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처가에 받을 거 다 받아놓고.....

2탄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14-09-05 17:41:59

베스트 글 보다 생각나서 써요.
주변에 사자 직업과 결혼한 친구들이 좀 있는데요
결혼할때 여자쪽에서 꽤 해주고 했어요.
그렇다고 맞선 이런건 아니었는데
학교 다닐때부터 연애해도 
결혼할때 여자쪽이 부자고 남자가 직업이 괜찮으니
병원을 차려주거나 신혼집 해주거나.. 뭐 그런게 많았어요.

애들도 크고 모이면 남편 불만이 나오는데
주로 시댁의 어이없는 행태.. 남편의 고마운 모르는 걸
성토하는 자리가 되더라고요.

제 시누가 의사고 남편은 회사원인데
여튼 이 두 부부는 없이 시작해서 지금 꽤 자산을 일군 타입.
시누랑 남편이랑 다과하다가
저 얘기를 하면서 사람들 참 나쁘다고 했더니
시누+남편 왈.. 사람 사는 이치가 다 그렇다고.. 
시누도 의사니 주변에서 돈가지고오는 여자들 얘기 많이 들었겠죠.
근데 그렇게 가져온 돈은 살수록 가치가 떨어진다나.
고마움의 희석되가고요.

여튼... 전 속으로 생각했죠.
역시 개천용들은 안돼.

돈은 섞는게 아닌거 같아요. 사람들은 고마움을 잘 잊으니까요.


IP : 124.49.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9.5 5:47 PM (39.121.xxx.120)

    사자전문직 + 부잣집 처가 이건 일종의 트레이드? 같은 거 아닌가요?

    적어도 그 시댁은 아들을 전문직으로 키워낸다고 투자를 한게 있으니까, 그 글 며느리들같이 근거없이 유세질하는거랑은 경우가 좀 다르죠

  • 2. ....
    '14.9.5 5:52 PM (124.49.xxx.100)

    여자도 전문직이에요. 변호사 딸을 둔 의사 아버지가 의사 사위를 두고 싶어한다거나.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그 며느리들도 나름 변명꺼리가 있을 거예요.
    부자 남자에게 선택될만한 아름다움이나 젊음이 있었겠죠. 어쩌면 그게 여자 최고의 무기일테고.

  • 3. 끼리끼리
    '14.9.5 5:58 PM (212.201.xxx.152)

    끼리끼리 만났겠죠. 뭐 그리 열을..

    남자나 여자나 선시장에서 이런저런 계산기 열심히 굴리다가 만났겠죠.

    그 이후는 서로 사랑하며 맞춰가든 쟁취해 가면서 사는거죠.

    돈 많이 가져왔다고 열내는 여자도 볼품 없어요.

  • 4. 끼리끼리
    '14.9.5 6:01 PM (212.201.xxx.152)

    여자가 변호사인 경우, 남자가 성정이 이상한 놈이 아니라면 좀 잘 생겼나 보죠.

    그리고 스펙상 잘 나가는 남자가 스펙상 잘나가는 여자보다 더 인기 많아요.

    여자는 스펙이 좋아도 남자에 비해 외모 점수가 많이 뒤따라요.

  • 5. ...
    '14.9.5 6:12 PM (39.121.xxx.193)

    전문직 개천용이 그걸 그냥 받은건 아니죠..
    본인이 일군 "사"짜 직업과 트레이드 한거잖아요..
    그걸로 고마워하지않아요.
    그렇게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서로 원하는걸 주고받은건데 왜 고맙게 생각해야하는거죠?

  • 6. ....
    '14.9.5 6:41 PM (124.49.xxx.100)

    ㄴ 굳이 왜냐고 물으신다면 여자도 전문직이니까? ;;;

  • 7. 가난한 사람 스스로가
    '14.9.5 7:07 PM (58.143.xxx.178)

    갑자기 벼락부자되도 고마움 모르듯이 세상사람이치가 맞는다 생각해요. 부자중 진짜 피땀흘려 돈모은 사람보다는 투기가 주 요인이다보니 필요로는 하나성공한 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자체도 원래 부정적이죠. 사실이 또 그러하구요.

  • 8. ...
    '14.9.5 9:04 PM (211.36.xxx.1)

    씁쓸한 애기지만 그래서 여자행시패스자는 선시장에서 인기가 없다죠. 남자 스펙은 그에 걸맞아야하는데 여자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니니까.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50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예비문화유산 선정 무소유 12:30:53 50
1772449 치즈스틱, 콜라먹고 갑자기 위경련이... ㅇㅇ 12:26:00 97
1772448 그녀의 문자 수위가 높아 방송불가 1 ㅇㅇ 12:25:37 418
1772447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데 서브웨이?만들어먹기? 3 ... 12:21:45 199
1772446 재수생 내일 두번째 수능봅니다 1 수능 12:21:09 136
1772445 명절날 남편은 자고 있는거 꼴보기 싫어요. 3 시댁 12:17:34 294
1772444 전 한 겨울에도 버버리 패딩 하나로 충분해요 2 12:14:51 493
1772443 직장에서 매주 병가를 내는 직원 관리방법 있나요? 5 궁금 12:11:25 476
1772442 토란만진후 발진 2 ㅡㅡ 12:11:20 124
1772441 은행다니면 개인주민번호로 금융조회가 다 되나요? 4 금융 12:07:28 447
1772440 오늘 저녁 서울, 캐시미어 코트 가능? 10 잉잉 12:06:36 340
1772439 엔비디아5년보유 수익률 12 주식 12:04:00 1,003
1772438 미국이 왜 망해요? 18 졸리 12:02:40 653
1772437 다인실 병실 소음과 코골이 힘들어요 6 Nan 12:00:04 390
1772436 바리바리 짐싸고 있어요 1 고3엄마 11:59:35 563
1772435 해외 동포들 “김용 무죄·정진상 무죄” 인증샷 캠페인 진행…“검.. 3 light7.. 11:56:05 315
1772434 오늘 홈카페에서 즐기는 중입니다.. 3 쉬는날 11:56:00 313
1772433 서현진 아이돌 출신이었어요? 6 ..... 11:51:24 650
1772432 2차전지 주식들은 아직도 멀은건가요 7 11:48:22 662
1772431 남편과 사이 좋은데 바람피는 여자는 왜그러는건가요 7 ........ 11:48:11 851
1772430 바이오주 상한가 갔어요. 7 ** 11:44:31 955
1772429 공동명의로 아파트 매수해보신 82님 질문있어요 5 ... 11:40:27 295
1772428 쌍둥이 임신출산 진짜 몸갈아넣으며 하는 일인가봐요 7 ㅇㅇ 11:33:36 829
1772427 지능 낮을수록 맥락보다 단어에 더 의존 13 음.. 11:32:30 1,117
1772426 수능날 비상약 들고갔댜 쉬는 시간에 먹어도되나요??? 2 수능 11:27:52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