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섯 살 된 조카가 저를 볼때마다 뚱뚱하다고 하네요

... 조회수 : 4,405
작성일 : 2014-09-10 17:03:28

저 뚱뚱한거 알아서 매일 운동하고 살빼서 주위사람들은 저 이제 날씬하다고 하는데

다섯살된 하나밖에 없는 조카는 저볼때마다 뚱뚱하고 못생겨서 싫다고 합니다

엄마인 제 동생은 조카를 혼내는데

아 진짜 어린애도 뚱뚱한거 알아가지고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IP : 121.186.xxx.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호
    '14.9.10 5:21 PM (14.63.xxx.60)

    제 조카 어릴 때랑 똑같네요.
    초등 저학년때까지 계속되는 버릇이고 그담부턴 고모에게 관심도 안가져요.
    사람들이 고모닮았다고 하면 울고불고 난리쳤었는데 용돈맛을 알고부터는 아부도 해요.

  • 2. 이미
    '14.9.10 5:24 PM (14.32.xxx.97)

    이모는 뚱뚱하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래요.
    한동안 보지말아보세요.
    한참만에 보면 달라질걸요?ㅎㅎ

  • 3. 협박하세요ㅎㅎ
    '14.9.10 5:28 PM (115.140.xxx.74)

    진지하고 심각한표정으로
    너 뚱뚱하다고 자꾸 말하면
    너도 어느날 갑자기 뚱뚱해진다.
    이모도 그랬어 ㅠ
    그래야하나.. ㅠ ㅋ

    그나이 순진해서 믿을걸요 ㅋ

  • 4. ...
    '14.9.10 5:29 PM (211.36.xxx.142)

    고맘때 애들이 이쁜거 좋아하고 속내를 숨기지도 않죠
    제 친구 유치원 선생인데 많이 울었습니다
    애들이 안예쁘다고 해서 상처받음 ㅠㅠ

  • 5. ㄷㄷ
    '14.9.10 5:32 PM (211.211.xxx.105)

    못됐다...

  • 6. ...
    '14.9.10 5:36 PM (182.230.xxx.185)

    애들이 그맘때 그래요, 상처받는다는걸 몰라요
    우리작은애도 말실수할까봐 명절전엔 미리 넌즈시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데 말하지말란 소리도 할까봐 조마조마 ㅋㅋㅋ
    우리집에서 있었던일 유치원에서 몇 번 터뜨렸는데
    말하지 말랬더니 글로 썼다고 하네요ㅎㅎ

  • 7. ..
    '14.9.10 6:06 PM (116.121.xxx.197)

    이모는 뚱뚱한게 아니고 튼튼한거라고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보여주세요.
    "넌 이런거 없지?" 하시고요.

  • 8. 다그래요.
    '14.9.10 6:29 PM (1.241.xxx.20)

    울 아들은 그만한때 42키로인 저보고 돼지라고 뚱뚱하다고 그랬어요. ㅋ

  • 9. 샤베
    '14.9.10 6:42 PM (112.150.xxx.41)

    그 맘 때는 보이는거 그대로 얘기해요.. - - ^^

    아직 눈치가 없어 맘 배려 할 순 없구요. 자기눈에 보이고 느끼는거..

  • 10. 그냥
    '14.9.10 9:08 PM (14.39.xxx.238)

    응~이모는 뚱뚱해~
    근데 지금이 이모한텐 딱 맞아~
    요런식으로요.
    우리아이가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니까
    엄만 배닏와서 뚱뚱해...이러길래
    응~그래서 엄만 이 배가 좋아...
    이런식으로 받아줬더니 안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 아이들끼리 누구 뚱뚱하다 누구 못생겼다 하는데
    뚱뚱하고 배나오거나 생긴것은 나쁘거나 비난받을 일이 아니니까
    적절하지 못한 비난이란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냥 난 그래~그래서 뭐?요런 평온한 대응을 해주셔요.

  • 11. 6살울아들
    '14.9.10 10:42 PM (115.139.xxx.121)

    전 엄만데도 울아들 맨날 저더러 뚱엄마라는둥 앉아있음 허벅지 살 접히기마련이지 그거보며 엄마 뚱뚱하다는둥 놀려요. 제가 약올라하고 반응보이니 더 재미나서 그런거같아요. 저도 첨에는 장난반 서운함반으로 엄마 뚱뜽하다고? 엉엉 이러고 놀으줬더니 이녀석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요즘은 진심 빈정상해서 정색하고 혼내요.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ㅠㅠ
    진지하게 조카에게 그런말하면 이모가 슬프다고 하지말라고 하세요. 그냥 넘기면 밖에서도 남들한테 그러겠더라구요.

  • 12. 돌돌엄마
    '14.9.11 3:01 AM (115.139.xxx.126)

    다섯살 울아들도 완전 솔직 쩔어요...
    줄자로 제 엉덩이 길이 재어보고
    엄마 엉덩이 진짜 크다~~ ㅋㅋ
    제가 "엄마 그럼 나갈게, 이쁘구 날씬한 엄마가 이제 너네 엄마로 오라고 할까?" 하니까
    "아니~~ 엄마는 엄만데 날씬했으면 좋겠어."하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536 우엉장아찌 담을때요~~ ^^ 2014/10/12 1,063
426535 현미에 초록색 쌀이 많이 섞여있는데 5 질문 2014/10/12 2,634
426534 아사히베리 행복 2014/10/12 739
426533 강아지사료 추천부탁드려요. 2 .... 2014/10/12 915
426532 제 어느부분이 이기적인거죠? 13 강아지 2014/10/12 4,566
426531 아령2kg 무리일까요?? 2 .. 2014/10/12 2,283
426530 체르니 30 40 50 무슨 차이가 3 ㄴㅇ 2014/10/12 2,851
426529 중고등학교때 왕따였던분 5 ㅠㅠ 2014/10/12 2,041
426528 고등학생 남자아이 옷어디서 사시나요? 10 ㅇㅇ 2014/10/12 2,114
426527 알타리무 안절여도 김치되나요? 6 올리브 2014/10/12 1,895
426526 당산동 부여집 가보신 분 계세요? 부여집 2014/10/12 1,532
426525 연애 직전 또는 초반, 남자가 얼마나 잘해주셨나요? 19 오로라 2014/10/12 8,958
426524 교회도 일요일 예배하고 점심 5 먹나요? 2014/10/12 1,923
426523 술 좋아하는 남편과 사시는 분들 11 2014/10/12 7,890
426522 조문객에 감사 답장 4 부친상 2014/10/12 8,436
426521 최근에 대만여행 다녀오신분 계세요? 2 대만 2014/10/12 2,333
426520 고1 인데 수학 중간고사 점수 안나왔다고 지금부터 기.. 2 .. 2014/10/12 2,146
426519 가스렌지에 냄비 올려놓고 깜빡 하고 외출했을 경우에 9 .... 2014/10/12 2,934
426518 주식선물옵션 유용한 사이트들 모음 10 카칭 2014/10/12 3,050
426517 워싱턴포스트, 삼척 원전 반대 투표 타전 light7.. 2014/10/12 703
426516 고3맘입니다 4 고3맘 2014/10/12 2,845
426515 코코아 대신 카카오분말 구입하는거 어떨까요 4 추우니 2014/10/12 2,036
426514 로맨스의 일주일 보면 신혼여행 갔던 생각이 나네요ㅠ 헤르츠 2014/10/12 1,101
426513 거대자궁근종때매 친환경제품찾던중 em 10 11 2014/10/12 3,862
426512 12살된 시츄....2시간씩 산책시키는거 안좋나요 10 ddd 2014/10/12 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