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자꾸 부부동반으로 모이자는지....

손님 조회수 : 3,431
작성일 : 2014-10-05 23:24:38

 아이로 인해 알게된 모임이에요.

다들 사는것도 비슷하고, 성격도 솔직해서 만나면 재미있어요.

뭐 이런저런 얘기 툭 터놓고 하고, 그 안에서 위로도 받고....속도 시원하고....

그런데 자꾸 부부동반으로 모이자고 난리네요.

솔직히 제 남편이 그런 모임을 꺼려하기도 하지만 저도 반대에요.

일단 부부들이 섞여서 있다보면 서로 부인, 남편을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술도 한잔 하게되면 가끔 한팀의 부부가 분위기 안좋은 전체 분위기 싸~~해지고...

여자들끼리 툭 터놓고 얘기하던거, 남편이 있으면 못하게 되고....

그렇다고 다들 어울려 공통적인 관심사를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들만 모여도 편하고 재밌는데 왜 자꾸 그중 몇명은 부부끼리 만나자고 할까요

자기 남편을 자랑하고파서/??

그리고 동창회든, 뭐든 남녀가 섞여서 자주 만나게 되면 분명 없던일도 생긴다고 봅니다.

특히나 술을 좋아하는 무리라면요...

 

아닌게 아니라 지난달 모임에 나갔어요.

핑계라면 핑계지만 제 남편이 바빠서 그냥 저만 아이를 데리고 나갔는데 다들 남편을 데리고 왔더라구요.

근데 그중 한부부는 첨에 좋은 분위기다가 나중엔 분위기가 싸해지고....

제가 혼자 도끼병에 걸린지 모르겠으나

친구 남편이 술을 한잔 하더니 자꾸 쳐다보며 말을 걸고...뭔가 느끼한 눈빛을 던지며 농담을 하는데..

이건 거기서 화를 낼수도 없고,.....

 

어쨌든 저는 그냥 제발 여자들끼리 친하면 여자들끼리 만났음 좋겠어요.... 

IP : 112.152.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0.5 11:28 PM (112.152.xxx.32)

    원래는 여자들끼리만 모였어요.
    그리고 여자들끼리 모이면 더 재미있구요.
    근데 한명이 나서기 시작하더니....어찌어찌 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데...짜증이 나요

  • 2. 음....
    '14.10.6 1:32 AM (211.51.xxx.20)

    부부 모임후 멤버들 사이에 무슨 일 나고 빠지느냐
    그러기 전 분위기 좋아 보일때 보이지 않게 살짝 빠지느냐를 선택하셔야 할 듯.

  • 3. ...
    '14.10.6 1:53 AM (61.79.xxx.209)

    성향이 사교적인 사람들 있어요.
    저도 부부동반 모임 같은 건 생각해 본 일도 없는데, 주변 사람들 보니 친구 남편으로 모임이 확장되어 잘 만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스스럼 없이 잘 만나는 것 같아요.

  • 4. ...
    '14.10.6 11:33 AM (116.124.xxx.224)

    나갈때마다 남편이 못나가게하고
    편하게 못나가게 하니 남편이랑 같이 나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020 이유식 고기쓸때 해동하는것좀 알려주세요 4 2014/10/06 1,010
425019 유세린크림 너무 되직해 보이던데.. 잘 발리나요?? 1 아이허브 2014/10/06 3,213
425018 혹시 다이빙벨 …… 2014/10/06 734
425017 신해철 트윗 2 루머 2014/10/06 2,274
425016 고소영 브랜드 가격 2 패션 2014/10/06 2,063
425015 ted강의. 군문제로 심난한 요즘 한번씩들보면좋을거같아요 3 ㅇㅇㅇ 2014/10/06 847
425014 입에서 쓴맛이 나요 3 .. 2014/10/06 3,479
425013 '카모메 식당' 좋아하시는 분들... 3 ... 2014/10/06 2,264
425012 단통법 해보니 예상과 다르네 2 세우실 2014/10/06 2,390
425011 차승원 아들 사진 첨 봤는데 28 추워 2014/10/06 21,334
425010 인덕션 매립형 식탁 어떨까요? 1 바라바 2014/10/06 6,908
425009 삼수하는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이네요 5 걱정하지마 2014/10/06 2,682
425008 TV없는 집은 주말에 가족들과 뭐하시나요? 4 TV 2014/10/06 1,491
425007 퀸사이즈 이불커버에 싱글사이즈 양모이불 속통 넣어도 되나요? 4 .. 2014/10/06 1,424
425006 68년생님들 흰머리 염색 하시나요? 8 염색 2014/10/06 3,320
425005 2014년 10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06 795
425004 세상 불공평-아니 뭐 이렇게 이쁜 기자가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9 크하하 2014/10/06 3,308
425003 군대 훈련소 퇴소 질문. 7 군대 아들 2014/10/06 2,095
425002 일본 야쿠자 영화보니..무시무시하네요 감독 2014/10/06 7,470
425001 [번역]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3/ 뤼디거 사프란스키 새벽의길 2014/10/06 795
425000 연락없는 그 4 방울방울해 2014/10/06 1,641
424999 혹시 대전 구봉마을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멋쟁이호빵 2014/10/06 2,100
424998 머리 염색 어떻게 하시나요 3 ;;;;;;.. 2014/10/06 1,605
424997 제이름으로 개인연금 들면 어떨까요 1 .. 2014/10/06 1,169
424996 버스 운전 기사 불친절도 신고 접수 되나요? 2 싸가지 2014/10/06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