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빨리 하는게 반가울때가 다 있네요..;;

다행이네 다행이야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4-09-05 13:02:04
아이낳고 어느순간부터 생리양이 엄청 많아졌었어요.
근종의 이유가 제일 크다는데..그 위치가 내막과의 딱 경계에 있어서 수술하기가 많이 까다롭다고해서 매달 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저 진짜 학생때랑 출산전엔 생리대를 중형과 소형만 썼던것같아요.대형은 거의 쓸일이없어서 이게 팔리기나할까..?이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했었다는..=="

어휴~
여튼 폐경기까진 어쩔수가 없는 매달 겪는 숙제아닌 숙제인데,이게 첫날부터 나흘간은 오버나이트보다 더 길고~~~넓은~~~슈퍼사이즈를 해야하구요(근데 이것도 샐정도로 양이 엄청 나요~ㅜㅠ),
그리고 다섯째날부터는 양이 급 줄어서 그냥 웬만한(^^;;) 대형을 사용해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리기간 초반엔 가족모임이나 약속모임 같은게 잡혀있으면 완전 멘붕이죠...
와...
생리때문에 일상생활에 이런 막대한 지장과 때론 계획변경에..여행취소~기타등등..정상적인 생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받게 될줄은 정말 몰랐었죠..

여튼 각설하고...
이번에 웬일로 일주일정도를 빨리 해서 이번 추석연휴때 아무런 지장이 없게되어 넘넘 반갑고 기쁘고 그래요~^^;
예정일대로라면 완전 끝내주는 기간이 딱 시댁에 있을 시간이고..또 친정에 가고 오는길이 불편할것도 매한가지였는데 말이죠.
이것때문에 저 진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탐폰도 어마어마한 양 앞에서는 그 진가를 확 발휘하진못하더라구요.

애효~
전 빨리 폐경기가 와서 맘대로 여행도 다니고 그랬음좋겠어요.
이 기간만되면 삶의 질까지도 저 바닥으로 고공낙하되어지는 기분은..아마 저처럼 양이 어마하게 많은분들이라면 공감하실꺼에요.
..ㅠㅠ
IP : 223.62.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1:04 PM (211.202.xxx.34)

    루프 시술하면 생리양이 줄어든다고 들었어요...

  • 2. 저도
    '14.9.5 1:20 PM (183.109.xxx.150)

    저도 지금 막바지 출혈중이에요 ㅋ
    추석기간이랑 안겹쳐서 신통하다며 좋아했는데
    어제 오늘 생리통인 편두통때문에 멍때리고 널부러져있네요
    정말 양도 많고 생리통때문에 지긋지긋해요
    딸없는게 다행이다 싶을지경이고 저도 폐경이 빨리 왔으면좋겠어요
    생리휴가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가 왜 있나 코웃음치던 젊은시절이 있었는데...

  • 3. 저도
    '14.9.5 2:06 PM (211.36.xxx.177)

    막바지..ㅋ
    끝날때 되가는데 오늘새벽부터 편두통 때문에 널부러져있네요.
    약먹고 있었더니 이제 좀 나아지는듯하니
    슬슬 내일 갈 짐도 싸고 준비해야겠네요

  • 4. 아직 소식없어 걱정이..
    '14.9.5 4:12 PM (122.37.xxx.51)

    대략 10일전후가 될것같아. 좀 일찍 땡겨지면, 당일이 되고 다 모인자리서 무척 불편할것같은데. 어쩌나 싶어요 늦추는 약을 먹어야할지???
    꼭 첫날엔 생리통이 있어서 정말이지.

  • 5. 저도요
    '14.9.5 4:13 PM (211.178.xxx.199)

    저도 폐경빨리 오는게 아마도 다섯가지 소원 안에는 들 겁니다.

  • 6. ...
    '14.9.5 5:57 PM (110.13.xxx.33)

    생리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 받스시는분들이 계시네요.
    막바지이신분들은 빨리 땡~!하시공..^^
    예정일이 추석근처이실꺼 같은분들은 이번에만 살짝 비켜갔음 좋겠네요..^^
    저도요님~
    저랑 동지이신것같아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292 남편과 함께하는 취미 있으세요? 7 취미 2014/10/11 1,921
426291 우리나라 줄어드는 인구, 정말 문제인가요? 16 인구 2014/10/11 3,567
426290 전세집 식기세척기 수리는? 4 돌아서면 2014/10/11 2,715
426289 원전 사고 방사능 확산 모의실험 1 후쿠시마의교.. 2014/10/11 793
426288 뉴욕에 가는데 친구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 선물 2014/10/11 704
426287 만원 가까이 주고 산 리코타치즈가 맛이 너무 없네요 7 리코타치즈 2014/10/11 2,094
426286 지금 대하철인가요? 7 대하 2014/10/11 1,578
426285 가정주부가 신용등급7등급이하가 되려면 어떻게 한것일까요? 신용등급 2014/10/11 1,962
426284 호흡곤란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11 호흡곤란 2014/10/11 3,127
426283 강서구 2 인터넷 2014/10/11 1,178
426282 베스트 글 보니 싸가지 없는 친구 생각나네요.. 7 ㅇㅇㅇ 2014/10/11 3,481
426281 찹쌀에 벌레가 많이 생겼는데 4 쌀벌레 2014/10/11 1,299
426280 사회성 없는 남편 24 이쁜아줌마4.. 2014/10/11 8,241
426279 쿠키 잘 만드는 블로그 찾고 있어요.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8 제과 2014/10/11 4,842
426278 감액등기와 근저당권 등기 말소의 다른 점이 궁금합니다. 3 융자 2014/10/11 1,412
426277 암웨이 유산균 2 암웨이 2014/10/11 3,785
426276 이건희 회장 장녀 이부진씨 이혼소송 33 ... 2014/10/11 29,801
426275 전 개념도 없고 염치도 없는 여자애요. 7 엘리스 2014/10/11 4,118
426274 남편이 이 시간까지 안들어와요 3 2014/10/11 1,466
426273 세상 살면서 가장 쿨한 사람 5 트웬이포 2014/10/11 2,911
426272 죽은 제동생의 반려견이 죽었습니다. 46 내동생 2014/10/11 15,222
426271 길냥이가 고등학생이 타고온 자전거에 다친거 같은데 5 이를 어째 .. 2014/10/11 1,222
426270 긴급)지네 잡는 방법 좀..... 3 빠른 조치필.. 2014/10/11 3,202
426269 내일 아침 위내시경인데 지금 물 마셔도 되나요? 3 ... 2014/10/11 3,134
426268 뉴욕타임스, 박근혜 7시간 보도한 산케이 기자 기소돼 3 light7.. 2014/10/11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