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리만 누리고 의무피하는 남자형제 두신 분들께 추천하는 경제정의 책

책추천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4-09-05 03:19:41

 

http://www.yes24.com/24/Goods/6220475?Acode=101

어제 오랫만에 서점갔다가 발견한책인데...단숨에 읽었습니다 ;;;;

발간일이 3년 다되가는 책이구요

숙대 경제 교수님이 쓴건데.. 별로 안팔렸네요

마이클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 읽기 쉽고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한 집 맏아들 : 대한민국 경제정의를 말하다

 

대한민국의 경제정의는 무엇인가?

과거 성장격동기에 재벌과 대기업 집중육성 정책을 펴왔던 대한민국 정부는 재벌 대기업을 위주로 성장시키면 국민들도 같이 잘 살게 되리라는 기대하에 그들에게 세금, 차관, 법률적 지원 및 국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여러 특혜를 제공했다. 특혜 받은 재벌 대기업들은 이러한 적극적 지원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이뤄낸 성공의 열매는 그들만의 것이다. 그들에게 양보하느라 성공의 기회를 뺏긴 국민들은 이뤄낸 부를 같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심화되는 부익부빈익빈을 겪는 등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 갈등으로 이어졌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 즉 국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 대기업은 국민들에게 어떤 경제적 의무가 있을까? 그리고 그 의무는 어느 정도일까?

가난한 부모는 장남이 성공하면 두 동생들을 잘 보듬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성공한 장남은 자기 먹고살기도 힘들다며 부모 형제를 외면한다. 장남의 성공을 위해 동생들이 희생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인가? 이 경우 우리는 장남을 비난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는 무엇인가? 이 책은 갑정에 기대 특혜받은 1%에게 경제적 의무를 호소하지 않는다. 탄탄한 경제학 이론과 수치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왜 부모에게 지원받은 맏아들에게 도덕적 의무가 생기는가?

왜 부동산 부자에겐  도덕적 의무가 더 큰가?

왜 재벌이 도덕적 의무를 지어야 하나?

권리만 누리고 의무를 회피하는 남자형제둔 여자분들

특히 상속증여에 차별받거나, 성장중에 차별받은 여자분들

재벌이나 부동산 부자가 왜 욕먹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이책이 참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제적 정의, 도덕적 의무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IP : 218.236.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관이 없진않을듯
    '14.9.5 7:56 AM (122.36.xxx.73)

    가정내에서 누군가를 희생시켜평화와부를 얻으려는 마음이 국가에 적용된게 대기업 재벌을위해 노동자들을 희생시키게 된걸 타당하다여기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그러니 가정내에서부터 변화가생겨야 사회전체가 이런시스템으로는 더이상 나머지사람들이 살아갈수없다는걸받아들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781 국화차 문의... 국화 2014/10/13 579
426780 저 밑에 남자 외모 본다는 글을 보고.. 14 쉽지않네 2014/10/13 2,822
426779 부산 오늘 비바람 심한가요? 3 11 2014/10/13 1,005
426778 '요즘젊은엄마'시리즈글이 많아진 이유 추측글 7 억울해마시오.. 2014/10/13 1,377
426777 아이크림 추천해주세요 8 눈가주름 2014/10/13 2,395
426776 "맨날 우리만 모여... 인터넷정당 만들자" 4 샬랄라 2014/10/13 680
426775 전기렌지에 군고구마 2 ㅂㅂㅂ 2014/10/13 3,004
426774 영재원,,,어떤애들이 가는 곳인가요? 7 .. 2014/10/13 4,677
426773 SKT에만 ‘호갱님’?…알고보니 삼성전자엔 ‘봉’ 1 샬랄라 2014/10/13 1,275
426772 다이어터앱 사용하시는분께 여쭤요 ㅇㅇ 2014/10/13 578
426771 살이 찌니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지 모르겠어요~ 6 고수님들 조.. 2014/10/13 2,067
426770 출근길에 본 포스쩌는 40대 여성분 51 .. 2014/10/13 32,944
426769 아이하나, 남편과이혼하려면 최소재산얼마모아야할까요? 2 인생이란 2014/10/13 1,928
426768 책을 읽지도 않은데 자꾸만 사네요 10 ... 2014/10/13 1,977
426767 필기구에 이어 가방 기부할 곳 없을까요? 6 닥녀 2014/10/13 1,001
426766 고등딸아이가 팬클럽가입해도 되냐고 하네요. 10 ... 2014/10/13 1,413
426765 (영작) 맞나 좀 봐주세요 3 영작 2014/10/13 603
426764 조선족 입주 베이비 시터.. 18 estell.. 2014/10/13 4,787
426763 성희롱남 이병헌 협(박)녀들 16일 첫공판 1 마음속별 2014/10/13 988
426762 시댁때매 너무 힘듭니다....이것도 이혼 상담축에 들까요? 25 혼자만 2014/10/13 5,682
426761 작년에 산 전기장판들 어찌하나요 9 도움 2014/10/13 2,777
426760 급해요 마돈나의 반대말 즉, 남성명사형 좀 알려주세요~~ 4 2014/10/13 1,997
426759 2014년 10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13 611
426758 지멘스 인덕션 요제품좀봐주세요 급급 도움좀 2014/10/13 1,037
426757 쿠쿠압력밥솥 뚜껑이요...분리 가능한가요? 2 어부바 2014/10/13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