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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중등맘 이예요.

...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4-11-20 18:27:02

내년에 중학교들어가는 아이가 있어요.

솔직히 공부쪽은 아닌것같고, 예체능쪽인것같아서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많이 시켰어요.

그래서 지금 운동쪽으로 가닥을잡고

취미로 시키다가 좀 전문적으로 레슨도 받고 하려고 마음먹고있어요.

 

그래서 올 6학년때는 남들 영어수학 학원다닐때, 운동하러 다녔어요.

학교공부만 쳐지지않게 공부는 제학년거 딱 기본만 시켰어요.

평균은 90점정도 나오게요.

 

그런데 중학교 보내려니 솔직히 겁이나네요.

수학 선행도 안돼있고, 영어도 그닥 잘하지 못하고...한자니 논술이니 그런것도 안해봤구요.

늦었다고는 생각안하지만 운동때문에 겨울방학때부터 공부에 올인해서 할 입장도 안돼거든요.

그런데 운동이란게 하다가 다칠수도있고 부득이하게 그만둘수도있는데

김연아선수나 국가대표급 아니면 솔직히 공부 손 놓으면 안돼쟎아요.

 

오늘 중학교보내는 엄마들 만났는데

기말 앞두고 영수학원에서 주말엔 5시간씩 붙잡아둔다고...

암기과목은 어쩌냐고...하는데

참 암담하더군요.

 

만약 중학교때 전과목에 올인할수없다면

운동하면서 국영수만 떨어지지않게 신경쓰고 암기과목은 좀 등한시해도 될까요?

과학같은건 계속 연계되기때문에 그럴수도 없는거죠?

역사도 대입에 필수과목이니 아주 손놓을수도없고...

제2외국어도 공부안하면 아예모를텐데...

그렇게 생각하면 한도끝도없고...

 

저희애가 첫째이고해서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중학교때 국영수만 좀 신경써서 공부시키면 고등들어가서 많이 힘들까요?

 

저희애 공부안하고 운동만하고 살고싶다고 벌써부터 그러는데

나중에 대학이라도 들어갈라면 기본이상, 중간이상은 공부해야하고...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참 걱정이 많네요.

 

 

IP : 112.168.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예비중
    '14.11.20 6:37 PM (115.143.xxx.202)

    저도 예비중인데
    운동쪽 가닥을 잡으셨다니 오히려 부럽네요
    특기가 있다는건 오히려 득이 될거 같아요
    그치만 요즘에는 공부도 보더라구요
    특히 영어를 잘 해놓으면 길이 정말 많아요
    체대 나와서 스포츠 에이전시라든지 취직할 기회 많구요..
    일단 복잡하더라도 주요 대학 입학 요강을 살펴보세요
    입시라는게 계속 바뀌지만
    그래도 그래서 난 몰라도 돼...
    이러다가 큰코 다치더라구요..
    수시로 간다고 했을때 실기는 몇퍼센트인지..
    주요과목 내신이나 수능 점수는 보는지..등등
    큰 그림을 그리기 쉬울거에요...
    예비 중맘들 다같이 잘해보아요~~

  • 2. ....
    '14.11.20 7:38 PM (14.46.xxx.209)

    선수출신들은 특기자로 대학가던데요..

  • 3. ㅡㅡ;;
    '14.11.20 11:54 PM (60.253.xxx.177)

    제 아들도 이번에 중등 진학하는 운동선수예요.
    공부는 정말 운동에 올인하다보면 할시간이 없답니다.ㅜㅜ
    초등까지는 학원에 다니면서 그럭저럭 반에서 일이삼등 했는데 중등은 중간이라도 제발 그러고 있습니다.ㅜㅜ

    그리구
    운동 시키면 고등학교 대학은 각 학교의 감독과 코치가 스카웃하는 스스템이라서 성적은 상관없어요.
    단지 운동을 하다보면 피치못하게 접어야 될 만큼의 부상을 입어 그길로 가지 못해 공부쪽으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되는 일이 가끔 생기는데 그건 너무 불가항력이라 어쩔수 없다구 봐요.

  • 4. 원글
    '14.11.21 1:26 AM (112.168.xxx.34)

    조언감사합니다.
    공부랑 운동이랑 두마리토끼 잡는거 정말 힘들어요.
    다음주 기말고사인데 아이가 피곤해서 집중을 못하네요.ㅠㅠ
    체육특기자로 대학갈수있다면 좋겠지만 이제 시작인데 그것만 바라보고 공부에 손을 놓기도 그렇구요.
    아이는 공부안하고 운동만하면 행복하겠다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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