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엄마 원래 그런분이니 이해해라~~~

저녁노을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4-09-29 09:24:00
남편분들!
제발 이소리 좀 하지 마세요!
아내들도 본래 그런사람이었거든요!
일방적으로 한쪽만 이해해라~~~하니깐 문제가 싹트는겁니다.

저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요.
합가한지 일년정도 됐구요.
남편이 막내아들인데 제가 먼저 어머니 모시고 오자...했어요.
왜냐면 남편의 성정을 잘 아니까요.
남편 성격이 칼이거든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라서 어머니한테도 마찬가지예요.
자기가 나서서 그러지마시라고 뭐라하고 (큰소리아닌 조곤조곤)
저보고 어떻게하라~거의 말 안합니다.
물론 시어머니도 악한분이 아니시라서 가능한 얘기구요.
(듣다보면 정말 나쁜 시어머니도 많더라구요)
울 시어머니는 그냥 옛날 분.
나름 장단점있으나 별 문제없구요.
쭉 어머니 모실 생각이구요.

아마 남편입에서 원래그런분이니 이해해라~~는 말 한마디만
나왔어도 지금처럼 제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울 남편 본인보기엔 아닌건 무조건 짤라요.
그러니 중간에서 제가 남편보고 그만하라고 하죠.
적당히 좀 하라고.

남편분들!
좀 지혜롭게 사세요!


(물론 이건 시어머니 아들 며느리 모두 일반적인 사람들인 경우요.
작정하고 못된짓 하는 그런 인간 하나라도 있음 저런 관계 안되죠)
IP : 211.17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9 9:26 AM (223.62.xxx.114)

    그런데 십수년만에 자기엄마에게 본인이 당하고 나니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고 아주 마음 접어버리던데요~늘 어른들이 바뀌냐고 입에 달고 살더니.....그런 아들이 돌아서니 훨씬 더 차가워요.다시 보게됐죠.

  • 2. ,,,,
    '14.9.29 9:32 AM (1.246.xxx.108)

    네 원글님 남편분같이 아닌건 아니라고 나서서 정리해주면
    못건드려서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않아요 양쪽에서요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역활을 안한다는거에요
    감히 한마디도 못해요 그러니 문제가 죽을때까지 가는거구요

  • 3. 저는
    '14.9.29 12:41 PM (219.250.xxx.52)

    제가 옛날 사람이라 이해는 가는데.. 라고 시어머니에 대해 말하면 남편이 이해할 필요도 없다.
    나한테 나쁘고 비상식적이면 나쁜거고 거부하면 되는거지 뭘 이해하려드냐고 노예근성이라고 남편이 오히려 저 한심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05 똑똑한부모는 아이를 하나만 낳는다 46 ... 2014/10/16 12,926
427804 아래 영화판 종사자 글 다중 아이디 218.50 글이네요. 29 ..... 2014/10/16 1,826
427803 김밥재료보관 트리 2014/10/16 967
427802 검찰, 범죄 혐의자 카톡내용 '필요최소' 범위만 확보 1 .. 2014/10/16 747
427801 땡구맘님 초간단 동치미요... 4 동치미 2014/10/16 2,072
427800 저 몇살로 보여요? 4 b.b 2014/10/16 2,105
427799 감사원, ‘세월호 문건’ 일부 파기 2 충격 2014/10/16 903
427798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유경근님 ㅠㅠ 3 모히토 2014/10/16 1,935
427797 ㅋㅋㅋ 한선교 "청와궁 천기"누설했군요. 3 닥시러 2014/10/16 4,267
427796 지하철 노약자석은 누가 앉는걸까요? 33 노약자석 2014/10/16 3,288
427795 아인슈타인의 뇌는 일반인과 차이가 없다네요 6 ㅇㅇ 2014/10/16 1,556
427794 다섯살 소풍 13 . ...... 2014/10/16 1,762
427793 서태지 - 크리스말로윈 나왔네요. 31 서태지 2014/10/16 2,778
427792 전우용님 트위터 6 봉숙이 2014/10/16 1,210
427791 급여일 오후 5시 넘어서 입금되면 급여 밀린건가요? 2 급여일 2014/10/16 2,175
427790 경찰 vs 행정직 5 ... 2014/10/16 2,543
427789 지상렬개 상돈이 보셨어요?? 4 님과함께 2014/10/16 3,466
427788 심약한 제 자신이 참 싫습니다. 3 나.. 2014/10/15 2,184
427787 일본이 붕괴된 이유./지식채널e 5 강추요 2014/10/15 3,093
427786 왜 오만원과 오천원짜리 지폐색이 같은 걸까요? 4 ttt 2014/10/15 2,467
427785 질문이 이상한데.. 버섯 물에 씻어 먹나요? 15 구이구이 2014/10/15 25,054
427784 회사에서 그만둘껀지 낼까지 말하라네요 6 ㅇㅇㅇㅇㅇ 2014/10/15 2,912
427783 예술의 전당 근처 저녁늦게까지 하는 식당? 처음본순간 2014/10/15 717
427782 별 포인트를 오 포인트로 바꾸었는데... 2 뿔남 2014/10/15 1,762
427781 의사들은 그런게 있던데 7 ???? 2014/10/15 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