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고를 보며 제 기억이 떠오르네요.
한참 야자할때라 저녁먹고 친구 팔짱끼고 학교 뒷뜰 걷다 갑자기 수직 낙하
정화조 뚜껑이 녹슬어 모서리가 약간 휘어졌는데 그걸 못보고 밟는 바람에 뚜껑이 뒤집혀 떨어진거죠, 근데 정말 천운으로 튼실한 허벅지가 걸치는 바람에 살았어요. 두발을 막 휘저었는데 친구들이 꺼낸뒤 보니 바로 아래 오물. 놀라고 피멍에 엉엉 울면서 집에 간 기억이 있어요.
다음날 사건현장 가보니 튼튼한 시멘트 뚜껑이.
사실 사고나기전 예방, 주의 쉽지 않죠.
그래도 나부터 내가 하지 않았어도 주변을 살피고 관심 가진다면 덜 위험하지 않을까요?
논슨 철제 뚜껑에 모두 무관심해서 결국 사고 나기전
누군가, 아니 바로 내가 그걸 모른척하지 않고 고치려는 내가 하지 않은 행동까지 책임지려는 배려가 필요할 때인거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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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시절 학교 정화조에 빠질뻔 한일
. .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14-10-17 20:24:40
IP : 219.248.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rader
'14.10.17 8:40 PM (119.202.xxx.88)슬퍼요......
2. 피해서
'14.10.17 9:48 PM (118.38.xxx.202)다녀야 해요.
님도 큰일 날 뻔 하셨네요.3. 여기가천국
'14.10.18 12:38 AM (219.240.xxx.9)ㅠㅠㅠㅠㅠ진짜 집밖에 나가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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