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자옥님. 떠났다는게 믿겨지지 않아요

ㅠㅠ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4-11-18 15:10:17
신해철님 떠난것도 실감이 안나고 아직까지 멍해요

전 신해철이란 사람자체가 좋았거든요
약자에게 따뜻하고
강자에게도 할말하고
사리사욕 안 챙기는 스타일로 보이고 솔직해서요.
조언해주는 프로에서도 참 솔직하면서 현명한 조언 많이 했었어요.

김자옥은 뭐랄까 ㅠ
제가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그녀의 연기를 많이 좋아했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드라마 세번결혼하는 여자에서
전 김자옥의 여성스러우면서도 품위있는 연기가 참 좋았거든요. 공감도 갔고요.

근데 더 이상 볼수없다니 ㅠㅠㅠ
전 암투병 하는지 전혀 몰랐네요 ㅠㅠㅠㅠㅠㅠ

평탄하게 산것만도 아닌데도
늘 여성스러움 유지할수 있는게 대단해요.
전 남편과 사는게 힘겨워 자꾸 인상쓰고 악쓰게 되는지라 ㅠㅠㅠ
친정 엄마도 암투병하시고 김자옥 또래라 느낌이 남다르신가봐요.


내년엔 슬픈 소식이 좀 덜 들렸으면 하네요

IP : 219.240.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뿐만 아니라
    '14.11.18 3:13 PM (221.151.xxx.158)

    여운계, 김무생, 김형곤, 정종철...이런 사람들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지금도 실감이 안 나요.

  • 2. 원글
    '14.11.18 3:20 PM (219.240.xxx.7)

    아 ㅠㅠ 진짜 그러네요. 여운계님 ㅠㅠㅠ

    그래도 그들은 이름이라도 남겼는데
    전 뭘 남길수있을까요.
    아이도 안생기고
    남편과도 힘겹고
    하는 공부라도 잘되서 분야에서 인정받고싶네요

  • 3. 양종철
    '14.11.18 3:26 PM (124.50.xxx.131)

    이지요.정종철이라 해서 깜짝 놀랐네요.
    지나고보니 김자옥씨가 스타반열에 있었으면서도 항상보면 거품없이 연기,성우역할을 참 성실하게
    잘했던거 같아요. 스타의식,가식보단 차분하게 늘 화사하게 웃는게
    늙으면 늙는대로 나타내고..남편 사업때문에 돈고생 많이 한거 같은데(70억빚이 아무나 감당하는게 아니죠)
    아이들 공부,유학비용도 드라마 하나씩 찍어대며 조달하고...
    허진씨한테도 세결여 찍을때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하는 것보면
    성품은 참 온화하고 화려한 그바닥에서 인간다운 품성을 지니고 살다 간거 같아요.
    좋은 사람들 떠나가고 ,억울한 죽음들이 많은 올해는 정말 지옥같아요.

  • 4. 참 인생이
    '14.11.18 3:50 PM (61.76.xxx.120)

    전에 어떤 보도에 보니
    그 남편 오승근씨도 약한 대장암을 앓고 계신다 하던데요.

  • 5. 원글
    '14.11.18 3:53 PM (219.240.xxx.7)

    사업70억 빚 너무하네요 ㅠㅠㅠ
    전남편이 그런가요???

    정종철을 양종철로 알아서 읽었네요 ㅎㅎ
    틀린지도 몰랐어요 ㅎㅎㅎ

  • 6. 오해하실라
    '14.11.18 3:58 PM (222.237.xxx.127)

    70억은 오승근씨가 사업하다가 만든 빚입니다.
    괜히 전남편 끌어들이지 마세요.

  • 7. ㅇㅇ
    '14.11.18 4:02 PM (49.1.xxx.224)

    제게는 신해철씨 죽은 것보다 김자옥씨의 부고가 더 충격적입니다.

  • 8. 자옥공주님
    '14.11.18 5:10 PM (121.181.xxx.62)

    더 충격적인 이유가요 힘들게 투병하면서도 ..늘 웃는모습..으로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셨다는 점이에요

    참 대단하신분 같아요..그래서 ..그분이 투병하시는거 모르는 분들이 많았던가 같아요 ..

    아픈모습 힘든 모습..시청자들에게 보이지 않고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고 가셔서 더 대단하신거 같아요

  • 9. 원글
    '14.11.18 5:50 PM (175.223.xxx.79)

    그러게요. 가는날까지 곱게 고운모습만 남기신듯해요. 빚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란지요 ㅠㅠ

  • 10. 리아
    '14.11.18 6:37 PM (222.112.xxx.109)

    이틀을 연달아 울어본 연예인은 그녀가 처음.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서, 오티때 팀별 장기자랑하는데 모두들 안 할려고 뺄때,

    김자옥 공주 캐릭터로 억지로 영혼없는 연기를 했던게 이입이 되어서일까?

    지금도 생각나네요.

    어색하고 썰렁했던, 김자옥 닮았다고 억지로 억지로 잡아뺐던 그 순간이 부끄러웟지만,

    닉 네임으로 간혹 김자옥으로 쓰고 있어요.

    있을땐 몰랐는데..

    오늘도 관련글을 읽으며 혼자서 꺼이꺼이 한참을 울었어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11. 리아
    '14.11.18 6:41 PM (222.112.xxx.109)

    오타와 문장구성이 맞지않은곳이 많아요.

    큰화면에 보기가 없어서요.

    이해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721 결혼할 때 여자쪽에서 더 한 경우는 없나요? 20 ᆢᆢ 2014/11/19 3,457
438720 펜션 놀러가면 어떤 음식 해드세요? 15 메뉴추천 2014/11/19 6,835
438719 융프라우 대신 니더호른 어떤가요? 3 알프스 2014/11/19 2,949
438718 강아지 처음으로 운동시키려고 데리고나갔었어요 20 강아지 2014/11/19 2,415
438717 유아 아토피와 생기한의원 2 음. 2014/11/19 1,233
438716 인터넷으로 코트 3개 사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37 .. 2014/11/19 25,640
438715 초딩 숙제입니다.전라도사투리 아이를 뭐라하나요? 17 베고니아 2014/11/19 4,127
438714 혹시 성대 1 12355 2014/11/19 1,261
438713 며칠전부터 30대 후반들 연애/선 실패담 계속 올라오는데.. 6 // 2014/11/19 2,338
438712 않좋으니, 않보는게 - 틀리는 사람 뭔가요? 10 .. 2014/11/19 1,838
438711 정신 나간 엄마.... 3 ........ 2014/11/19 2,740
438710 아 밑에 동생 의사부부 글보다가 혈압이 확 올랐네요 18 ㅇㅇ 2014/11/19 18,445
438709 피부과 유감 3 월월이청청 2014/11/19 2,054
438708 집에서 청국장만든거 찌개 가능한가요? 4 청국장 2014/11/19 1,190
438707 조카용돈 가을이 2014/11/19 1,358
438706 사랑니 뿌리깊어서 종합병원가라는데...도움부탁드립니다. 10 써근니 2014/11/19 2,900
438705 하아.. 사정상 주말부부를 거의 3년째 하고 있는데.. 4 주말부부 2014/11/19 2,739
438704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2 소지 2014/11/19 1,747
438703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저녁거리 뭐 있을까요 25 ... 2014/11/19 5,049
438702 요양할 수 있는곳...아시는분 계신가요 4 사르르 2014/11/19 1,789
438701 텔레그램 궁금한거 있어요.. 2 remy 2014/11/19 1,402
438700 용서란 대가를 치룬 다음 하는 게 용서다. 7 퓨쳐 2014/11/19 2,419
438699 고리원전 인근 수산물서 방사능 물질 검출 방사능 2014/11/19 1,118
438698 콩나물 비빔밥에 어울리는 반찬 좀?? 3 부탁드려요 2014/11/19 3,175
438697 갑자기 넷째 손가락이 많이 저리네요 2 .. 2014/11/19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