾸미 손질 저만 못하나요 6 ㅇㅇ 13:20:37 172
1773128 테슬라와 하이닉스 가치가 비슷하다고 보이나요? 3 가치 13:20:06 318
1773127 미국 셧다운 해제 언제쯤 될까요? 3 ... 13:18:52 378
1773126 주식) 5000 포인트 가기위한 마지막 추매시즌? 4 마지막추매기.. 13:18:16 605
1773125 환율 주범 역시나 미장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네요 12 .... 13:17:40 776
1773124 옆 트임 있는 롱 밍크 추울까요 1 밍크 13:14:33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