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런 것도 있는 지 모르겠는데 팔자가 외로울 팔자

운명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14-10-19 12:34:55

뭘해도 외롭겠죠?

전 부모한테서도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고

어릴 때부터 집에서 떠나와 살았기도 했고

친구도 거의 없고 여럿 있을 때도 별로 존재감도

없는 편이고 말주변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하고도 사이도 그렇고 남편복을 돈버는 걸로만

말한다면 돈은 거의 버는 게 없기 때문에 남편복도 없고

자식하고도 소원하고 그래요.

얼마 전에 누구하고 같이 무슨 일을 하려다 잘 안되서 첨으로

신점보러 갔더니 점보는 사람 말도 엄마는 누구한테서 도움 받는

팔자가 아니라고, 그러니 그 사람이 도와줄일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거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도록 이런 거보면

타고난 팔자가 있는 모양이죠? 외로울 팔자?

이런걸 차라리 인식하고 있으면 그래 어차피 그런건데 뭘 어쩌겠어

하고 맘에 체념하고 기대로 인한 서글픔은 오히려 없을 것 같아요.

외롭고 안 외롭고 옆에 사람이 있고 붙고는 이게 사람이 착하고 안 착하고나

이기적이고 안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있냐 없냐하고는

관계가 없는 거 같더라구요.

 

사주에 정말로 그런 것도 나오고 있나요?

평생 뭘해도 외로울 팔자 같은거요? 

IP : 182.225.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14.10.19 12:59 PM (119.71.xxx.209)

    저랑 똑같네요....부모...남편...자식...

    사주보면 항상 외롭다고 나와요..

    주변에 아무도 없고...말주변이 없어서 어울리지도 못하고...

    항상 웃고는 다니지만 그 웃음도 영혼없이 겉돌고...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성격이고...

    남한테 부탁도 못하고...제 스스로가 주변을 밀어내는 성격인 거 같아서

    누구 탓도 하진 않구요...

    이젠 스스로를 인정하고 그 혼자만의 외로움을 즐겨요..

    한순간 한심스러울 때도 있지만 어쩌겠어요...내가 고치질 못하니...즐길 수밖에~~

    주위 의식하지 않고...그냥저냥 살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외로워서 힘들면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 친구를 만드시면 될 듯~~~

  • 2. 그런게
    '14.10.19 1:02 PM (182.225.xxx.135)

    정말 사주에도 나오고 있나요?
    전 철학관은 안 가봐서 직접 듣지는 못했는데
    정말 타고난 그런 팔자라는게 있긴 있는 건가요?

  • 3. 그런 것은
    '14.10.19 1:09 PM (113.131.xxx.188)

    없다고 믿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사람들은 다 외로운데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 4. 제가 아는
    '14.10.19 1:11 PM (124.180.xxx.15)

    동네엄마도 점 보니 그렇게 말하더래요.

    너는 부모복도 형제복도 남편복도 자식복도 없다고..., 같이 간 친언니한테 갑자기 화를 내면서 니 동생 얼마나 불쌍한지 아냐고...

    근데요.
    뭐, 복이 없다고보면 없는거 같지만, 또 뭐 그닥 복 없다고 볼것도 없어요.

    평범하게 사는 편인데...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 5. **
    '14.10.19 1:18 PM (124.153.xxx.236)

    저도 한평생 외롭게 삽니다..
    어디 물으면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외로울 팔자라고..
    부모도 다 돌아가시고 형제라고 해봤자 오빠 두 분
    한 분은 돌아가시고 한 분은 외국에 사셔서 별로
    만나지도 못하고 별 도움도 안 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하지만
    외롭습니다 많이 그래서 늘 여기 들어와서 시간 보내고
    남들 사는모습도 보곤 한답니다

    첫번째 댓글님 처럼..
    스스로를 인정하고 혼자만의 외로움을 즐긴다고 하신것처럼
    그렇게 살아간답니다
    별 수 없는 인생 이제 오십대 중반이네요...
    힘내세요...^^*

  • 6. ㅇ ㅇ
    '14.10.19 1:20 PM (223.62.xxx.115)

    누구나 외로운 법이에요.

  • 7. 인간은
    '14.10.19 1:23 PM (122.36.xxx.73)

    누구나 외롭잖아요.점쟁이들은 그런 일반적인 이야기를 마치 나 자신에게만 국한된 일인것처럼 말하는데 선수인것같아요.누군가 의지하고 싶고 엄마품에서처럼 그냥 혼연일체가 되어있는듯한 느낌을 그리워하는건 그냥 인간이 그렇게 태어난거에요.그걸 극복해가는게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아닌가요...점에 너무 의지하지 마시고 본인이 스스로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살도록 노력하는게 최선인것같네요.오늘 저 밑에 좋은 댓글 많이 달린 글 하나 있었는데 저 혼자만 이런 느낌인가요? 이런식의 제목이었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 8. 사람은 본래 외로움을 다 느끼는데
    '14.10.19 3:24 PM (175.195.xxx.86)

    팔자에 누구 복 없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나오나요?

    제팔자에는 인복이 많다고 나오고 누구복을 없다고 나오는데

    인생 다 산것도 아니고 복이 있고 없고의 기준이 또 무엇인지는 애매하지 않나요.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 9. ....
    '14.10.19 7:28 PM (211.202.xxx.66)

    덕분에 타샤 튜터 할머니 말씀처럼 살 수 있겠네요.

    “독립적으로, 최선을 다해, 인생을 즐기며 살아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166 오뚜기 프레스코 스파게티 미트소스 or 토마토소스 뭐가 더 맛나.. 3 미트는 안먹.. 2014/10/20 2,200
429165 세금폭탄ㅠㅜ연말정산시 성당기부금 궁금해요.. 6 성당 2014/10/20 3,026
429164 엊그제 메이크업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었다가 부숴졌다는 글 . 2 찾아주세요... 2014/10/20 1,229
429163 여의도 콘래드부페 vs 63부페 8 환갑식사 2014/10/20 5,174
429162 생각지도 못한 투머치 패션~욕심이 과했네 1 너무너무 2014/10/20 1,324
429161 오지랖들 좀 떨지마세요 38 네 할일을 .. 2014/10/20 16,891
429160 얼마전 부터 하루 한봉지 견과류 먹고 있는데... 7 그네시러 2014/10/20 3,552
429159 맛잇는 '죽' 선물 보내려고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4/10/20 524
429158 배,도라지,생강 효소 여쭤봐요 5 ^^ 2014/10/20 1,829
429157 아침프로에서 빅마마가 요리할때 쓸 마늘소스기름 어떻게 만드는 .. 2 비가와 2014/10/20 2,037
429156 강아지 자가미용하는분 계신가요??(정보공유부탁) 5 dklria.. 2014/10/20 2,515
429155 악플 피해 웬만하면 대량고소..경찰은 '난감' 1 세우실 2014/10/20 857
429154 자석 방풍비닐 많이 불편한가요? 4 현관문 2014/10/20 1,852
429153 데님셔츠? 1 데님셔츠? 2014/10/20 702
429152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새로 나온 뮤비 보셨어요? 11 ㅁㅁ 2014/10/20 1,744
429151 70대엄마 보신으로 뭐가 좋을까요 (흑염소는) 9 보신 2014/10/20 2,701
429150 이 많은 봉제인형...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4/10/20 3,321
429149 그냥 아는 지인이 연극 제작과 주연 겸해서 하는데요 6 관객 2014/10/20 1,259
429148 미생프리퀄 어디서 보나요 8 .. 2014/10/20 2,544
429147 (혐오주의)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 복용시 심각한 변비오나요?? 7 테트라싸이클.. 2014/10/20 2,125
429146 가족과는 못 가본 열흘짜리 여행을 친구들이 가자고 종용하는데요... 24 해외여행 2014/10/20 4,716
429145 이 남자 뭘까..-_- 10 .... 2014/10/20 2,717
429144 내년에 고1 올라가는아이 15 진학땜에 2014/10/20 2,352
429143 결혼할수있을까 답답합니다. ... 2014/10/20 1,694
429142 바지 엉덩이 부분 수놓아져 있는 상표...없애려면... 4 바지 2014/10/20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