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도 뭐고 필요없어요....

...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4-11-27 20:51:42
심한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에 시달립니다.
원래 성격도 내성적인데다가 작년 이맘때쯤 이혼까지 해서 많이 힘듭니다

이번주에 어머니 생신입니다
가족 모임이 있지만 전 못갈거 같습니다.

우울증이 심햇 회사에서도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거의 못 나누고
주말에도 집에만 있는데...

간호학과 까지 나온 철 없는 동생은 저보고 의지력이 부족하네
아프니까 청춘 아니냐... 등등 하면서 저를 탓하네요...

가족도 필요없습니다.
제가 의지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이혼에 회사의 일에... 이리저리 사람 관계에서 상처를 입어서 움츠리는걸
의지력의 부족으로... 패기의 부족으로 몰아세우는 동생이 얄밉습니다.

간호학과까지 나왔다는 애가 어찌 그런 말을 쉽게 하는지...
학창 시절에 노느라 학점 안 좋더니만... 등록금내고 수업 듣는게 아니라
학교 재단에다가 기부하면서 학교 다녔나 보네요. 쩝...
IP : 211.54.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도
    '14.11.27 8:59 PM (119.194.xxx.239)

    남도 아니고 가족이 그러면 제일 섭섭하지요.
    몸 잘 챙기시구요 원글님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가족도 있는거에요.
    병원이던 상담이던 마음이 다시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토닥토닥.

  • 2. 원글님
    '14.11.27 9:04 PM (180.182.xxx.179)

    힘내세요. 이것또한 지나가요...
    이혼의 아픔은 참 커요.
    그걸 감히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그러나 그것도 또한 또다른 선택이고 그것을 통해서
    배우는것도 있을거고
    아픔만큼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질수있을거에요.
    죽을만큼 힘든걸 겪고나면 님은 더 멋있고 성숙한 사람으로 변해있을거에요.
    꼭 이겨내세요...응원할게요.

  • 3. ...
    '14.11.27 9:38 PM (220.76.xxx.234)

    내가 우울할땐 아무도 위로가 되지 않지요
    어머님 생신이라서 ....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4. 00
    '14.11.27 9:55 PM (119.67.xxx.18)

    저도 요새 상태가 원글님같네요 이혼은아니지만 가족과 크게 싸워서
    특히 언니와 싸워서 가족도 내가 잘될때나 가족이다 생각밖에 안드네요 마음상태가 안좋을때 가족모임가시면 저처럼 싸우기나하시니까
    가지마시고 저는 요새 몰두할일.취미을 찾고있네요 우리 힘내요

  • 5. ..
    '14.11.27 11:32 PM (116.37.xxx.18)

    동생분..
    간호사들이 아픈 환자들을 늘 접하다보니
    언니정도면 괜찮다라고 생각하는거같네요
    순간순간에 감사하다보면
    좋은일이 생긴대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327 오트밀 드시는 분 10 오트밀 2014/12/22 9,834
448326 사회생활 힘드네요..그냥 눈물 나요 5 ㅓㅓㅓ 2014/12/22 3,576
448325 리프팅관련... 조언좀 ㅠㅠ 24 ... 2014/12/22 7,596
448324 (끌어올림) '세월호와 언론' 최종 책임은 대중에게 있습니다 1 미국인 대학.. 2014/12/22 382
448323 엔엘이 북한 노선인가요? 6 종북은? 2014/12/22 486
448322 내일이 원서접수 마감인데 경희대(국제)인가?건국대인가? 고민이네.. 7 재수생맘 2014/12/22 1,979
448321 폐인이 된듯.... 2 헐헐 2014/12/22 1,619
448320 남자가 말하는 예쁘 ㄴ여자가 뜻이 달라요.. 6 asd 2014/12/22 4,855
448319 남편이랑 님아~ 그 강을... 심야 볼려고 하는데... 3 ... 2014/12/22 1,356
448318 풋버퍼 어떤 거 쓰시나요? 3 발관리 2014/12/22 1,131
448317 지창욱은. 1 성형중독.... 2014/12/22 2,056
448316 예비중학대비 어떻게해야할까요? 2 아일럽초코 2014/12/22 783
448315 목검으로 7세아이 100 9 미친 2014/12/22 2,371
448314 주택청약 최소 2만원정도 부터 시작할수 있나요..?? 2 .. 2014/12/22 2,709
448313 자식과 송년모임중? 15 새벽 2014/12/22 2,712
448312 군 하사관 이나 은행 무기한 계악직에 대해 잘 아시는분 4 ,,, 2014/12/22 852
448311 세월호251일)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돌아오실 수 없나요... 14 bluebe.. 2014/12/22 417
448310 고양이 어떡해요 32 너구리 2014/12/22 3,090
448309 MBC 노동 개혁 최우선 집중…유연성 높이고 사회안전망 강화 1 이게뉴스 맞.. 2014/12/22 569
448308 영문과 3학년 수준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4 ..... 2014/12/22 1,190
448307 장기요양등급 5 요양 2014/12/22 1,902
448306 우리 아들 오늘 강제 방학했어요.ㅎㅎ ... 2014/12/22 1,422
448305 애 치과 같이 데려가랬더니 자기를 이용해먹는다는 남편 5 ........ 2014/12/22 2,031
448304 꿈 잘맞으시는 분들~~ 4 idmiya.. 2014/12/22 1,157
448303 탈레스타인 어린 소녀의 처철한 투쟁 3 ------.. 2014/12/22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