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4-11-30 01:07:44
제 지인들과 남편쪽 지인들이 가장 크게 차이나는게

제 지인들ㅡ대부분 여자들ㅡ은 바람 안피는 게 그냥 기본적인 소양 같은 거거든요.
근데 남편과 남편 지인들은 그게 자랑거리고 칭찬할 일이라는 태도에요.

예를 들어 늘 이런 식이에요.

남편이 저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제가 화를 내요.
그러면 내가 바람핀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 라고해요.

또는

내가 어디가서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 것만해도 감사한 일 아니냐고 한다거나. .

이게 남편만이 아니고 그쪽 지인들이 다 그렇게 말을 해요.

저도 주위 둘러보니 생각보다 바람이나 이혼이 많은건 알아요.
근데 그건굉장히 숨길일 쉬쉬할 일 바르지못한 일인 거고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자랑거리가 될게 아닌거 아닌가요. .

이제 제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서 일반사회의 인식 좀 듣고 싶어요.

남자가 바람 안피는 게 칭찬할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 인가요?
아 술집 여자 안끼고 노는 것도요.
술집여자 안끼고 놀고 이차 안가는 게 어디냐. 딴남자들은 다들 그러고논다ㅡ이게 남편과 남편지인들 공통의 주장이에요.
IP : 211.109.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0 1:13 AM (115.143.xxx.41)

    원글님도 똑같이 나가세요
    바람피우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그냥 이렇게 살아주는게 얼마나 고마운 건지 아냐고.

  • 2. 언제나궁금
    '14.11.30 2:20 AM (182.212.xxx.137)

    남편놈들이 대략 그렇더라구요.
    툭하면 하는 말이 "내가 바람을 피냐 외박을 하냐 뭐가 문제야."
    그래서 제가 "나도 바람 안피고 외박 안한다. 고맙지?" 했네요.

  • 3.
    '14.11.30 12:22 PM (119.196.xxx.153)

    별 미친소리를 다 듣겠네
    그럼 술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이 세상에 음주운전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음주운전 안하는건 엄청 칭찬 받을짓인가요?
    1분이면 대한민국 웬만한 문은 다 딴다는데 도둑질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도둑질 안하는게 칭찬 받을 짓인가요?
    여름이면 훌러덩 벗고 다니다 시피하는 처자가 널렸는데 그 처자들한테 못된짓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참는게 당연한건가요?
    남편 되시는 분께 보여주세요
    오줌마려 죽겠는데 길 가 아무데다 바지 훌러덩까고 오줌 누는게 칭찬 받을짓이라고 할 양반일세..
    참고 집에까지 오면 아주 대통령 훈장 받으시겠수

  • 4. 새상이
    '14.11.30 12:49 PM (222.99.xxx.254)

    워낙 결혼하고도 애인이 있는 사람이 많고 업소에서 여자끼고 노는 남자들이 많아서 그래요
    남자들 사이에선 그렇지 않은게 자랑할만한거니 그냥 흘려 들으세요

  • 5. ,,,,
    '14.11.30 4:08 PM (118.208.xxx.14)

    자랑거리라니,,그런말하는것 자체를 부끄럽게 느껴야하는데,, 그게 자랑인양 말하는남자가 많다니,,, 참 한심하게 돌아가는 사회네요,,

  • 6. 원글
    '14.11.30 4:59 PM (211.109.xxx.113)

    신기한건남자쪽지인은여자들도그리말한다는거에요. 자기남편은술집서여자끼고외박한다고니남편은안그러니얼마나좋냐며다참고받을며살라는데그냥자기남편욕을하고싶었던건지뭔지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922 강아지 샴푸 추천해주세요(지난 토요일에 분양받았어요) 8 보리수수맘 2014/12/15 3,674
446921 소풍 갔다온날도 악착같이 학원 보내던 엄마들 24 ... 2014/12/15 6,712
446920 중2.주요과목외 엉망인 아들...훈계가 필요하지요? 15 불성실.. 2014/12/15 1,999
446919 책을 e북으로 사면 2 e 북 2014/12/15 856
446918 한*희 청소기 쓰시는 분들께 문의드립니다 1 청소기 2014/12/15 680
446917 메리* 보험 갱신료 장난아니네요.. 설계사한테 또 속은듯.. 15 라라라 2014/12/15 4,277
446916 청첩장 주면서 6 묻고싶어요 2014/12/15 1,597
446915 콧 속이 헐면 어떻게 하시나요 6 콧속 2014/12/15 5,172
446914 컴퓨터 자수에 대해아시는분 계시나요 2 제발,, 2014/12/15 1,278
446913 올해 딤채 김치냉장고 사신 분께 질문 있어요. 4 김치냉장고 2014/12/15 1,887
446912 몸안좋을때 아이들학원 안보내시나요? 3 겨울비 2014/12/15 1,159
446911 봄동이 원래 이렇게 뻣뻣한가요 2 겉절이 2014/12/15 1,049
446910 김밥 200개 싸려면 계란은 몇개가 필요할까요 5 김밥사량~ 2014/12/15 2,010
446909 12월에 추천음식 무식한돌고래.. 2014/12/15 530
446908 서류하나 떼어달라는데도 귀찮아하는 담당자 dd 2014/12/15 568
446907 학원 끝낼 때 미리 말하면 안되겠어요. 11 학원 2014/12/15 6,299
446906 연말정산 문의 1 매도우뱅크 2014/12/15 563
446905 제주도 만원짜리 무쇠칼 구입처 아시는 분이요 4 아쉽네요 2014/12/15 1,612
446904 간호사언니 오지랖 3 . 2014/12/15 1,990
446903 아이허브 통관금지품목 미국에서 사오면 괜찮나요? 아깽이 2014/12/15 710
446902 조카 대학진학 관련해서 조언구합니다. 5 상담 2014/12/15 1,480
446901 갑작스런 이틀의 휴가 뭘 할까요? ... 2014/12/15 542
446900 박원순시장 어거지정책으로 여럿죽네요. 18 단순해요. 2014/12/15 2,205
446899 미믹킹학습하는 영어학원 보내시는 분들계시면조언좀부탁드려요 1 단팥빵빵 2014/12/15 826
446898 유서에 버젓이 있는데... '명예훼손' 운운하는 [조선] 샬랄라 2014/12/15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