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tvn 신입사원 여자팀장이라서 그런가요?

직장인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4-09-21 01:03:52
대기업에 입사해서 20년 가까이 다니고 있지만
저희 회사랑 정말 다른 모습에 놀랐어요

물론 근무 환경은 좋은 것 같지만
점심 시간인 12 시가 지났는데도
팀장이 안 일어나면 못 가는 부분,
회식자리에서 팀장 칭송?하는
그 오글거리는 건배사..
너무 놀라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뭐 연예인들 복장 제대로 안 되고
지각하는 것도 보기 좋지 않았지만
모르는건 가르치면 되는 거고
그런거는 따끔하게 얘기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재미있게 봤는데
밥도 다 같이 몰려가 먹어야 하고
얘기하느라 JK김동욱이 밥을 늦게 먹으니
"팀장이 다 먹었으면 숟가락 놔야지"
"윗사람 속도에 맞춰야지" 하는 거 보고
우리 회사같으면 농담이라도 말도 안되는 일인데
정말 심하더라구요

우리 회사 굉장히 보수적이고 답답하다 생각했었는데
차라리 자기 할 일만 똑바로 하면 개인적인 부분은
터치없는게 좋네요

근데 혹시나 그 팀장이 여직원이던데
좀 까탈스러운 성격이라 더 그런건지
다른 회사는 어떤지 급궁금해지네요

어디나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 있긴 하지만
보통 저런 분위기인가요?
IP : 182.218.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21 1:19 AM (203.170.xxx.201) - 삭제된댓글

    같은 계열사인데 방송이라 약간 오버한것 같아요. 점심시간은 조직별로 시간대가 약간 다르게 운영하는데 아침 출근시간에 엘리베이터는 보통 저렇지 않나요? 줄서서 기다리고 홀짝으로 운행하는건 저희 건물도 똑같아요.

  • 2.
    '14.9.21 1:23 AM (211.36.xxx.248)

    점심때 숟가락 놓으라고 하던 말들은 장난이더만요
    첫날 긴장되는 상황 당황스러움 이런걸 강조한듯한
    여자팀장 건배사는 저도 오글.. 저런건 첨봤지만. 건배제의는 워낙 시키고 너무 싫은 문화죠

  • 3. 직장인
    '14.9.21 1:28 AM (182.218.xxx.55)

    저희도 엘리베이터나 점심시간 같은건
    그닥 유도리있는 편이라 할 수 없지만..
    상하관계가 참 이상하게 되어 있는것 같아서요

    저흰 12시 딱 되면 약속있는 사람들 나가고
    직원들이 일어나서 팀장님 식사하러 가시죠?,
    하면 어 그러지 하고 일어나서 가구요

    밥 늦게 먹는 직원들 있으면
    일찍 먹은 사람들이 기다려주거나
    편히 먹고 천천히 오라고 몇 명 남기고 먼저 일어납니다.

    회식 때도 저런 이상한 건배사는 절대 하지 않고
    한다해도 민망하니 본인이 만류하겠죠
    그 팀장님은 당연한듯 받아들이는거 보니
    방송때문에 부러 그런거 같지 않더라구요

  • 4. ㅇㅇ
    '14.9.21 1:45 AM (203.170.xxx.201) - 삭제된댓글

    aa님 아녜요~ 기분상하지도 않았고 이상한건 이상한거죠 ㅎㅎ 전 첫직장이라 다른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몰라서 궁금하기도 했고 신입사원때 느꼈던거 비슷해서 재밌게 봤어요. 나름 고생해서 입사했는데 막상 출근해보니 생각했던것처럼 거창한 일을 하는건 아니구나 싶고 딱히 맡은일 없어서 퇴근시간만 재던 때요..

  • 5. 직장인
    '14.9.21 1:49 AM (175.223.xxx.24)

    생각했던 것처럼 거창한 일 ㅎㅎ
    저도 신입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던데요
    딱히 할 일은 없지만 퇴근하고 나면 진이 빠져
    너무 피곤하던...
    우리 신입들한테 잘해줘야겠어요

  • 6. ..
    '14.9.21 9:27 AM (116.121.xxx.197)

    방송을 순진하게 다 믿다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476 이미숙씨 전남편 나왔내요 6번 .. 2014/10/15 2,715
427475 지금 좋은아침 홍성호박사 8 thvkf 2014/10/15 13,756
427474 집사서 못고치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긴 하겠죠? 13 칙칙폭폭 2014/10/15 1,807
427473 발칸여행 어떤 상품이 더 나은가요? 20 선택고민중 2014/10/15 2,256
427472 난방텐트써보신분, 4 겨울준비 2014/10/15 1,438
427471 장례식장 가면서 궁금한점 있어요.. 4 .. 2014/10/15 1,503
427470 일본.빈집이 820만채.사상최고래요. 2 내가좋아 2014/10/15 3,042
427469 부산에서 모피 리폼 해보신분 계신가요? 궁금한 사람.. 2014/10/15 1,689
427468 강남에 오트밀 파는 음식점 있나요? .. 2014/10/15 576
427467 자기도 모르는새 한달 60만원씩 빠져나가고 있었네요 14 ,,, 2014/10/15 15,697
427466 비밀의문 너무 재미있는데 시청률이 ㅠㅠ 17 이제훈,한석.. 2014/10/15 2,358
427465 전공서적들 버리셨나요? 15 11월 2014/10/15 1,724
427464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하는 새우튀김 해보신분 계신가요?? 1 새우튀김 2014/10/15 1,182
427463 이 노래좀 찾아주세요.. 3 -_-;; 2014/10/15 541
427462 지금 고속버스인데요 할머니가 저더러 개같은년이래요 63 진상할머니 2014/10/15 19,746
427461 역시 입을 게 또 없네요. 40후반 직장맘님들 겉옷 뭐 입고 .. 7 ........ 2014/10/15 2,149
427460 콜센터에 1만번 전화해 성희롱·욕설한 40대 실형 세우실 2014/10/15 699
427459 런던 여행 마지막 날이에요. 2 여행 2014/10/15 944
427458 밤에 밀려오는 식욕 ㅜ 11 .. 2014/10/15 1,829
427457 누가 차를 긁고 갔어요.ㅠㅠ 9 ㅠㅠ 2014/10/15 1,964
427456 중국어 전자 사전 추천 2 ... 2014/10/15 1,362
427455 황금보다 가치있는 성공프로그램 10단계 6 다루1 2014/10/15 1,270
427454 지멘스 식기세척기 사용하시는분들 좀봐주세요~ 3 굿모닝 2014/10/15 11,595
427453 자소서에 이런 것,쓸 수 있나요? 7 고1 2014/10/15 1,748
427452 대하로 뭘 해먹으면 가장 맛있을까요? 8 대하 2014/10/15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