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 영어학원 강사, 어렵나 보네요.
1. ..
'14.11.3 10:31 PM (180.70.xxx.150)정 그러시면 차라리 좀 더 큰 도시(서울이든 부산이든 대구든)로 나가셔서 학원 강사를 하시는건 어때요?
제가 알바 자리 찾아보면서 학원계를 많이 찾아봤었는데 꾸준히 영어 강사는 뽑더라구요.
님 동생은 이미 강사 경력도 있고 좀 큰 도시의 학원 가셔서 일하시다 보면 동료 강사들의 수업 노하우나 학생 관리 노하우도 좀 엿보실 수 있을 테구요.
현재 거주하고 계신 동네에 사교육 수요가 작은 편이든지, (죄송한 말씀이지만) 해당 학원이나 동생분께서 강의력이 좀 약하신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2. ㅇ..
'14.11.3 10:34 PM (112.158.xxx.118)대학갈 성적이나 재력의 학생들이
애초 대도시로 모이기에
학원도 불균형이 심합니다..3. 언니
'14.11.3 10:36 PM (182.219.xxx.202)글이 왜 띄엄띄엄 있는지 모르겠네요..
시골에서 지금 나오기는 힘들어요. 나이 많으신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어서요.
애들은 동생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하고 동생도 항상 열심히 자료도 만들고 하거든요.
근데 부모들에게 뭔가 어필이 안되는 것 같아요. 강의력이 부족할 수도 있고요.
한숨만 나오고...1년 동안 제 쪽 영역으로 공부시켜서 차라리 이쪽 수업을 연결시켜 줄까 싶네요.
영어를 좋아하는데 참 안되네요.4. 언니
'14.11.3 10:39 PM (182.219.xxx.202)그러게요. 학원 아이들 부모님들이 그닥 성적에 관심이 있는 것 같지가 않아요.
기대치가 낮고요. 휴..역시 동네의 문제도 있겠죠.
공부방도 난립한다 하고요.5. 그래도
'14.11.3 10:41 PM (112.121.xxx.135)영수만큼 끊임없이 수요 많은 과목이 없을 텐데...
보통 학원 강의보다 과외가 맞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자기에게 맞는 곳을 중점적으로 하라고 하세요.6. 햇살
'14.11.3 10:45 PM (203.152.xxx.194)아버님을 원글이 모시고 동생은 대도시로 보내세요.
7. ..
'14.11.3 10:48 PM (180.70.xxx.150)연로하신 아버님과 함께 도시로 나가면 안되나요? 꼭 그 시골에 계셔야만 해요?
동생분의 직업 특성상 도시로 나가셔야 벌이가 나아질거 같은데요.
현재 처한 물리적 환경을 전혀 바꾸실 수 없다면 동생분의 벌이도 나아질 방법 역시 딱히 없어요.
학원 강사, 과외 외에도 직업 상관없이 동생분께서 죽어라 투잡, 쓰리잡 뛰는거 아니면요.8. 언니
'14.11.3 10:50 PM (182.219.xxx.202)네, 저도 아버지 모시고 싶어요. 근데 전 결혼해서 서울로 와 있고
남편이나 저도 서울에 직장이 있어요. 아버지는 죽어도 고향은 못떠난다 하고요.
전 도시에서 대학을 다녔고
동생은 고향에 있는 대학을 나와 그곳에서 직장을 얻어 죽 지냈기 때문에
도시에서는 자기가 안통할 거라 생각하더라구요. 두려움이 너무 커져버린거죠.
몇 번을 서울로 오라 했지만 자신없어해요.9. ....
'14.11.3 10:54 PM (110.70.xxx.119)지방대나오면 그지역 외에는 힘들긴 합니다..영어는 특히 원어민쌤 교포쌤 유학파 명문대출신등등에 밀리죠..
10. .....
'14.11.4 12:06 AM (175.223.xxx.20)시골이 어느 정도의 시골인지....
젊은 사람이 시골 살면 답이 없더라고요
동생분이 인근 대도시로 차 끌고 출퇴근하시는 건 어떠신지...
영어는 고등만 잡고 있으면 시장은 좁은 게 당연할 거 같은데요.....11. 경주민
'14.11.4 12:21 AM (59.24.xxx.162)음...광역시 이하의 도시들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12. 언니
'14.11.4 1:20 AM (182.219.xxx.202)인근에 대도시가 없어요.ㅠㅠ
좀 큰 도시나가려면 3시간 이상 가야...
동생이랑 새로운 공부 시작하기로 얘기했고 제 분야로 오면 제가 길을 좀 터줄 수 있으니
투잡을 뛰든 어떻게든 해야죠. 내년엔 좀 잘 풀렸음 하네요.13. ㅇㅇㅇ
'14.11.4 1:47 AM (211.202.xxx.62)서울도 공부 안하는 동네에 작은 보습학원들은 닫는 분위기예요
성적으로 말하는 거 맞구요, 그런데 애당초 공부안하고 기초없고 올릴 생각도 없는 애들이 와서 좀비처럼 앉아있으면 성적 올리는 거 강사 힘으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중학생은 돼도 고등학생은 힘들어요
그래서 대도시 아니면 힘들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4600 | 국가장학금은 소득 상관없이 나오나요? 4 | 우리아이도 | 2014/12/08 | 2,137 |
444599 | '아찔'..달리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목을 칼로 그어 4 | 애지중지 키.. | 2014/12/08 | 2,276 |
444598 | 음식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2 | 시부모님 | 2014/12/08 | 556 |
444597 | 회사생활.. 너무 생활의 퀄리티가 떨어져요 4 | 음 | 2014/12/08 | 2,238 |
444596 | 작은 크리스마스선물 5 | 맹랑 | 2014/12/08 | 996 |
444595 | 아이 심리에 대해 잘 아시는분 있을까요... 8 | ... | 2014/12/08 | 1,635 |
444594 | 산부인과 제대혈 코디네이터라고 아시아요?? 5 | ??? | 2014/12/08 | 3,880 |
444593 | 조현아씨랑 명예회손의 관계 속시원히 알려주실분? 9 | .. | 2014/12/08 | 2,762 |
444592 | 뱅기리턴 1 | 지겨워 | 2014/12/08 | 658 |
444591 | that이 뭘로쓰인거죠? 5 | fnijtu.. | 2014/12/08 | 841 |
444590 | 유산균분유먹이는데 유산균도먹여야되요? 1 | 마마마님 | 2014/12/08 | 471 |
444589 | 국가장학금 8 | 급) | 2014/12/08 | 1,811 |
444588 | 캐시미어 30프로 코트라는데 아닌거 같아요 6 | 컴앞대기 | 2014/12/08 | 2,735 |
444587 | 공무원10급기능직 | 짱돌이 | 2014/12/08 | 707 |
444586 | 뭐야 그러니까 과자를 봉지째 줬다고 달리던 비행기를 돌려 ..... 6 | .... | 2014/12/08 | 2,115 |
444585 | 배꼽잡는 유머시리즈가 필요해요 6 | 우울증 | 2014/12/08 | 2,093 |
444584 | 다들 김장 맛있게 되었나요? 5 | 김치매니아 | 2014/12/08 | 1,951 |
444583 | 메쉬 운동화 세탁법, 수세미 삶는 법 가르쳐 주세요. 3 | 겨울 | 2014/12/08 | 4,410 |
444582 | 비행기에선 재벌2세 심기를 또 건드렸다간... 2 | 트윗에 ㅋㅋ.. | 2014/12/08 | 1,969 |
444581 | 지쳤다 친구야... 8 | 이제는 | 2014/12/08 | 3,700 |
444580 | 밥솥 케익같은거 만들기 가능할지요? 2 | .. | 2014/12/08 | 731 |
444579 | 카드만들어줬더니 9 | 아진짜 | 2014/12/08 | 1,697 |
444578 | 인테리어 쎄련된 분 좀 알려주세요 6 | 알려주세요 | 2014/12/08 | 2,015 |
444577 | kbs앱으로 역사에 대해 듣고있는데, 참 좋아요 1 | 스마트폰 | 2014/12/08 | 613 |
444576 | 약국개업해도 6 | ㄴㅇㄹ | 2014/12/08 | 2,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