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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회는 왜 하는거예요? (무식 질문 죄송요)

궁금증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14-10-19 21:21:33

진짜 궁금한데,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질문합니다....

 

건너 건너 아는 분이... 피아노 독주회를 예술의 전당에서 하신대요.

그런데... 학교 강의도 나가고, 레슨 위주로 아이들 가르치시는줄만 알았는데

독주회 한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독주회는 왜 하는거예요?

 

그 정도 스펙과 경력이면, 그 전에도 독주회는 많이 했고, 그 경력으로 계속 그쪽일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

왜 하는건지...궁금해요. 순수한 궁금증...

 

독주회면 왠지 돈이 많이들것 같아서요...ㅎㅎㅎ 돈이 없다고 하시던 분이라...

IP : 211.108.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하자면
    '14.10.19 9:24 PM (211.207.xxx.17)

    임용 준비하시는 분들이 논문 하나씩 쓰는 것을
    예능계에서는 독주회나 전시회로 대체하더라구요.
    김무성 아들인지 딸인지도 전시회 하나밖에는 경력 없는데 교수 임용됐다잖아요.
    그나마 그 전시회도 개인전시회가 아니라 그룹전이었는데 개인전으로 속여서 임용되었다고 뉴스에 나왔던 것 같아요

  • 2. 레벨올리기
    '14.10.19 9:27 PM (121.190.xxx.174)

    독주회도 일종의 스펙쌓기.눈도장 찎어두기

  • 3. !!!
    '14.10.19 9:28 PM (119.196.xxx.69)

    윗님 말씀해 주신 대로 임용 프로세스에서 독주회나 전시회가 모두 점수화됩니다.
    논문도 최근 실적(학교마다 2-3년이내, 또는 5년 이내) 요구하는 것처럼
    독주회를 포함한 연주도 최근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 4. 원글
    '14.10.19 9:33 PM (211.108.xxx.131)

    임용이란- 교수 임용 말씀하시는건가요? 나이도 40대 중반이신데... 계속 레벨이 필요한 거군요...
    그럼, 예술의 전당은 그냥 내가 독주회 하고 싶다고 신청하고 대관료를 내면 사용가능한건가요?

  • 5. ..
    '14.10.19 9:44 PM (121.162.xxx.197)

    하고 싶다고 해서 다 대관 가능한 건 아니에요. 특히나 예술의 전당 같은 곳은요. 대관 해줄건지 말건지 꼼꼼히 심사하고 허가한답니다~

  • 6. ..
    '14.10.19 9:45 PM (121.162.xxx.197)

    그리고 독주회란 게 임용을 위해서도 하겠지만 연주자는 무대에서 좋은 연주를 할 때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거든요. 자기 만족을 위해 하시는 분들도 은근 많아요. ^^

  • 7. 비슷한걸로
    '14.10.19 10:24 PM (180.231.xxx.47)

    미술쪽 하는애들도 전시회 하는데 그것도 경력도 그렇지만
    대학원 졸업할라면 그런전시회 몇회이상되어야한다고 하더라고요.ㄷㄷㄷㄷ
    그친구는 부모님이 잘사니 대여하는데 손쉽게 하지만
    미술이 돈든다는소리가 뭔지 처음알았어요.

  • 8. 넓은 의미로
    '14.10.19 10:56 PM (98.217.xxx.116)

    음악하는 사람이 연주회 하고 싶어 하고,

    연기하는 사람이 무대에 서고 싶어 하고,

    그런 것은 당연한 것인데요.

    세계적으로 이름난 수준의 사람 (카라얀, 안네 소피 무터 정도로 유명한 사람) 이외에는 연주회를 하지 말아야 한다,
    톱 스타급 연예인들 빼고는 연극 무대에 서지 말아야 한다,
    뭐 이런 것을 원글님이 전제로 까신 것 같네요.

  • 9. 여기가천국
    '14.10.19 11:07 PM (219.240.xxx.9)

    저도궁금했는데 원글님이 물어봐주셨네요 ㅎㅎㅎ
    독주회하면 과연 손익분기점은 넘을까도 궁금했어요
    근데 음악전공생들이 다 독주회하는건 아닌데 나머지 안하는 사람들은 무경력되나요?

  • 10. 차나무
    '14.10.20 2:48 AM (175.126.xxx.181)

    흠..궁금증은 순수하게 가지시면서 순수예술계통은 전혀 순수하게 안 바라보시네요. ㅠㅠ
    물론 스펙,실적,경력 등등 많은 현실적인 이유도 많겠지만요
    그래도 연주회를 하는 1차 목적으로 당연히 연주를 하고 싶은 음악적 욕구는 안 떠오르시나봐요.. ㅠㅠ
    슬프네요 좀.
    독주회로 돈 버는 이름난 연주가들이 아니면 이런 취급이군요. 쩝
    실제로 그런 분들이나 독주회로 유의미한 돈을 벌 수 있는데 말이죠.

  • 11. 논문 발표같이
    '14.10.20 5:17 AM (72.194.xxx.66)

    학교에 계속 남으려면 독주회해야 해요.

    한번 교수되고 늘 렛슨이나하면서 만고 땡 하고 살면 실력이 푸욱 죽잖아요.

    논문 발표하듯이 일년에 두번은 혼자든 여럿이든 해야 해요.

  • 12. 미쉘
    '14.10.20 6:32 AM (178.9.xxx.204) - 삭제된댓글

    렛슨만 하고 교수되려고 음악 전공하는거 아니예요.
    연주회. 독주회, 협연, 실내악 이런 활동 하는 직업이 클래식 음악가입니다.
    그리고 40대면 음악가로 전성기예요.
    오케스트라 정년도 65세이고 그 때까지 충분히 활동가능해요.
    강사 교수임용때 필요한 거 맞고 오로지 그것때문에 하는 사람들도 없잖아 있지만 무대에 서기 위해 공부하고 연습하고 하는거랍니다.

  • 13. 원글
    '14.10.20 8:43 AM (211.108.xxx.131)

    네! 댓글들 감사합니다. 순수하게 왜 독주회를 하나 궁금했을뿐이예요. 그 분이 능력은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좀 힘든 상황이라...독주회는 돈이 많이 들것 같은 생각에 궁금했어요. 맞아요. 그 분은 음악가였는데...잊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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