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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갈때 전화안했다고 역정내시는데...

Drim 조회수 : 3,902
작성일 : 2014-11-19 01:52:57

넋두리좀 할께요

 

지난주 일요일 시댁에 들러서 저녁식사하고 캐리어를 챙겼습니다

결혼전 신랑방에있던 캐리어이고 이번주말에 신랑 일때문에 제주도 가는데

같이가는 신랑 선배도 가족여행도 겸한다해서 우리도 아이와 따라가기로 했다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딱 그주 토요일 제주로 출발하고 일요일에 시아버님께 전화해서 뭐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면

말씀하시라 했더니 필요없다 하시더랍니다

그리고는 문자로 어머님이 내가 자식을 잘못키웠다고 . 어디간다 말도 없이 갔다고 화를 내시더랍니다

가는날일에 연락안했다구요....

문안인사 안드리고간 우리....그렇게 잘못한건가요? ㅠㅠ

(시부모님들은 매일 골프운동 다니시고 이번겨울도 동계훈련하듯 동남아도 보름넘게 골프예약해놓으셨습니다

여름휴가에 맞춰 태어난 아들덕에 여름에는 휴가도 같이 가구요 그이외에도 여행같이 가자고 몇번을 말씀드립니다..)

 

 

 

IP : 1.230.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9 2:07 AM (24.94.xxx.195)

    저 같은 며느리 입장으로써 답답하고 화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리 잘못하신거 아니에요.

  • 2. .........
    '14.11.19 2:55 AM (1.234.xxx.69)

    지난 일요일에 말씀드렸는데
    말없이 갔다고 서운해하시는데 이해할 수 없어요. 라고 하고 며느리가 쎄하게 삐지세요.

  • 3. ...
    '14.11.19 3:04 AM (216.218.xxx.238)

    그것이 과연
    가는날에 연락 안드렸다고
    삐진걸까요?
    저는 아닌거 같은데...
    시부모님도 같이 가고 싶으셨던거
    같네요.

  • 4. 정말 이상
    '14.11.19 5:55 AM (46.198.xxx.25)

    왜 한국에는 며느리에게 연애 초기 남친이 보이는 정성 수준을 요구하는 (그것도 쭈욱) 시부모가 이리 많은지...
    전화 자주 안한다고 마음상한다 하고
    뭔 기념일 챙기듯이 날들은 다 챙겨야 하고,
    이젠 미리 말한 여행까지 당일에 아무 이야기 안했다고 그것까지 마음 상한다니 할말 없네요.
    평소에 너무 잘해드렸나 봐요. 그러니 저리 기대치가 하늘을 솟죠.

  • 5. 어머님 댁에
    '14.11.19 5:57 AM (111.118.xxx.140)

    cctv 한 대 놔드려야 겠네요.
    돌려보기 하시라고요.
    별스럽게도 자식들 맘 상하게 하시네요.

  • 6. 그건 핑계고
    '14.11.19 6:27 AM (218.236.xxx.211)

    아들 출장가는데 며느리가 따라 가 노는 게 배아프신 거죠..

  • 7. 아유 지겨워
    '14.11.19 6:52 AM (110.47.xxx.21)

    제주도여행정도도 일일이 떠나는날 보고해야하나요??
    정말 대단한 시부모님들 이네요

  • 8. 행복한 집
    '14.11.19 7:03 AM (125.184.xxx.28)

    전화 안했다는 말씀은 핑계구요

    뭔가 마음이 불편하신거죠.

    같이 가고 싶은데 안데려가서 서운할수도

    또는 며느리 즐거운게 배아플수도

    아들 고생하는데 눈치없이 며느리 따라갔다는둥

    여튼 부모님이 자식 잘못 키웠다는 핑계구요

    독립시키지 못한 부모님이 잘못하신겁니다.

    부모님도 즐겁게 사시잖아요.

    님도 즐겁게 독립적으로 사세요.

  • 9. Drim
    '14.11.19 7:46 AM (1.230.xxx.11)

    ㅎㅎㅎㅎ
    편들어주시니 고맙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분들이 생각하시는게 다 맞는것 같아요
    어쩜 그러실까요 원래도 까다롭고 자존감 떨어지시는분들이고 대접받지.못하고있단 생각이 드시면 즉시 반응하시는분이예요 그걸알면서 못하는 제탓이지요 ㅠㅠ(?????)
    근데.참 그렇네요 신랑이랑 같이산지도 10년이 다가오고 나이도 40이.다되도록 이렇게 완전한 독립없이 살고있다니....결국 내가 내자식을 어떻게 키웠는데 또는 결혼할때 뭐해줬는데 라는 생각이신걸껍니다
    완전한 경제적독립부터 정신적독립이 안되어있는 이구조가 즐거운 여행을가서도 시댁눈치보게하는것 같네요
    결국 신랑이랑 제주에서 회놓고 살짝 씹어주는걸로 위안삼았습니다
    어쨌든 저쨌든 평생을 '을'로 살아야하기에 분위기도볼겸 오메기떡이랑 우도땅콩막걸리들고 어제 다녀왔는데 아침저녁으로 문안인사하라는것도 아닌데 그게 어렵냐 ,니도 애키우면서 니자식이 커서 그래봐라 등등 별얘길 다하시데요 이런저런 기분맞춰드리는 말로 대충풀고왔어요
    뭔여행한번 갔다가 별일이네요 ㅠㅠ

  • 10. 그러던지 말던지
    '14.11.19 8:03 AM (119.71.xxx.132)

    하고 삽니다~
    저쪽에서 화를 내던지 말던지~
    내가 너무 심한 며느린가? ㅋ

  • 11. 저러면
    '14.11.19 8:24 AM (182.221.xxx.59)

    앞으로는 아예 어디 간다고 말을 안해 버려야죠.
    현지에서도 전화도 안 하구요.

    그래야 지금처럼만 해줘도 감지덕지하게 되요.

    밀당을 해 드려야겠네요. 확 밀어 버리세요

  • 12. ...
    '14.11.19 8:33 AM (124.111.xxx.24)

    평생 전화하지말아보세요. 누가 답답한가

  • 13. **
    '14.11.19 8:51 AM (119.67.xxx.75)

    저도 10년 그리 살다 도젓니 더는 못 하겠더라고요.
    이젠 그러거나 말거나~
    처음이 어렵지 지금은 아주 편해요.

  • 14. 화장실갈때도
    '14.11.19 8:57 A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말씀드리고 가세요 참놔

  • 15. 그네시러
    '14.11.19 9:13 AM (221.162.xxx.148)

    거리를 두세요...언제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보고하면서 사실건지...

  • 16. .....
    '14.11.19 9:57 AM (222.108.xxx.88)

    가기 며칠 전에 말씀드렸다면서요..
    뭐 제주도 가는 거를 며칠 전 말씀드렸으면 됐지 뭘 더 바라시는지..
    같이 가시고 싶으셨던 건가...
    그런데 두분이서 동남아도 가고 어디도 가고 잘 다니시고 여름휴가도 같이 다니신다면서요.
    솔직히 욕심이 과한데다가, 말을 저리 꼬아 하시는 거 매우 불쾌하실 법 하네요.
    그냥 거리를 두세요.. 222

  • 17. ㅡㅡ
    '14.11.19 10:32 AM (211.200.xxx.228)

    다알려고하시네요

    아직도 본인껀줄아시고ᆞᆞ

  • 18. 답답
    '14.11.19 11:39 AM (59.4.xxx.229)

    글을 읽는데 제가 더 속이 답답하네요 결혼해서 가정을 이뤘다는건 엄밀하게 말하면 독립을 한 것이지요
    우리나라 정말 이상해요....그리고 제가 보기엔 시어머님 오버하시는거예요 에효...수가 다 보이시네요 이런 사소한 걸로 미리 화내야 지속적으로 쥐고 흔들 수 있다는 것을요 참....어른답지 못합니다.

  • 19. 신종학원 생겼나???
    '14.11.19 11:43 AM (182.212.xxx.62)

    갖지 않은 옹심부리는 시부모들 보면 하나같이
    아들 장가 보내면 며느리 길들이기,시부모 대접받기,효도 관리 이렇게 하라... 학원들 다니는가 봐요.
    어쩌면 한결같이 사사건건 대접받기 원하고 보고받기 원하고 시비고 간섭인지
    나이먹고 우아하게 늙지는 못할 망정 그냥 전화 안부에 목매고 앉아서 자신들은 할거 다 하고 살건 만...
    욕심들이 하늘을 찌르네......
    저러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본만 해라, 거리두고 살아라. 1년에 몇 번만 가라
    이런 충고들이 며느리들 사이에서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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