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강아지 웃겨요 ㅎㅎ

ㅇㅇ 조회수 : 2,717
작성일 : 2014-09-11 01:33:02
좀전에 제침대에서 코골고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제 쪽으로 막와서는 혀를 쏙내밀고 헥헥..
왜구래? 물? 물마실까? 하니
진지한 얼굴로 혀를 쏙넣고 정색하는 표정?ㅋㅋ
그래서 얼른 침대에 일어나앉으니까 제 다리위로 올라와요
내려달라는 신호.내려주니 거실로 달려나가 물을 홀짝거리며
한사발 마시고 다시 자러오네요
개도 자다가 목이 말라서 깨고 하나봐요 ㅎㅎ
울강아지가 제말 알아들어 기특할때도 있지만
제가 울강아지 말을 알아들어 기특?할때도 있네요 ㅋㅋ
IP : 223.62.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9.11 1:37 AM (180.66.xxx.172)

    저도 울 고양이 말 다 알아들어요. 저도 참 기특해요.
    말 다 통해요.ㅋㅋ

  • 2. ㅇㅇ
    '14.9.11 1:46 AM (223.62.xxx.24)

    네 그쵸 ㅋㅋ
    물?하니 정색하며 그래 바로 그거!하는 표정 넘웃겼어요^^

  • 3. 저도
    '14.9.11 1:48 AM (211.176.xxx.230)

    그 표정 알아요.
    저한테 와서 막 기어오르고 간절하게 쳐다볼때
    '간식달라고?'라고 물으면
    정색을하면서 방방뛰고 난리가 나죠.
    곧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애가 업되가지고 훨훨 날라감ㅋㅋㅋㅋㅋ

  • 4. ㅇㅇ
    '14.9.11 2:03 AM (223.62.xxx.24)

    맞아요 저희강아지는 '맛있는거?'하면 고개가 갸우뚱+귀가쫑긋..ㅋㅋ 어쩔땐 어머 이말도 알아듣고 있었네 싶게 오만가지 다알고있더라구요 신통방통ㅋㅋ 올여름에 더워서 매일 공원산책할때 식수대에서 지물통에 물떠서 주었더니 두어번하니까 그담부터는 식수대 볼때마다 저를 그쪽으로 인도.. 신기해요ㅎㅎ

  • 5. 배고프면
    '14.9.11 2:03 AM (58.143.xxx.178)

    특정 사료를 안주기에
    생수병이나 쌀포대 앞발로
    마구 건들어요. 먹을거 달라고
    것도 안통함 앞에서 혀를 낼름거리죠.
    동물 말도 알아듣는데 외국 어디살아도 살다봄
    천천히 들려올거 같아요.

  • 6. 시벨의일요일
    '14.9.11 2:12 AM (180.66.xxx.172)

    우리 고양이들도 밥달라고 울땐 크게 입벌려서 아웅 아웅 막 그래요.

  • 7. ...
    '14.9.11 3:42 AM (39.121.xxx.28)

    아옹~우리 강아지가 그래요..
    우리강아지가 헥헥 거리면 제가 뭐 시원한거 줄까? 하면서 맛있는거 좀 줬더니
    가만히 있다가도 제 눈치 싹 보면서 헥헥 거려요..
    연기인줄 알면서도 혹시나싶어 헥헥 거리면 바로 에어컨 켜주고 시원한거 갖다바치고있어요.
    아..또 울 강아지는 뭐 먹고싶어서 조르는데 제가 "안돼"하면서 모른척하면요..
    계속 조르다가 얼굴을 제 얼굴 바로 앞에 들이 들면서 빤히 쳐다봐요.
    고개 약간 들고..그 모습이 "빨리 안줄꺼야!! 이래도 안줄꺼야.." 요 표정 ㅎㅎ
    늘 제가 지네요..넘 귀여워서 홀랑 넘어가요~~
    이 댓글 쓰면서도 상상이가서 귀여워죽겠어요..

  • 8. ㄹㄹ
    '14.9.11 6:46 AM (49.1.xxx.132)

    울강아지는...3가지인형이름을 외워서리...
    인형이름을구별할줄도알아요...
    너무신기해요
    .

  • 9. 아우~
    '14.9.11 8:59 AM (114.205.xxx.114)

    강아지는 이뻐하지만 도저히 잘 키울 자신이 없어
    지나가는 강아지들을 애절하게 바라만 보는 저같은 사람은
    이런 얘기 듣는 거 너~무 좋아요.
    어쩜 그렇게들 똑똑하고 귀여운지~ㅎㅎ
    재밌는 강아지, 고양이 이야기들 많이 올려 주세요^^

  • 10. ..
    '14.9.11 1:0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배고프면 제앞에와서 혀를 낼름거리며 입맛다셔요..ㅎ
    자다가 갑자기 깨서 애웅거리면서 저를 찾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567 백내장 다초점수술? 단초점? 아시는 분 계세요? 척척박사님들.. 2014/10/12 2,296
426566 이부지 ㄴ 2혼 얘기 7 밑에 2014/10/12 5,714
426565 베스트글에 1 행복 2014/10/12 1,247
426564 한우 사태, 국거리 외에 뭘 할 수 있나요 8 잘못 산 2014/10/12 1,621
426563 이현세가 왜 그동안 조용했나 했더니 13 만화 2014/10/12 17,694
426562 질염없어도 조금은 냄새나는게 정상 아닌가요? 20 2014/10/12 138,521
426561 수지. 장만옥젊을때같지않나요? 14 ㄱㄱ 2014/10/12 2,782
426560 금요일밤부터 주말을 나들이 자주 가는경우...성당을 어떻게 다니.. 4 성당 2014/10/12 1,075
426559 양파 썰때 눈물 안나오게 하는법 13 양파요리 2014/10/12 2,933
426558 아직도 이불속에서 빈둥 거리고 있어요 일어나기 싫다.... 4 ;; 2014/10/12 1,144
426557 전철에서^^ 5 제제 2014/10/12 970
426556 은평역과 반포고속터미널 중간지점쯤 살기 좋은 동네? 1 어디로가나 2014/10/12 888
426555 나이들수록 사람 사는게 거기서 거기란 5 30중반 2014/10/12 3,409
426554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가봐요 8 베트남커피 2014/10/12 4,783
426553 요미우리, 산케이 한국 검찰총수와 담당검사장에 항의문서 전달 1 light7.. 2014/10/12 725
426552 일원동과 올림픽선수촌 매매 어디가 좋을까요 10 고민 2014/10/12 3,916
426551 7개월 아기에게 시어머니가 하는 말 10 ㅇㅇㅇ 2014/10/12 3,020
426550 중딩아이학교행사에간식자문구해봅니다. 4 파란가을하늘.. 2014/10/12 866
426549 학교보는데 고등학생들 너무 귀여워요 2 재미만빵 2014/10/12 1,060
426548 롯지 이렇게 쓰는거 맞나요 1 롯지 2014/10/12 1,478
426547 양파 효소, 고추 효소 잘 쓰시나요? 9 시벨의일요일.. 2014/10/12 2,425
426546 (18개월 아기)커서 수다쟁이 아들들은 어릴 때부터 티가 나나요.. 3 아기엄마 2014/10/12 1,402
426545 이게 오트밀인가요? 1 오트밀? 2014/10/12 1,128
426544 거기에 냄새가 13 45 2014/10/12 5,862
426543 아이들 머리 집에서 자르고 싶은데요.. 13 미용학원??.. 2014/10/12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