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고학년 수학학원

초등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4-09-05 15:50:45

초등 5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사는곳이 경기도 신도시인데 엄마들 학구열이 꽤 높은편입니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따로 하는집들도 있겠지만, 보통 4학년말에서 5학년초에 수학학원을 많이 보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보낼까 하고 알아봤는데 영어학원을 일주일에 3일을 가니, 수학학원까지 다니려면 토요일 오전까지

화,목,토반을 가야 하더라구요

아이가 운동을 심하게 좋아해서 화,목은 운동하고 피이노 학원갑니다.

그런데 만약 수학학원 다니면 운동과, 피아노는 시간관계상 못다니게 될것 같아요

아이는 너무 좋아해요.

학기초부터 1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엄마가 같이 보내자고 해섰지만, 아이가 운동 절대 그만 못둔다고해서

일단 저희 아이는 빠지고 다른 아이들은 다 등록하고 학원다녀요

그리고 이번 2학기 접어드니 또다시 우리아이 왜 학원등록 안하냐고 상담받으러 같이 가자, 원장샘에게 이야기해놧다고

하더라구요

학원이 주변에서 좋다고 소문난곳입니다. 아이들도 힘들어 하지 않고 잘다니고 있다고해요

우리아이랑 한달에 한번씩 이 친구아이들과 꼭 체험같은걸 다니는데 그때마다 수학학원이야기 해서 좀 불편은 했어요

남자아이다 보니 친구아이들은 학원에 대해선 큰 언급이 없고 엄마들이 저에게 자꾸만 다니게 하라고 합니다.

저만 첫째 아이고 다들 중학생 첫째가 있다보니, 제가 너무 모른다는식으로 알려줘요

그렇다고 경우없는사람은 없고 첫째 키워보니 이맘때 빨리 보내야 한다라는 말들을 합니다.

 

저희 아이는 학교시험에서 수학은 잘하는편이구요.

선생님께서도 수학적 머리가 있는것 같다라는 말씀을 몇번 해주셨어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잘하니 더욱 더 학원보내야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참 망설여 지는게

그 학원말고 대형학원에 한번 상담받으러 갔는데 숙제양도 엄청나게 많고, 진도도 어찌나 선행을 많이 나가는지

그것이 과연 초등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스럽더라구요

 

그학부모들은 제게 현실을 너무 모르고, 나중에 중학교가서 후회한다고들 말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아이가 최고난이도 수학과 쎈수학,셀파수학 3권정도 일주일에 매일은 못하고 3-4일에 5-6장씩 풉니다.

수학을 싫어하지는 않고, 문제푸는것 집중해서 잘하는편인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182.21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맘
    '14.9.5 7:16 PM (121.133.xxx.26)

    수학적머리가 있다면 자극을 줘서 더 계발을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사고력수학을 시켜 보세요.
    더 할수있는 아이가 3-4일에 5,6장만 공부하는건 너무 적은것 같아요. 무조건 선행해야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하는 건 아니지만 매일 또는 규칙적으로..항상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아마 올 12월 또는 3월정도엔 중등과정을 들어가도록 계획세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또..집에서 자습한 것을 큰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받아서 실력을 확인해보는것도 필요하구요.

  • 2. 수학맘
    '14.9.5 7:20 PM (121.133.xxx.26)

    학구열 높은 신도시라니.. 중학교 들어가면 시험이 어렵겠네요. 엄마들끼리 하는 말이.. 7-가의 심화를 잘하려면 8-가를 알아야하고 7-나의 심화를 잘하려면 8-나를 알아야한다죠. ㅎㅎ 이해가 되시나요? 그래서 선행을 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733 구의동 새서울미용실.. 가보신분 계시나요? ,. 2014/10/09 983
425732 추자도 문어 한살림에서 사먹고 싶은데 방사능 걱정 3 bkhmcn.. 2014/10/09 1,889
425731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12 기러기마을 2014/10/09 5,556
425730 혼자 퍼머하는데 7 큰일났네.... 2014/10/09 2,105
425729 유럽에서 드신 음식 중 뭐가 제일 맛있으셨나요? 23 음식 2014/10/09 3,900
425728 미치게 외롭습니다. 9 ㅠㅠ 2014/10/09 2,583
425727 "이제 남편을 버려야겠어요"글에 댓글처럼 살면.. 15 궁금 2014/10/09 4,298
425726 맞벌이인데 시부모님 생신상 직접 요리해야하나요 26 남녀평등 2014/10/09 7,892
425725 월세 계약 기간 중 공사, 그리고 페인트 2 세입자 2014/10/09 1,537
425724 혹시 이걸 아세요? 3 사과향 2014/10/09 959
425723 곧 미국 여행 가는데요. 4 그린티 2014/10/09 1,158
425722 차승원씨가 이수진씨에게 반한 이유 (차승원글 보기싫은분 패스) 43 .. 2014/10/09 25,452
425721 11번가 2 제라늄 2014/10/09 927
425720 현미에 개미가 많이 들어갔어요. 어떡하죠 T.T 14 N.Y. 2014/10/09 2,293
425719 달리기만 해도 근육이 키워질까요? 12 뽀빠이 2014/10/09 23,831
425718 친구 사정 봐주기 좀 지쳐요.. 3 ㅇㅇㅇ 2014/10/09 2,059
425717 달콤한 나의도시 영어강사~ 10 2014/10/09 3,486
425716 노래로 무대에 한 번쯤 올라가 보신 분들.. 6 .. 2014/10/08 903
425715 저희집을 일주일정도 빌려드릴건데요 어떤걸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5 ... 2014/10/08 1,957
425714 아이 존대시키세요.진짜 요즘 많이느낍니다 38 의도 2014/10/08 13,678
425713 더지니어스 보나요? 5 멍청아줌미 2014/10/08 1,339
425712 자꾸 머리굴리는 사람있나요 현명하다고 해야할지..... 5 2014/10/08 2,628
425711 술먹고 전혀 다른 성격으로 변하는 남편....어떻게 대처하는것이.. 10 현명한아내 2014/10/08 5,448
425710 트위터, 미국 정부 상대로 소송... 카카오톡은... 쩝~ 3 카카오는 배.. 2014/10/08 1,100
425709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3 부탁드립니다.. 2014/10/08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