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공부를 못하면 우울증이 생깁니까?

40대중반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14-10-01 23:31:25

원래 팔팔한 성격은 아니긴 했지만

애들 미래를 생각하면

우울해집니다.

알바를 하든 비정규직을 하든 취직은 하겠지만

부모마음이란게

남편이나 내 학벌만큼은..

아니면 안정된 직장만큼은..

그것도 아니면

물려줄 유산이라도 있었으면...

 

이 모든게 해당이 안된다 생각하니 많이 우울하네요.

전업주부로 살았는데

이제라도 70까지 돈번다 생각하고 나도 직업가져야 하나 싶구요..

애들만 지들 앞가림만 해주면

노후를 남편이랑 없는 돈이나마 오손도손 살것같은데...

 

큰 애 중간고사 중인데 암담합니다.

IP : 114.206.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4.10.1 11:34 PM (114.206.xxx.2)

    우울합니다.

  • 2. ㅇㅇㅇ
    '14.10.1 11:39 PM (115.139.xxx.18)

    학벌대로 인생 풀리는거 아닙니다.
    안정된 직장 갖는 것도 요즘 세상엔 하늘의 별따기구요.
    세상이 우리 때와는 달라졌어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 3. ...
    '14.10.1 11:42 PM (203.226.xxx.225)

    명문대 나온 입장에서 무조건 공부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그리 윤택하게 살지 못해서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저보다 공부못했던 애들이 자기 앞가림 더 잘하고 다 나름의 직업을 찾더라고요. 저는 공부만 잘한 헛똑똑이고요.

  • 4. ....
    '14.10.2 12:11 AM (203.142.xxx.91)

    세상 만사 정말 고민은 끝이 없는거 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학벌 직업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라 하나 있는 아이 우리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학벌 직업 가지면 만족하겠다고 생각하고
    혹시 그렇지 못하더라도 밭이 별로니 할수 없는거지 생각하고 살려고 하는데요
    학벌 직업 좋은 사람들은 자식이 또 자신만큼 되지 못할까 고민하고 사는거 보면 인생 사는게
    번뇌인거 같고 어떤 집단이던 걱정 없는 팔자가 없는거 같아요
    자식이 자신들 만큼 살았으면 하는것도 욕심이죠
    욕심을 버리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지도...

  • 5. 독서실비
    '14.10.2 12:28 AM (42.82.xxx.29)

    아이가 공부를 못하든 잘하든 아이 미래 생각하면 답답해요.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불안하다고 생각지 마세요.
    나라꼬라지 돌아가는거 보면 공부고 뭐고 아이미래자체가 걱정입니다.

  • 6. 우울하긴하지요
    '14.10.2 12:31 AM (1.232.xxx.116)

    내 처지도 아들 이 바보같은 녀석도..
    그러나 말거나 자기의 아픔은 자기가 헤쳐나가야 할 밖에요..;;;

  • 7. .....
    '14.10.2 1:35 AM (223.62.xxx.65)

    "어짜피 자식인생은 내가 어떻게 해줄수 없다.
    옆에 있을때 많이 사랑해줘라"

    ~나이50에서 알게 되는것들 중~

  • 8. 아니요
    '14.10.2 8:30 AM (110.70.xxx.60)

    아니요 ?

    공부 못하는건 상관없고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무탈하게

    자랐음 좋겠어요

  • 9. ....
    '14.10.2 9:31 AM (210.123.xxx.209)

    울 아들 고등학생이고 공부 못하지만, 전 걱정 안돼는데요. 울 아인 뭔가 해도 할 거 같은 기대감이랄까 믿음이 있어요. 솔직히 요새 공부 잘하는 아이들 너무 많고, 공부 너무 어렵지 않나요? 모두가 공부를 잘 할수는 없으니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420 백분토론, 성X여대 김X수 코미디언 또 나오새쎄여 4 지금 2014/10/15 1,294
427419 마이시크릿호텔 ----- 질문있는데요... 2 단감 2014/10/15 1,642
427418 아이 학교 보내고 나서 하루도 즐거운 날이 없네요. 101 학부모 2014/10/15 19,016
427417 햇빛 알레르기와 피부건조증땜에 가려움도 심하고 피부가 엉망이네요.. 3 강서구 피부.. 2014/10/15 1,604
427416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 .... 2014/10/15 1,213
427415 물건 잘 사는 법 카레라이스 2014/10/14 1,398
427414 mbc 피디수첩 결론은, 국민이 닥이에요 2 에효 2014/10/14 1,303
427413 꽃바구니 하려구요 저렴하면서 세련된곳 추천해주세요. 4 꽃바구니 2014/10/14 1,055
427412 리스이신분들..참고 사는게 맞는거죠? ㅠㅠ 20 어색 2014/10/14 7,830
427411 MB, 자원외교로 22조 원 날렸다 10 샬랄라 2014/10/14 1,336
427410 살림 고수님들, 빨래할 때 분류 어찌 하세요? 6 Corian.. 2014/10/14 2,900
427409 블로거들 자랑 자제좀 78 블로그 2014/10/14 23,853
427408 벌거숭이된 나.ㅜㅜㅜ 1 닥시러 2014/10/14 1,147
427407 외국에서는 heart-shaped 가 미인형 인가요? 4 collar.. 2014/10/14 2,397
427406 돈육앞다리불고기. 조리좀 여쭤요.. 10 ,,, 2014/10/14 1,600
427405 쓰다만 김밥용김. 반년지났는데 써도될까요? 1 ... 2014/10/14 1,047
427404 지금 mbc 열받네요 4 지금 2014/10/14 1,969
427403 반영구 화장을 하고 왔더니.. 10 은없는데 2014/10/14 5,368
427402 이등병을 없애겠답니다. 4 레몬즙 2014/10/14 1,360
427401 아침드라마의 여자주인공. 8 벌써 11시.. 2014/10/14 2,247
427400 망하는회사?의 증상은어떠한가요? 5 미사엄마 2014/10/14 1,925
427399 논문 쓰셨던 분들께 질문이요. ㅜ_ㅜ 7 질문이요~ 2014/10/14 1,722
427398 찬바람 불면 다리가 쑤신다는 열살 아이, 대체?? 조언 주세요~.. 2 .. 2014/10/14 868
427397 옷중에 니트류가 까끌거리는건 왜일까요? 2 지혜를모아 2014/10/14 2,301
427396 땡구맘이 가르쳐주신 동치미...대박 9 삼산댁 2014/10/14 3,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