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자 많은 집을 팔려면

우찌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4-12-01 23:51:16

제가 산 집이 좀 흠이 많아요. 저도 한 5년 살아보니 다 알게 된건데,

이십몇년 된 아파트구요.

1.베란다 결로, 앞 베란다는 물이 겨울에 한 이틀 창문 닫아뒀다보면 스프레이로 뿌린듯 작은 방울들이 벽에 맺혀있고,

이건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로 연결되더군요.

2. 욕실 배수, 배수구가 첨부터 좁게 만들어진건지 물이 늘 바닥에 흥건하게 고였다 빠져요. 발등 반정도 차오를만큼.

근데, 하수관 공사 잘못하면 아랫층 누수될까 겁이 나서 막 손을 못대겠어요.

3. 욕실 바닥 타일에 거뭇거뭇한 얼룩,. 전에 변기 새로 앉히는 공사를 했는데, 타일 아래로 흐르는 배수관에 누수가 있으면 그렇다네요. 다시 공사햇는데 2년 지나니 도루묵.

4. 앞베란다쪽 우수관 통로 옆 벽이 살짝 젖어있고,

5. 공동배관 누수로 다용도실 천장이 젖엇어요 이건 관리실 소관.

 관리실에서 수리는 해줬고 도배는 날짜 기다리는 중.

대략 큰 것만 정리한 게 이정돈대요.

그 외 인테리어랑은 깨끗한 편. 벽지랑 바닥이야 오래되서 새로 해야 겠지만. 층간소음도 꽤 있는 편익요.

그외 전철역 두 개 끼고 있고, 집 바로 앞 버스 정류장, 학군 편의시설들은 다 좋은 동넨대요.

이 집을 팔기 위해서 제일 시급하고 결정적인 수리는 어디일까요?

나중에 문제될 경우를 생각해서두요.

한두군데가 아니니 의욕이 없어서 손놓고 있었는데

최대한 지금부터 수리 시작해서 내년 하반기즘엔 털고 나가야겠어요.

이렇게 총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집도 흔치 않죠?

IP : 119.14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집 은근히
    '14.12.1 11:56 PM (207.244.xxx.98)

    많던데요. 힐스테이트에서도 베란다 문제되어서 소송걸고 난리난적있고...
    하늘채에서는 정화조가 제대로 안되서 똥냄새나고..
    푸르지오는 정화조가 역류되어서 방안에 똥이 넘쳐나는 사진 본적있네요.

    요새 막 짓더라고요.

  • 2. 아하
    '14.12.1 11:57 PM (207.244.xxx.98)

    20년 된 집이네요. 에효...정말 총체적난국이네요.

  • 3. 새 아파트도 그런가요?
    '14.12.2 12:01 AM (119.149.xxx.138)

    전 학군때매 이 집 오기전에는 새 아파트 살았는데 전혀 문제 없었거든요.
    오직 집안에서는 쾌적했던 기억만.ㅠㅠ
    그래서 다시 새아파트 가려는 건데, 요새 지은 건 또 그런가요?

  • 4. mb때 지은건
    '14.12.2 12:03 AM (209.58.xxx.142)

    완전 개판이던데요. 노무현때부터 분양제 상한가 폐지하고 건설사한테 이익하는 방향으로 갔는데 mb때는 더더심하게 완화해서 화장실 소리도 다 들리더라고요. 옆집 티비소리까지 들림. 아래층미안 놀러갔는데..
    완전 겉보기에는 깨끗하고 고급아파트였는데...

  • 5. 개나리1
    '14.12.2 12:18 AM (211.36.xxx.67)

    이미 그 아파트 단지 문제 많다고 소문나 있지 않을까요?
    다른건 몰라도 욕실은 진짜 공사 해야겠네오ᆞ

  • 6. ,,,
    '14.12.2 6:53 AM (203.229.xxx.62)

    다른집보다 오백이나 천 싸게 내 놓으세요.
    집 내 놓을때 베란다 결로나 곰팡이는 이삼일 간격으로 닦아 내세요.
    1.은 이중창이나 좋은 창호 안했으면 대부분 아파트 그런 현상 있어요.
    그래서 항상 베란다 창 10센티 정도 열어 놔둬요.
    2. 집보러 와서 수도는 틀어 봐도 발등까지 물 차오를때까지 보지 않아요.
    하수도 청소(머리카락) 해 보세요.
    그 문제는 바닥을 경사지게 하면 해결 될거예요
    3. 집에 사셔더 자세히 보니 그렇지 집보러 와서는 청소 잘 안하나 보네 정도로 생각 할 거예요.
    집 배배할때 다른 얘기는 하지 마시고 화장실은 집이 낡아서 수리하고 오셔야 할것 같다
    손 보아서 내 놓는것보다 이사 오시는 분이 마음에 맞게 수리 하시라고 화장실 수리비는
    빼 드린다 그렇게 얘기 하세요.
    자세하게 물이 안 빠진다. 화장실 바닥이 이래서 얼룩이 있다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요..

  • 7. ,,,님
    '14.12.2 1:12 PM (119.149.xxx.138)

    감사해요. 베란다 결로 흔한 현상인줄 몰랐고 집값에서 수리비빼주는 것도 방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436 흰색가죽 지갑에 유성 사인펜이 묻었어요 지울 수 있나요? 3 궁금이 2014/12/10 864
445435 선을 봤는데.. 8 고민남 2014/12/10 2,312
445434 올해 가기전에 뭐 하실건가요? 13 ;;;;;;.. 2014/12/10 2,163
445433 다운튼에비 볼 수 있는 곳 없을까요? 10 보고싶어요 2014/12/10 4,796
445432 세월호239일)가족에게로 돌아오셔야 할 아홉 분....부디 가족.. 10 bluebe.. 2014/12/10 453
445431 망년회 메뉴추천부탁!ㅎ 6 파란하늘 2014/12/10 1,213
445430 스트레칭으로 인해서 3 mama 2014/12/10 1,534
445429 맹승지랑 블로거 애슐리 14 E 2014/12/10 27,125
445428 줄넘기로 다이어트 효과 보신 분 있으신지.. 3 폴짝 2014/12/10 1,767
445427 외장하드가 고장났어요. 4 d 2014/12/10 948
445426 비립종 빼 보신 분들 상처남지 않나요? 7 질문 2014/12/10 5,041
445425 청담동스캔들 김혜선연기 21 점점 2014/12/10 4,863
445424 동생 시댁이 부동산 부자인데, 제부가 원하는 가게를 안 차려주셔.. 2 ........ 2014/12/10 3,588
445423 좀 전에 지워진... 시댁이 사준 집 팔고 싶다는 여자... 14 뻔뻔 2014/12/10 4,865
445422 집값.. 6년전 = 최근시세.. 지금 빚내서 집 살필요있나요??.. 6 신혼 피넛츠.. 2014/12/10 2,911
445421 여행 갈 수 있을까요? 3 흐미 2014/12/10 799
445420 [단독] 조현아, 직권남용 혐의로 美교통국에 고발 당해 7 세계일보 예.. 2014/12/10 4,967
445419 초6, 5살 아이데리고 대구로 이사가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5 고민 2014/12/10 994
445418 만두국 끓일때 괜찮다 싶은 만두 추천해주세요 28 ... 2014/12/10 8,922
445417 초등 2,3학년아이들 숙제나 학습 자발적으로 하나요? 3 ㅇㅇ 2014/12/10 981
445416 이런것도 시녀병일까요?? 3 초1 2014/12/10 1,351
445415 중학교 학급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내라고. 하는데요 2 ? ? 2014/12/10 1,355
445414 술 좋아하는 남자 아무리 매력있어도 멀리 하시길 4 ㅂㅂㅂ 2014/12/10 4,654
445413 땅콩항공 cf신버전이라네요 1 참맛 2014/12/10 1,205
445412 실 리프팅 하신분들 계신가요? 30 .. 2014/12/10 7,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