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미교포 2세와 결혼

midhdj 조회수 : 4,661
작성일 : 2014-10-02 15:52:33
하신 분 있나요? 아니면 주변에서 보신 분?

미국에서 태어나 학교 모두 마치고,

한국 본토로 들어와 정착해 일하고 있는 교포입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어떨까요? 조언 좀 주세요
IP : 110.70.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씨 usa
    '14.10.2 4:04 PM (70.178.xxx.62) - 삭제된댓글

    자주 보는 속풀이 주제죠. 집안이 서로 아주 좋다는 경우도 포함해서
    교포남편하고 시댁하고 문제가 장난 아닌 애기를 하도 읽고 봐서
    제가 편견 아닌 편견이 있어요.
    교포부모들이 사고방식은 한국노인들 60, 70년대이고
    자기 아들만 귀한줄 알고 귀하게 떠받드는건 강남엄마들 저리 가라이고
    거기에 한국인 며느리들을 선호하는데
    이유는 하녀의 개념.
    고분고분하게 시어른도 모시고 아들 수발해줄 여자 찾는거죠.
    저 조건에 와줄 미국여자는 세상엔 없으니까.

    간혹, 아주 집안이 깨여있어서 안 그런 경우는 로또라고 하더라구요....
    교포 아드님들도 교육은 미국식인데
    부모들이 하도 오냐하며 키워서
    그 부모뜻을 거스르면 불효인줄 알고 고부간의 갈등에서
    한국사는 남자들보다 더 부모편 듭니다.

    참 힘든 점을 많이 안고 시작하는 케이스이죠.
    특히, 거기 부모가 유독 한국여자와 결혼을 원한다고 나서면
    제일 안좋은 경우...
    아들은 그냥 부모가 하라는 결혼 마음 없이 하는 거고
    시부모 될 자리는 며느리의 집안 도우미를 꿈꾸는 확률이 아무 높아요....

  • 2.
    '14.10.2 4:07 PM (70.178.xxx.62) - 삭제된댓글

    제가 영어자판으로 한글 쓰느라 오타가 너무 많아요. 수정도 안되고...

  • 3. 교포 1세들이
    '14.10.2 4:13 PM (115.140.xxx.74)

    마인드가 미국가기직전 그당시에서
    멈춰졌대요.
    들은얘기이니 그런사람도있고
    안그런사람도 많겠죠

  • 4. 부모를
    '14.10.2 4:42 PM (14.32.xxx.97)

    보셔야해요. 70년대 시부모 마인드에 정착해 있는 분들이라면
    무지 골아플겁니다.
    미국살면서 그런 문제로 한국서 온 며느리와 갈등 겪는거 너무너무 많이 봤어요.

  • 5. ㅣㅣ
    '14.10.2 4:52 PM (175.209.xxx.94)

    안구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중적잣대가 심한 분들도 꽤 많아요. 나한테 유리하고 편한건 한국식 미국식 그때그때 맞추어서...

  • 6. ...
    '14.10.2 5:03 PM (122.32.xxx.12)

    친구 동생이 교포랑 결혼했는데..
    동생이 한번씩 그런데요...
    상황에 따라 한국식 미국식 따지는데...
    이것이..
    시부모 유리한쪽으로 한국식 미국식 왔다 갔다 한데요...
    그래서 참 서글프다고 하면서..
    이런부분이 너무 힘들대요...
    근데 따로 다른 나라 살면 그나마 좀 나을것 같은데...
    아닐려나요..
    제 친구 동생은 바로 옆에서 붙어서 살아서...
    남편 하나 믿고 따라 갔다가 애 없을때라도 헤어 져야 하나 하고 울면서 전화 한번씩 온다고..

  • 7. ....
    '14.10.2 5:05 PM (118.221.xxx.62)

    남자 혼자 여기 정착해 산다면 별 문제 없을거에요
    어차피 시가야 한국도 진상이 널렸고, 아무래도 자주 안보니까요
    근데 교포가 보수적인건 맞아요

  • 8. 미즈오키
    '14.10.2 9:57 PM (72.198.xxx.233)

    제 남편이 1.5세인데요. 집안봐야하는거 맞아요. 저희는 시어머니는 완전 미국식이라 절대 어른행세 시어머니 행세 하지않고 뭐든지 남편보다 저랑 먼저 상의하고 그러세요. 반면 시아버지는 정말 사고가 딱 이민오기직전 한국이세요. 그러다보니 자식들하고도 며느리들하고도 부딪치는일 잦구요. 한마디로 말을 해도 잘 대접을 못받으세요. 남편될분은 성정을 보세요. 교포라 하더라도 1.5세랑 2세는 하늘과 땅차이에요. 1.5세는 한국사람에 가깝지만 2세들을 미국사람에 가까운 경우 많아요. 천성이 유하고 가족애가 있는 집안에서 자랐으면 어느경우든지 결혼하기엔 괜찮지만 교포들중에 참 이상하게 꼬이고 잘못 물든애 많거든요.

  • 9. ....
    '14.10.3 12:18 AM (75.83.xxx.237)

    해외에 오랬동안 거주한 아짐이고요 상황이 비슷해서
    한자 써봅니다. 먼저 사람의성품이 가장 중요하지요. 한국이나 여기나
    다 사람 사는 법은 같아요. 바른 심성에 와이프를 아껴줄수 있는사람은
    어디에서 사는지 여하를 떠나서 성공된 결혼생활을 유지하지요.
    대체로 이곳에서 자라난 교포청년들은 순수한면이많아요. 생각하는방법이
    사람에 많이치이거나 경쟁이 아주 심하진않아서 영악스럽지가 않은편이죠.
    물론 타고난 심성이 그렇지 않은사람들 빼고요.
    사람의 됨됨이를 보세요. 영어야 같이 살다보면 늘고 문화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되지만 심성은 그렇지않아요. 비근한 예로 이병헌사건 보세요.
    님이 좋은 선택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380 고마워요 잘가요 2 위로 2014/10/28 527
431379 욕먹으면 오래산다는게 정말 맞는거 같아요 10 ... 2014/10/28 2,460
431378 신해철 노래 하나도 모르는데,,, 6 바람 2014/10/28 1,423
431377 거지같은 2014년 6 정말 2014/10/28 1,784
431376 카톡차단친구 해제후 실수로 친구추가 취소를 눌러버렸어요ㅜㅜ 2 .. 2014/10/27 25,510
431375 제가 문젠가봐요. 아이 때문에 들인 도우미아주머니가 청소를 넘 .. 21 아놔 2014/10/27 6,846
431374 신해철 소식 듣고 나서 느낀점 1 슬퍼요 2014/10/27 3,200
431373 영귤 어디서 주문하셨나요? 2 제주 2014/10/27 884
431372 해철오빠.. 정말 고인이 된건가요.. 거짓말.. 2 2014/10/27 1,829
431371 이제 그만 수색중단 4 인양 2014/10/27 1,201
431370 우리 같이 그의 노래를 추억해봐요.. 53 2014/10/27 3,249
431369 게시판에 자주 보이는 올케의 글 104 답답이 2014/10/27 16,004
431368 교정유지장치만 다른 치과서 할수있나요?? 6 .. 2014/10/27 10,453
431367 초등1학년맘들 봐주세요...제가 괜한 걱정하는건가요? 9 음... 2014/10/27 1,679
431366 제 과실로 접촉사고 났는데 접수 이외에 차번호 차종도 모두 상대.. 1 2014/10/27 1,140
431365 해철 오빠 잘 가세요.. 오빠 팬이라서 전 정말 행복했답니다. 10 ........ 2014/10/27 2,351
431364 96년도 신해철... 4 또또러브 2014/10/27 2,116
431363 신해철씨 프로필이 바뀌어있네요. 4 RIP 2014/10/27 5,918
431362 50년 후의 내모습 - 신해철 1 잘가요 2014/10/27 1,678
431361 곁에서 적이 아닌 척하는 사람 3 풍오하 2014/10/27 1,457
431360 세월호195일)실종자님..이제 그만 가족품으로 오세요.. 16 bluebe.. 2014/10/27 718
431359 딸 아이의 생리불순 7 걱정맘 2014/10/27 1,674
431358 신해철님.. 너무 멀리 가지 않았다면 1 플레이모빌 2014/10/27 1,613
431357 아파트 임대수익율 차이 많이나네요? 2 지역따라달라.. 2014/10/27 1,385
431356 서울에 사주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명동 종로..이대 홍대 근처요.. 1 요엘리 2014/10/27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