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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시부모님 앞에서 하면 안될 이야긴가요??ㅜ

궁금 조회수 : 8,901
작성일 : 2014-11-14 23:38:48
"저희도 그런 얘기 했는데 저는 ㅇㅇ씨보다 일찍 세상을 떠나고 싶고
ㅇㅇ씨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요. 사람 마음이 다 똑같이 장수에 대한 욕구보다 혼자 남는 게 싫다는 마음이 앞서나봐요"

이 말 실수인가요?? 죽음 이야기 하는 중이었고
시부모님 두분 다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하셔요.
저희 30대 중후반, 시부모님 50대 후반, 60대 초반이요.
IP : 175.223.xxx.16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대놓고
    '14.11.14 11:40 PM (125.132.xxx.243)

    시부모님 욕, 남편 욕 한 것도 아닌데 안 될게 뭐가 있겠어요..
    그냥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인데요 그쵸?

  • 2. 이건...
    '14.11.14 11:40 PM (211.201.xxx.173)

    시부모님이 아니라 내 부모님 앞에서도 하면 안되는 얘기 아닌가요?
    어른들 계신 자리에서 제가 나이들어보니 하면 안되는 것처럼요.

  • 3. ....
    '14.11.14 11:46 PM (175.215.xxx.154)

    들어서 기분 좋은 이야긴 아니네요.

  • 4. ...
    '14.11.14 11:50 PM (49.1.xxx.123)

    전혀요.
    그냥 할수 있는 이야기죠,
    혹여 웃어른으로서 조금 기분상할수도 있을진 모르겠으나, 저 말 정도로 기분상한다는 티를 내거나 한마디 말이 나온다면 그건 그분이 너무 예민하거나 인성에 문제있는걸로 느껴지는데요.

  • 5. ..
    '14.11.14 11:50 PM (125.132.xxx.28)

    저는 망설이다가 뭐냐고 말하라 하길래 했었는데 ..남는 사람 되기 싫다고..
    웃으면서 좋아하시던데요. 듣기 좋은 말인가봐요.
    사람은 다 죽는다 다 때되면 극복 된다 미리 겁내지 마라..그러시던데요.

  • 6.
    '14.11.14 11:51 PM (112.165.xxx.25)

    친구로서 또는 이런 게시판으로서는 해서 이상한 말이 아니에요 전혀
    그런데 살다보면 정직할 필요가 없는 대상, 분위기, 공간 그런게 있어요
    원글님은 정직할 필요가 없는 대상에게 그런말을 했네요
    원글님이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그런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공감해줄 만큼
    시댁 이라는 조직은 대부분 그렇게 세련된 사고를 하지도 않고
    노인들이 대부분 뭐라고 해야하나 촌스러워요
    좀 꼬여 있어요 어떤 뜻인지 알겠어요?

  • 7.
    '14.11.14 11:54 PM (175.223.xxx.168)

    딸없으니 딸처럼 이 얘기 저 얘기 회사얘기 친구얘기 너희들 사이 얘기 많이 하고 그러시라고 하셨어요

  • 8. 많이..
    '14.11.14 11:56 PM (125.132.xxx.28)

    좋아하시던데..^^;;;;;

  • 9.
    '14.11.14 11:56 PM (211.38.xxx.64)

    시부모님들께서 듣고 좋은 얘긴 아닌거같아요

    아마도 긍정적인 뉘앙스가 아니니까요
    아들이 어땠다보다
    아 이 며느리는 이런 생각-이기적인-을 갖고 있구나하는
    지표가 되는 말같아요

    모 저야 이게 이기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어른들은 다르겠죠
    특히 내부모가 아닌 어른들은요

  • 10. 딸 없다고
    '14.11.14 11:58 PM (112.165.xxx.25)

    딸처럼 말하했다고 정직해 지지 마세요
    그랬다가 피본 사람 여기 많습니다
    철저히 남입니다 처음에는 허허 웃는거 같아도
    나중에 보면 말을 확대해서 분석 하는 경우 저 많이 봤습니다
    신혼 초 같은데 아직은 순수하고 순진할 때지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10년후 제가 한말 생각 나실 겁니다
    정직하면 그 정직했던 만큼 흉이라 생각하고 뒤통수 치는 시월드
    저는 그 이후 누구도 안믿고 입 닫아 버렸어요

  • 11. ...
    '14.11.15 12:00 AM (175.215.xxx.154)

    전 저희 친정엄마가 그런 이야기를 잘 하세요.
    아빠보다 하루라도 먼저 떠나고 싶다구요. 혼자 남으면 낙동강 오리알이라구요.....

    전 친정엄마가 그런 말 하는 것도 듣기 싫어요.
    굳이 안해도 될 이야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오손도손 즐겁게 살다 갑시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잖아요...

  • 12.
    '14.11.15 12:00 AM (211.38.xxx.64)

    시부모님께서 그렇게말씀하셨어도

    다른 얘기 다 괜찮아도
    본인의 자식과 얽힌 이야기는 다르게 들릴수있지요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다르게요
    그게 부모인가봐요.......

    그런데 그 말을 들으신 시부모님 반응은 어떠셨어요?

  • 13. 그거
    '14.11.15 12:05 AM (182.221.xxx.59)

    어른이 해도 별로 듣기 좋은 소린 아닐거 같은데 어른앞에서 젊은 사람이 할 소린지는.. 뭐 딱히 아주 못할말은 아니지만 말 가리는 사람 같음 안할말이긴 한것 같아요

  • 14. ...
    '14.11.15 12:12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뜬금없이 말한 것도 아니고 그런 대화 도중에는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되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도 먼저가고 싶네요

  • 15. ...
    '14.11.15 12:12 AM (99.249.xxx.110)

    그다지 듣기 좋은 말은 아닌 것 같아요.가족 간에도 그렇고 남에게 떠벌이기엔 더 그렇고.
    블로그에다 공개적으로 나는 무조건 남편보다 먼저 죽을 거다 장담하며 못박듯 써 놓은 분도 봤는데
    세상 일이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나는 죽으면 죽었지 과부는 안될꺼야 하는 오만도 보이고 보기 거북하더라구요.
    그런 건 마음 속으로만 혹은 둘 만 하는 얘기로 하고 남에게 꺼낼 얘기는 아닌 듯.

  • 16.
    '14.11.15 12:16 AM (175.223.xxx.168)

    뭐라고 화내시더라고요. 너 지금 뭐라 했냐고;; 니가 내 앞에서 할 얘기는 아닌거 같다고...
    전 엄마랑 저런 얘기 하거든요. 그런 다큐보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중에 이야기한 거예요. 죽음도 솔직히 삶의 일부고;; 메멘토모리 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해가 안갔어요.

  • 17.
    '14.11.15 12:19 AM (175.223.xxx.168)

    근데 부부 사이 좋은거 티내지 말라는 뜻 같기도 해요.
    그날 남편이 제가 해간 음식 시아버지가 맛있다 하니
    어 진짜 요리 잘하고 (걍 그래요) 요리 사진 보여줬더니 여직원들이 칭찬하고 그랬다고 하니

    화내셨어요. 너 팔불출이라고 지 마누라 칭찬 부모앞에서 하는거 아니라고;;

  • 18. ...
    '14.11.15 12:19 AM (118.222.xxx.118)

    친부모님앞에서 해도 안좋아하실 얘기
    시부모님과는 안해도 될 얘기.
    게다가 남편보다 빨리 가겠다면
    어떤 시부모가?

  • 19. ...
    '14.11.15 12:24 AM (175.215.xxx.154)

    장인어른. 장모님 앞에서 사위가 '저는 아내보다 먼저 떠나고 싶습니다' 라고 웃으면서 했다면
    듣고 끄덕끄덕 하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계실까요....

  • 20. 시부모님을
    '14.11.15 12:2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내부모님처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엄마는 뭐든 내편에서 이해해주지만
    시부모님은 남편쪽에서 이해하니 어긋나게 마련이에요.
    자라온 정서도 다르구요.

  • 21. ...
    '14.11.15 12:32 AM (112.155.xxx.92)

    부부가 좀 쌍으로 눈치가 없는 듯. 잘 만났네요.

  • 22. ..
    '14.11.15 12:32 AM (219.255.xxx.111)

    들어서 좋은얘기가 아니죠

  • 23. 죽음
    '14.11.15 12:40 AM (182.221.xxx.59)

    보편적으로 부모님이나 노인들 앞에서 죽음에 관한 이야기 잘 안하죠.
    게다가 자식이 죽는 이야기는 더더욱요.
    누구나 죽는데 왜 금기냐 어쩌고 따질일이 아니라 그건 상대에 대한 배려 차원의 일이니까요.

    원글님 시부모님뿐 아니라 부모님도 원글님이 앞에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어쩐 기분인진 원글님이 알수 없는거구요.

    아직까진 죽음에 직면한 나이가 아니라 여유있게 들우 넘겨주실수 있다해도 주변에서 친구들 하나둘 사라져갈때 자식이 앞에서 저런 소리 하면 좋게 들을수 있는 친부모님도 별로 없을거에요.

  • 24. 죽음
    '14.11.15 12:42 AM (182.221.xxx.59)

    그나저나 뭐 면전에서 화내고 부인 자랑했다고 팔불출라고 혼내는 시부모가 딸처럼 생각하니 편히 말하란 말을 정말 믿으시는건 아니시죠?????

  • 25. ..
    '14.11.15 12:43 AM (119.67.xxx.75)

    저도 곧 시어미가 되는데요,
    저 만한 얘기도 편하게 못 하는데 무슨 딸처럼 지내자고 하실까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지요?
    딸같은 며느리. 그냥 입에 발린 말이네요.

  • 26. 50대 후반
    '14.11.15 12:43 AM (50.14.xxx.134)

    50대 후반인데요
    부모 마인드가 어떤지가 중요해요
    저라면 저게 전혀 문제될게 없아고 생각하구요
    자식이 제 배우자 칭찬하면 잘살고 있구나 싶어
    흐뭇하던데 아주 연로하신분도 아닌데
    시샘이 많튼가봐요
    딸이없어 엄마처럼 절대 불가능해 보입니다

  • 27. 50대 후반
    '14.11.15 12:44 AM (50.14.xxx.134)

    이미 아들이 며느리 칭찬할때부터
    심사가 꼬여 버린것 같아요 ㅋㅋㅋ

  • 28. ....
    '14.11.15 1:18 AM (14.46.xxx.209)

    좀 푼수 모자라보이네요..ㅎㅎ

  • 29. ㅇㅇㅇㅇㅇ
    '14.11.15 1:37 AM (121.130.xxx.145)

    그냥 시부모한텐 말을 아끼세요.

  • 30. ..
    '14.11.15 2:02 AM (112.149.xxx.183)

    별것도 아닌 거에 속으로 언짢은 거야 자기 맘이지만 겉으로 화까지 내고 또 칭찬했다 화내고-_- 그냥 엄청 꼬인 인간들이네요.
    사실 애초에 딸처럼 어쩌구 하는 거부터가 싹수가 노란 거예요..으구..

  • 31. 사십대 후반인데
    '14.11.15 3:35 AM (125.208.xxx.186)

    저 얘기가 뭐 그리 나쁜 얘기 같진 않은데요?
    좋은얘기건 나쁜얘기건 시부모앞에서 내 가치관이 섞인 얘기는 절대 하지마세요. 날씨얘기, 애 노는 얘기등 지극히 무난하고 누가 들어도 의견이 다를 수 없는 그런 얘기만 하세요.
    남들한텐 법 없어도 살 사람이고 자식들 앞에선 지극히 멀쩡한 우리 시어머니도 며느리 얘기는 다 꼬아서 듣더군요.

  • 32.
    '14.11.15 4:35 AM (125.178.xxx.147)

    제 생각에도 이건 시댁문제라기보다는, 부모님 성향의 문제 같고... 집집마다 다르기는 해도 일반적으로는 이런얘기 어른들 앞에서 안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위의 '죽음'님 말씀처럼 보통 노인분들이나 어른들앞에서 젊은 사람이 그런얘기하는건 좀 예의에 어긋난달까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친정어머니랑 죽음에 대한 얘기 스스럼없이 한다고 하셨는데, 그냥 일반적인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거랑, 가족의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것과는 또 다르죠. 저도 저희 엄마와 가끔 죽음에 대해 얘기 할때가 있지만, 그때는 엄마도 제가 묻는거에 대답도 해주시고 하지만, (물론 약간 엄마가 조심스럽게 하시는 편이기는 해요. ) 원글님이 말씀하신것 같은류의 얘기하면 그런 얘기 하는거 아니라고 뭐라고 하시거든요. 님이 말씀하신 상황이 그냥 우스개소리처럼 살짝 지나치며 할 수 있을 수 도 있을것도 같지만, 이런 얘기는 친정,시부모를 떠나서 나이드신 분들 앞에서 좀 삼가해야할 얘기라고 전 알고 있어요. 제가 만약 60대쯤 됐는데 - 물론 아직 안들어봐서 이렇게 생각하는걸 수 도 있지만- 자식이 이런얘기한다면 제 성격상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것도 같지만, 예전세대분들은 또 다르니까요.. 중위연령도 지금보다 더 낮게 살았고, 가치관 자체도 좀 달랐고요.. 우리는 그런걸 뭐 어떠냐고 받아들일 수 있는건, 어느정도 서구화된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라고 봐야겠죠. 우리는 전통적으로 죽음이 삶에 들어와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산소를 멀리 썼잖아요. 하지만 서양에서는 그냥 동네 한가운데 공동묘지들이 있죠. 교회 장례식에서 관뚜껑을 열어놓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유럽 어느나라에서 오래 살았었는데, 그들은 우리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게 조금 다르더군요... (부모앞에서 마누라자랑은, 원글님 남편이 어떤식으로 하셨냐에 따라 다를것 같고..아무튼 그거랑 상관없이 이 문제는 봐야할것 같아요.)

  • 33. 파랑
    '14.11.15 5:37 AM (124.54.xxx.166)

    문제는 딸처럼 지내자는 말을 곧이곧대루믿은거

  • 34. 옹졸한 시부모네요
    '14.11.15 7:41 AM (110.10.xxx.35)

    저 50대 중반.
    저 두 이야기가 썩 잘한 대화는 아니지만
    분위기상 나온 말인데
    그것 갖고 버럭하다니..
    그런 시부모라면 속 터놓고 이야기하지 마세요
    무척 옹졸한 사람들이네요

  • 35. ,,,
    '14.11.15 7:55 AM (203.229.xxx.62)

    며느리고 시어머니고 상대가 말하면 흘려 버리고 사는게 마음이 편해요.
    그저 그러러니 니 생각이 그렇구나 하고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달라서요.

  • 36. 리기
    '14.11.15 8:02 AM (221.156.xxx.199)

    남편보다 먼저 떠나고 어쩌고가 이기적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연세있으신 부모님 앞에서 장수하고싶지 않느니 어쩌니 이런 말은 정말 예의를 벗어나는것 아닌가요

  • 37. 50대
    '14.11.15 8:55 AM (211.172.xxx.105)

    초반인데요.
    딸처럼 지내자는 며느리가 저런말 했다고 왜 화가 나는거죠?
    난 아들이 며느리 자랑하면 뿌듯할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뜬금포로 저런말을 불쑥했다면 모를까 죽음이야기끝에 나온거라면 전혀 화날 상황 아닌데요.

  • 38. .....
    '14.11.15 9:03 AM (112.220.xxx.100)

    친구들앞에서 할 농담을......;;
    어린나이도 아닌데...
    앞으론 말 좀 줄이세요

  • 39. 사람 사이
    '14.11.15 9:15 AM (124.51.xxx.155)

    남 앞에서 얘기할 때에는 내 생각이 어떤지도 중요하지만 남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중요하지 않나요? 남편보다 먼저 떠나고.. 이 얘기도 그렇지만 연세 드시면 삶에 대해 집착 강해지는 어른들 앞에서 장수에 대해 욕구 없다느니... 이런 얘기 한 건 정말 눈치 없는 행동이라 봅니다.

  • 40. ㅇㅇㅇㅇ
    '14.11.15 2:45 PM (110.70.xxx.100)

    둘중 하나네요.. 머리가 나쁘거나 인성이 안좋거나...

    충분히 다른 표현을 쓸수있는건데 굳이 매를 버네요.

  • 41.
    '14.11.15 3:01 PM (114.200.xxx.50)

    저정도 얘기도 자연스럽게 못하면 할 얘기가 없죠. 어디 무서워서 대화하겠어요?
    그리고 게시판에 '제가 실수한건가요?' 하는 글 올라오면 100% 그래 니가 눈치없다. 뭐 이런글 댓글 꼭 나옵니다. 일단 글쓴 사람은 까임을 각오하고 글올려야해요. ㅎㅎ 현미경잣대 들이대거든요.

  • 42. ....
    '14.11.15 10:05 PM (180.69.xxx.122)

    팔불출 얘기 꺼내는 시부모면 저런 얘기는 안통할 어른들 같네요..
    그런 얘기 그냥 대화거리로 받아들이시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자신들의 이야기에 대입해서 듣는 사람들도 있어요.. 분위기를 잘 읽으셔야 해요

  • 43. . .
    '14.11.15 10:08 PM (223.62.xxx.8)

    적은나이도아니고 눈치가 참 없으시네요

  • 44. 아이스라떼
    '14.11.15 10:11 PM (58.120.xxx.21)

    전 친정부모님 앞에서도 할 이야기 아니라 생각해요. 부모 앞에서 자식 죽음의 이야기라뇨.
    저 30대구요.
    우리 애가 내 앞에서 엄마 나 나중에 죽으면, 머 이런 이야기 하면 혼낼 것 같네요.

  • 45. ..
    '14.11.15 10:20 PM (59.15.xxx.181)

    ......


    제 아이가 곧 군대가는데요
    어찌됏던 몸조심해라 얘기했더니
    죽기밖에 더하겠나??하더라구요


    너무 섭섭하고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거
    함부로 할거 아니랍니다.
    더군다나 부모앞에서 그런얘기하는거 아닙니다...

  • 46. ㅇㅇㅇ
    '14.11.15 10:20 PM (121.130.xxx.145)

    아이스라떼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자식의 죽음은 부모에겐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 천형이죠.
    아무리 젊은 부모님 같아도 억지로 쿨한 척 할 필요는 없지요.

  • 47. 그냥
    '14.11.15 11:17 PM (116.127.xxx.116)

    어른 앞에서 내가 언제 어떻게 죽고 싶다 얘기하는 게 실례죠. 굳이 부모가 아니라도.
    상식적으로 죽음과 더 가까운 사람들은 그 양반들인데 어디 어린 게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다 싶고..

  • 48. 남편에게
    '14.11.15 11:21 PM (125.135.xxx.60)

    시어머니는 아들의 아내에 대해서 질투심을 느낀다는 걸 알려주세요
    남자들은 꿈에도 자기엄마가 그럴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요. 엄마와 아들 사이에도 이성적인 관계가 어느정도 있어요.

  • 49. ..
    '14.11.15 11:33 PM (220.124.xxx.103)

    죽음과 삶에 대해 애기하는중에 저런말도 못하나요?뜬금없이 말한것도 아니고..그리고 며느리는 절대 딸이 될수 없답니다.명심하세요. 상처 받지 마시구요. 난 건강하다면 남편보다 더 오래 살고 싶네요ㅜㅜ 남은 생애 외국 가서 학교도 교회도 세우고 싶고 그렇네요.

  • 50. ??
    '14.11.16 11:4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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