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초5딸이랑 밀당하는거 너무 웃겨요.

연애하듯이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4-12-02 23:01:46

어릴적부터 남편은 딸바보, 딸은 아빠바보였기는 했는데..

지금 초5인데도 아직도 저러고 살아요.

아빠옆에 앉을 자리가 있어도 아직도 아빠 무릎에 앉고

영어 단어 외우라고 하면

아빠 배를 확  올려서 손가락으로 아빠 배에 스펠링쓰면서 외우기..

그럼 남편은 웃겨서 낄깔낄~

나한테 아무리 야단을 맞아도 둘이서 떨어지려고를 안해요.

그러다가 한번씩 딸아이가 내가 못하게 하는거 아빠 정신을 혼란시키는 밀당을 하면 예스라는 답 받아내고

그러다 나한테 들키고 둘이 동시에 나한테 혼나고..

언제까지나 둘이 저렇게 죽고 못살려나 궁금할 지경...

IP : 118.220.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전에
    '14.12.2 11:08 PM (118.220.xxx.90)

    남편 들어왔는데 딸아이 자고 있다고 하니 서운해 하는게 눈에 보여요. 마치 재밌게 놀려고 서둘러 온 사람처렁....

  • 2. 부럽^^
    '14.12.2 11:09 PM (118.38.xxx.202)

    저는 어릴적 그렇게 부모에게 살가운 정을 못느껴 봐서 사이 좋은 부녀지간을 보면 눈물이 필 돌 정도였네요.
    다행히 남편이라도 자상한 사람을 만나 사니 어느정도 해소는 된 것 같은데
    만약 개떡 같은 넘 만났으면 어릴 적 서러움까지 더해져 평생 눈물바람 일 것 같아요.
    누군가가 우리 부부 대화를 듣더니 꼭 아빠랑 딸 같다던데 어릴적 아버지에게 못받은 사랑을
    그렇게 저도 모르게 응석 부리며 사나봐요..

  • 3.
    '14.12.3 12:54 AM (175.223.xxx.70)

    부러운 부녀사이네요.

  • 4. .....
    '14.12.3 1:53 AM (182.226.xxx.199)

    전 가끔 저희딸들을 보면 부러울때가 있어요
    눈물이 핑....돌만큼이요
    엄만 부모님 이혼으로 아빠사랑 못받고 살았는데
    너네들은 좋겠다......뭐 이런 맘이예요

  • 5. 행복한 가정^^
    '14.12.3 4:51 PM (216.81.xxx.70)

    보기 좋네요~ 저도 중학생이 되어서도 아빠 졸졸 쫓아다녔어요 ㅎ
    그런데 지금은 엄마랑 더 친해요. 결혼하고 애낳고 하다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22 오차장과 그위 부장을 합한 내 첫번째 사수 고마우신 선.. 2014/12/07 1,004
444221 김장젓갈어디서 구입 2 김장젓갈 2014/12/07 757
444220 연세대 약대, 고려대 약대 하면 느낌이 어떠세요? 11 순딩이 2014/12/07 11,421
444219 하자가있는집을 매도자가 말도없이 팔았다면 어찌해야하나요 6 은설 2014/12/07 2,290
444218 개운법 6 ;;;;;;.. 2014/12/07 3,144
444217 입술색이 죽는다는게 1 lips 2014/12/07 1,738
444216 고3아이 기숙학원 3 ... 2014/12/07 1,236
444215 나이가 들어도 열정이나 의욕이 넘치는 사람 13 젊음 2014/12/07 3,857
444214 아 귀여워 죽겠다는~ 미생 5 안생 2014/12/07 2,796
444213 가스렌지 몇가지 문의 드릴께요 .. 2014/12/07 598
444212 구남친에게 연락해보고 싶을때 할만한 딴짓? 5 싱글싱글 2014/12/07 2,423
444211 정시 요령 1 간절 2014/12/07 1,351
444210 더이상 아프라고하지말라.... 1 난 미안해 2014/12/07 672
444209 현재 완료중! 도와주세요 1 gajum 2014/12/07 611
444208 개명 할려고 합니다. 이름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 개명 2014/12/07 2,628
444207 부천에서 가장 핫한곳은 어디인가요? 4 알려주세요 2014/12/07 1,739
444206 목디스크 심한 분들 직장생활 어떻게 하세요? 5 어깨결림 심.. 2014/12/07 1,693
444205 반전세집에 디지털도어락 고장. 수리비는 누구에게 6 디지털 도어.. 2014/12/07 3,786
444204 밥해준 공도 없이...미안함만... 1 속상해 2014/12/07 1,369
444203 일반 사무직까지 이공계로 채워진다는게? 3 그런데 2014/12/07 1,773
444202 갈수 잇는자격? 3 꼭요 2014/12/07 485
444201 아이가 30개월인데 열나요. 해열제 먹일 때인가요? 10 열이 나요 2014/12/07 1,462
444200 라꾸라꾸 간이침대위에 온수매트 올려서 써도 될까요? 1 매트 2014/12/07 1,337
444199 자식 셋 다 사립대학 11 자식농사 2014/12/07 4,608
444198 김장 마늘을 많이 넣었는데~도와주세요 1 마늘 맛 2014/12/07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