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잘 키우신 분들
첫째가 워낙 이래저래 열정도 강하고 학교서도 워낙
출중하여 딸아이가 많이 비교를 알게 모르게 당하여
뭐든지 자신감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둘다 재능이 있는 각각 잘 키우고
싶은데 뭐를 어찌 해야 할지 많이 속상해요.
딸아이가 잘 할 수 있는데도 뭐든지 시작하기전에
두려움을 가져요 .
어찌하면 될까요? 같이 키우는데 어찌 이리 다른지
다른분들 이야기가 듣고 싶어 심란한 마음에 몇자 적어요
1. 절대아님
'14.11.26 12:14 PM (14.47.xxx.36)아이가 지금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존감을 세워주시는게 우선인거 같네요. 그와 관련된 청소년 상담 전문가나 심리전문가를 만나서 상담을 들어보시고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줄수 있는것을 찾아보세요.
너는 오빠와 다르다. 오빠는 오빠고 너는 너고 나는 그런 너를 너무나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을 아이가 깨닫는다면 바뀔겁니다.
부모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한다는것을 알게되면 아이는 분명히 바뀝니다.
82쿡에 놀러온 일베충 생각이었습니다. ^^2. 원글
'14.11.26 12:27 PM (60.241.xxx.16)아이가 초등학교5학년입니다.
저도 절대아닌님말씀해 주신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말은 했는데
강도가 약했나봐요. 다시 한번 잘 말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3. 절대아님
'14.11.26 12:45 PM (14.47.xxx.36)말로만 사랑한다..네가 자랑스럽다.. 말로 해주는것도 중요합니다만.. 작은것 하나에 칭찬을 해주는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항상 부모가 자신을 기뻐하고 칭찬하는것을 좋아합니다. 그걸 항상 바라고요.
제딸이 지금 30개월 정도인데.. 할머니가 고구마 줄기를 다듬는것을 옆에게 자기도 하고싶다고 해서 가르쳐주어 같이 하게했습니다. 할머니가 "아이고 정말 잘하네" 라고 칭찬하니까 30개월 짜리 아이 입에서 나온말이.. "이거 잘한다고 엄마가 되게 좋아하겠는데" 였습니다.
자주 칭찬해주세요 ^^4. 어쩌면
'14.11.26 2:1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저희 집이랑 이렇게 상황이 똑같으신지...
저희 딸도 5학년인데 어릴 때는 뭐든 잘 하는 오빠를 자랑스러워하더니
요즘은 샘도 내고 주눅 들어 하기도 해요.
저는 그나마 딸이 잘 하는 게 노래인데 오랫 동안 성악 레슨을 시켰어요.
전공시킬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뭐 하나 자신있는 걸 만들어 주려구요.
그리고 딸한테 항상 너는 열심히 할 마음만 있으면
인강이든 학원이든 과외든 필요한 거 시켜 줄 테니까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된다고 얘기해요.
아들은 사교육을 거의 하지 않고 혼자 공부해서 잘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타고난 그릇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지만 부모가 잘 하는 오빠만 밀어 줬다고 생각하면 안 될 거 같아요.
가족들이 내 편이고 나에게 필요한 건 언제든지 지원해 준다는 생각이 있으면
그래도 상처 받지 않고 자라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저도 늘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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