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 트레이너 교체..PT 받으시는분들 조언좀 주세요

PT 조회수 : 4,887
작성일 : 2014-09-17 09:47:50
제가 관절이 많이 약해요
팔하고 손목, 무릎등이 안좋아서, PT 시작할때 재활에 강한 트레이너로 해달라고 해서 두달넘게 PT를 받았어요
살도 빠지고 팔 통증도 많이 낫고 해서 대만족이었는데...
문제는 이 트레이너가 자꾸 수업 약속을 펑크내는 거에요.
수업 직전에 오늘 일이 생겼다.. 몸이 아프다.. 지방에 내려가야 된다 등 핑계를 대고 수업을 연기한게 한 4번 돼요.
그래도 수업방식이랑 내용은 너무 좋아서 꾹꾹 참았고요.
저랑 성격적인 부분도 너무 잘 맞고 수업도 재미있고. 다른건 다 너무 맘에 드는데!! 약속 펑크 이부분만 문제였으니 그냥 참은거죠. 제가 참다참다 더이상 이러면 곤란하다 엄중히 경고 한번 했었구요.

그러다가 명절 마지막날 (대체휴일날) 수업에서는 연락도 없이 핸드폰 꺼져있고 수업에 안오더라고요. 저녁수업만 하다가 오전수업으로 하니 헷갈렸던 듯..전 명절때 찐 살 빼려고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연락없이 안오니까 화도 나고 그동안 당했던게 생각나서 pt 팀장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 이야기하고 컴플레인 하고 트래이너를 교체했어요.

근데 새 트레이너랑 수업해보니,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란게 절실히 실감돼요. 일단 전에 트레이너는 재활 경험이 많아서 이사람하고 쭉 하면 내 몸이 좋아지겠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는데, 새 코치는 너무 막 시켜요. 그사이 나아가던 통증도 다시 시작되고 ㅠㅠㅠ 새 코치하고는 불안해서 수업을 잘 못하겠어요.

지금 수업 세번 남았는데, 세번은 그냥 새 코치하고 채우고 다시 재연장 할때부턴 원래 코치하고 다시 하고 싶은데요. 코치 교체할때 제가 너무 매몰차게 한 것 같아서, 맘에 걸려요. 저한테 빈정 확 상했을것 같고... 교체할때 이 코치한텐 별도로 작별 인사 등을 안했고 그냥 팀장한테만 컴플레인하고 바로 교체했거든요.
제가 짤랐던 샘한테 다시 돌아간다고 하는 모양새도 너무 우습고 망신이고 해서. 차라리 헬스장을 바꿔버릴까 싶기도 한데요. 제가 코치 바꿔서 수업을 해보니 확실히 알겠어요. 이정도 실력있는 코치 만나기 진짜 힘들고. 자기란 궁합이 잘 맞는 샘을 만나야 PT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걸....

망신은 잠시고 일단 제 몸 건강부터 챙기자는 쪽으로 기눌었는데.... 예전 코치가 빈정상해서 저 안받아주면 어쩌죠??
IP : 175.223.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나
    '14.9.17 9:53 AM (175.209.xxx.45)

    어짜피 돈 내고 하는 일인데
    그리고 먼저 선생한테 뭐 지접 컴플레인 심하게 한것도 아니고
    전혀 문제 될것 없어 보이는데요
    원글님 양심이 보드라워 그렇지요

    미안한 맘 가지셨으니 더 잘 웃고 잘 챙겨 주심 되죠
    선생 입장에선 자기를 지목해서 다시 찾아 주는데 좋은 일이죠

    그리고 자기 한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어디 쉬운일인가요?
    솔직한 맘을 이야기 하시고 수업 펑크좀 내지말아달라고 하세요

  • 2. ...
    '14.9.17 11:33 AM (203.142.xxx.231)

    다시 재계약한다해도
    그 불성실한 태도가 달라지리란 법이 없는데요..
    코치한테 미안한게 문제가 아니라
    재발방지가 문제 아닌가요?
    저라면 걍 딴데 갑니다.

  • 3. 딴데도많아요
    '14.9.17 12:59 PM (211.59.xxx.111)

    트레이너가 약속 펑크낸단 얘긴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 4. 늦게 보고
    '14.9.18 12:45 PM (218.236.xxx.239)

    댓글 답니다

    첫번째 트레이너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님이 싫어서 이리저리 피할수 있는거구요.
    그사람에게 하지마세요 약속펑크 네번이나 냈다면 돈주고 왜 받으세요?

    두번째 트레이너도 별로네요...

    다른곳에 가는게 맞습니다.

    트레이너들 문제 많은사람 많은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86 디어마이프렌즈 뒤늦게 눈물쥘쥘 짜면서 보는 중인데요... ㅇㅇㅇ 01:59:58 53
1594585 5.18 신군부의 만행 ㅠㅠ 01:48:24 74
1594584 히어로입니다만 재밌긴한데 천우희가짜부모가 빌런 2 푸른당 01:29:56 592
1594583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상이 힘들어지죠 2 ㅇㅇ 01:28:56 295
1594582 65세이신데 두가지 기억을 못해요 6 기억력 01:22:42 596
1594581 시어머니가 남자애는 강하게 해야된대요. 9 남아 01:21:53 434
1594580 갤럭시 디자이너가 내가 디자인했으니 가지고 나가겠다 5 01:21:04 575
1594579 20기 양자역학 광수 시선처리요 2 ... 01:10:12 622
1594578 식집사로서 그동안 실수했던 것 식집사 01:08:22 321
1594577 뻔뻔한 고양이 3 01:05:39 432
1594576 걱정도 팔자인지.. 01:02:24 260
1594575 50대초반 여성 명함지갑 어디가 좋을까요? (명품말고) 4 ... 00:57:21 398
1594574 나이들어서 어떤가요? ㅣㅣ 00:55:17 259
1594573 한동훈 kc인증 관련 직구 제한 반대 기사에 웃긴 댓글. 2 00:53:11 670
1594572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순금 살수 있나요? 3 백화점 00:48:30 264
1594571 코스트코 반품물건중에 @@ 00:45:07 458
1594570 인연은 있는것 같아요. 처음 보고 서로 불꽃이... 00:44:36 710
1594569 서울 강남강남. 강남.!!!! 4 서울 00:44:33 1,340
1594568 옷 딜레마 3 00:41:50 420
1594567 위메프 비락식혜제로 싸네요 3 ㅇㅇ 00:09:34 598
1594566 엉덩이 통증 어디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7 00:07:28 706
1594565 냉동실에 들어간 고기 안 먹는 사람 많나요 13 .. 00:00:02 1,266
1594564 남편 전문직이면 진짜 양육권 아빠한테 가나요 27 Dd 2024/05/18 2,152
1594563 매일 아프다고 징징징 병원은 안 감. 3 그냥죽어라 2024/05/18 1,076
1594562 돈에 너무 무지했어요 4 ㅜㅜ 2024/05/18 3,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