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윗 사람 죽었을때
'죽은 사람은 죽은거고 산 사람이 문제다'
이러는 사람
심지어 친구 친인척 죽어도 저렇게 반응하는 사람....
말은 맞는거 같은데 이건 좀 너무 쿨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좀 그렇대요
주윗 사람 죽었을때
'죽은 사람은 죽은거고 산 사람이 문제다'
이러는 사람
심지어 친구 친인척 죽어도 저렇게 반응하는 사람....
말은 맞는거 같은데 이건 좀 너무 쿨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좀 그렇대요
너무 쿨해서가 아니라 현실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이예요.
무거우니까 그거에 깔리지 말자고 현실은 보다 더 잘 넘기자는 거죠.
저도 친척에게 그런 일이 생겼어요, 근데 부모는 시도때도없이 계속 운대요, 남은 배우자와 아직 돌도 안된 아이 포함 2명의 자식 앞에 놓인 길이 창창한데 그 부모가 그렇게 울어대면 .....남은 가족들이 짊어져야할 짐이 얼마나 더 무거워 보일까, 넘 걱정되요. 염려되고. 좀 울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왜 의연하게 최소한 손주들이나 살아남은 배우자 위해서 어른들이 참지를 못하실까요?
살아남은 아이들은 살 길이 구만리인데 졸지에 부모 죽은 불쌍한 애로 만들지 않나....부모없어도 씩씩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해줘도 시원찮을 판에...
보고있으면 답답합니다.
힘들 땐 앞만 보고 가야합니다. 뒤 돌아보면 볼수록 힘들어져요. 혼자서 첫발 떼어야 하는데 떼지도 못하게 자꾸 뒤에서 붙잡는 거 가족이 할 일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젤 힘들고 젤 슬픈 사람은 부모없이 살아가야할 아이들이고 배우자없이 아이들을 키워야하는 남은 배우자인데 그 앞에서 징징 울고 불쌍하다고 동정을 하는 게........제 정서와는 안 맞아요.
만약에 제가 저런 일 당했는데 저더러 불쌍하다고 동정하면 화날 거 같아요. 전 제가 앞을 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감정적 지지를 받고 도움받느 ㄴ게 훨씬 더 합리적이예요.
쿨? 쿨은 먼 쿨, 개폼잡을 틈이 있겠음????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들 포기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가기 위해 기쓰는거지....
그러고선 긴세월동안 밤에 남몰래 소리죽여 우는겁니다.
매순간 함께 나누지 못함에 마음 한 편을 떼어놓고있는겁니다.
점 세개 댓글님 글 제가 쓴줄 알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307 | 첫월급 55 | 토요일 | 2014/10/11 | 5,367 |
426306 | 이제 정말 남편과 끝내야 할것같아요 23 | 직감 | 2014/10/11 | 11,277 |
426305 | 눈 흰자위가 늘어난경우 1 | 조언 | 2014/10/11 | 1,143 |
426304 | 10년 묵은 솜이불 틀어서 12 | 솜이불 | 2014/10/11 | 2,577 |
426303 | 이적 " 거짓말" 에 이런 영상이.. 8 | phua | 2014/10/11 | 2,017 |
426302 | 고추간장장아찌 만들때 간장소스... 5 | 고추간장장아.. | 2014/10/11 | 1,174 |
426301 | 친정이 가난하면 결혼해서도 생활비드려야하나요? 17 | ㅠㅠ | 2014/10/11 | 7,229 |
426300 | 결혼하고 자녀없는 분들..노후 준비는..? 65 | ㅎㅎㅎ | 2014/10/11 | 11,197 |
426299 | 갱년기인지 우울증초기인지 잘모르겠네요 7 | 고3엄마 | 2014/10/11 | 2,035 |
426298 | 남편생일 즈음이면 허리가 아프시다는 시어머니.. 14 | 궁금 | 2014/10/11 | 3,264 |
426297 | 오래된 아파트 인테리어 하려고해요 4 | 인테리어 | 2014/10/11 | 2,730 |
426296 | 지고추를 담으려고 하는데요.지고추용 고추 질문드려요. 2 | 음 | 2014/10/11 | 1,550 |
426295 | 자녀 있어야 하는지 고민글의 제생각 5 | 아래글중 | 2014/10/11 | 972 |
426294 | 산케이 편드는 진짜 친일파.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 11 | 친일파탄생 | 2014/10/11 | 999 |
426293 | 회기동쪽에 깔끔한 단독주택 시세 아시는 분 계신가요?직접 가보기.. 2 | ekvmsp.. | 2014/10/11 | 1,664 |
426292 | 남편과 함께하는 취미 있으세요? 7 | 취미 | 2014/10/11 | 1,921 |
426291 | 우리나라 줄어드는 인구, 정말 문제인가요? 16 | 인구 | 2014/10/11 | 3,567 |
426290 | 전세집 식기세척기 수리는? 4 | 돌아서면 | 2014/10/11 | 2,715 |
426289 | 원전 사고 방사능 확산 모의실험 1 | 후쿠시마의교.. | 2014/10/11 | 793 |
426288 | 뉴욕에 가는데 친구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 | 선물 | 2014/10/11 | 704 |
426287 | 만원 가까이 주고 산 리코타치즈가 맛이 너무 없네요 7 | 리코타치즈 | 2014/10/11 | 2,094 |
426286 | 지금 대하철인가요? 7 | 대하 | 2014/10/11 | 1,578 |
426285 | 가정주부가 신용등급7등급이하가 되려면 어떻게 한것일까요? | 신용등급 | 2014/10/11 | 1,962 |
426284 | 호흡곤란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11 | 호흡곤란 | 2014/10/11 | 3,127 |
426283 | 강서구 2 | 인터넷 | 2014/10/11 | 1,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