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에 예후가 좋지 않은 말기암이라면요
사랑하는 부모나 아이가 그럴 수도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저는 만약에 부모님이나
내 자신이그렇다면 호스피스 병원같은 곳에
가고 싶은데 말이죠.
1. 음..
'14.11.7 1:07 AM (39.121.xxx.28)제 가족이 그렇다면 끝까지 치료해주고싶구요..
제가 그렇다면 치료받지않고 진통제나 먹으며 여행다닐꺼에요.2. ..
'14.11.7 1:07 AM (27.35.xxx.143)아픈본인은 그게 가족을 위한길이라 생각되니 그러고싶으면서도 자식으로써, 가족으로써 보내기 정말 힘들것같아요. 죽음을 기다리는곳이니까요..
3. ㅇㅇ
'14.11.7 4:21 AM (223.62.xxx.40)말기암 늙아서는 진행이 느려서 한 2년은 사시더라구요. 마지막에 호스피스병동으로 가셨는데 ㅠㅠ 통증은 없지만 마지막은 쉽게 가지지 않더라구요. 곁에서 지켜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저는 결혼하고 아이낳은것을 후회했어요. 왜냐면 우리아이들한테 나중에 이런 고통을 주겠구나 생각하니 ㅠㅠㅠ 그냥 자는 듯 가고싶어요.
4. 어른들이
'14.11.7 8:59 AM (175.209.xxx.125)잘 죽는것도 큰~복이라고...
제 외할매 생전에 동네 독거노인,
다친 강아지 ,고양이 다 돌보시고,
부모여윈 친척 아이들 많이 거둬 공부시키시고,
여튼,넉넉하든 못 하든 그리사시다가
거의 백수 누리시고,점심 드시고 낮잠 주무시듯 가셨어요.
우연의 일치라 해도,
복 짓고 살다가 복 있게 죽게되면 좋겠어요.
전 환갑이후로는 어떤 연명치료도 거부할 생각이예요.5. ...
'14.11.7 9:01 AM (222.117.xxx.61)저희 할머니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할머니 본인은 항암 치료 거부하셨는데 아빠랑 손녀들이 설득해서 받았지만 결국 1년도 못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걸 꼭 억지로 시켰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 때는 항암 치료 안 받으면 3개월 내, 받으면 2년은 사신다고 해서 그 2년도 어디냐 하고 시작한 건데, 막상 시작하니 연세 많으셔서 할머니도 힘들어 하시고 결국 암 진단받고 9개월 만에 돌아가셨네요.6. 저라면
'14.11.7 10:16 AM (222.112.xxx.112) - 삭제된댓글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 이상구박사 뉴스타트나 송학운씨 자연생활교육원같이 공기좋은 곳에서 채식식단 제공해주는 곳들 돌아다니며 지내고 싶어요.
제가 양의에 대한 불신이 깊어서 그런지 어차피 항암치료하며 돈들이고 시간 들이는 거,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에서 자연과 벗삼아 지내다 죽을래요.7. 전카생
'14.11.7 10:48 AM (222.236.xxx.180)시골,산골에가서 맘 편하게 살다가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8. ..
'14.11.7 11:16 AM (116.123.xxx.237)저라면 괜히 항암 이런거 하느라 고생하느니 가족과 지내겠어요
아이가 너무 어리면 고치려고 노력하겠지만요9.
'14.11.7 1:33 PM (121.167.xxx.152)시골에 가실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열 오르고 아플 때마다 119 불러서 병원 가야하는데
그런 치료조차 안 받고 그냥 아프다 죽는다 해도
시골에서 시신을 장례식장까지 옮기는 데도 돈 많이 들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3871 | 일기어디에 쓰시나요 6 | 일기장 | 2014/12/06 | 1,432 |
443870 | 남자들은 레깅스 싫어하나봐요 17 | 레깅스 | 2014/12/06 | 6,334 |
443869 | 오늘 모치킨때문에 난리가 났다가, 뉴스까지 났네요. 2 | 고객 | 2014/12/06 | 3,984 |
443868 | 굴 양식..일본산 가리비 수입 말인데요. 3 | .. | 2014/12/06 | 1,437 |
443867 | 종영 결정된 방송에 김제동mc 투입후 시청률 상승 눈물나네요 19 | sdf | 2014/12/06 | 10,315 |
443866 | 여기 싸이코패스 좀 많은것 같아요 7 | 대박 | 2014/12/06 | 2,547 |
443865 | 미국에서 이사를 하면서 깨달은 미국의 소비문화 55 | 소비를 위해.. | 2014/12/06 | 18,453 |
443864 | 친구에게 감정이 생겨버린것 같은데.. 말해야하나요 삼켜야하나요.. 6 | 회피본능 | 2014/12/06 | 2,155 |
443863 | 대학 1학년 1학기 등록하고 안 나갈경우 어찌되나요? 4 | 분홍맘 | 2014/12/06 | 1,892 |
443862 |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5 | 세탁기 | 2014/12/05 | 1,627 |
443861 | 9급월급으로 세식구 살수 있을까요 13 | aa | 2014/12/05 | 3,946 |
443860 | [직썰만화] 상생하는 아파트 살생하는 아파트 | 참맛 | 2014/12/05 | 867 |
443859 | 강세훈의 반격-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에 신해철 관리탓하며 글올.. 14 | 또라이 싸이.. | 2014/12/05 | 8,350 |
443858 | 고 신해철 후원금 모금해요. 24 | ㅁㅁ | 2014/12/05 | 2,884 |
443857 | 크리스마스 배경인 영화 어떤거 좋아하세요?? 26 | 크리스마스 | 2014/12/05 | 3,223 |
443856 | 신해철 어머니 자필 편지 보셨나요? 13 | mew2 | 2014/12/05 | 5,181 |
443855 | 남자는 여자아이들에게 성적호기심을 갖는다는군요. 5 | 이상 | 2014/12/05 | 2,710 |
443854 | 암 굶겨 죽이기 109 | TED | 2014/12/05 | 15,850 |
443853 | 못버리는 병..어떻게 고칠까요? 9 | 참꽃 | 2014/12/05 | 2,610 |
443852 | 유자차 뚜껑 여는법이요. 12 | 힘없는 독신.. | 2014/12/05 | 7,656 |
443851 | 김장 에효.. 6 | ~~ | 2014/12/05 | 1,819 |
443850 | 블로그를 사겠다고 하는데요. 7 | 모모 | 2014/12/05 | 3,568 |
443849 | 강아지와 로봇청소기 1 | 귀여워 | 2014/12/05 | 1,419 |
443848 | 알루미늄프리 베이킹소다 어디서 사요? 2 | 국내 | 2014/12/05 | 2,747 |
443847 | 삼시세끼보면 식욕이 마구마구 4 | 아웅~~ | 2014/12/05 | 3,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