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친구딸, 7살 우리딸

...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4-09-04 10:34:23
제친구는 무척 착하고 고운 아이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단짝 친구인데, 저랑 비슷한시기에 결혼해서각자 딸도 한명씩 비슷한 시기에 낳았어요..지금 딸 둘다 7살이지요..그러다보니 아이를 데리고 그친구와 만나게 되는데요,문제는 딸들이 기질이 참 달라요..
제딸은 소심하고 조용하고, 제친구딸은 외향적이고 당차고 똑똑합니다. 가끔은 제친구딸이 제딸에게 상처받을말도 하기는해요...(제딸은 유치원 다니는데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문제는 없습니다.)
제딸이 제친구 딸과 만나고 놀기만 하면 힘들어해요..제딸말이 그 친구마음대로만 하려고 한다면서 힘들어해요..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만날때마다 그러니, 저도 만남을 자제해야 하는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아이들끼리 문제가 생기면 어른들도 잘 안만나게 되나요?아이들빼고 우리끼리 만나기는 직장다니는 처지라 주말에만 만나서 애두고 나오기가 힘들어서 힘들듯한데요...
또 엄마입장에서 이런친구 저런친구도 겪어야 하는데 엄마가 친구를 굳이 가려서 사귀게끔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0.205.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4 10:37 AM (175.209.xxx.94)

    학교나 모임같은데서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골고루 어울릴줄 아는게 중요하긴 한데요. 굳이 싫고 힘든 사람을 억지로 1:1로 정기적으로 마주쳐야 하는건 피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가능만 하다면요.

  • 2. ...
    '14.9.4 10:39 AM (39.121.xxx.193)

    그냥 아이들 놔두고 엄마들끼리 만나세요.
    뭐하러 애들까지 같이 만나시는지...
    아이들도 스트레스겠네요.
    7살이면 주말에 애랑 꼭 같이 아이여도 한번쯤은 괜찮아요..매주 친구만나는거 아니시잖아요?

  • 3.
    '14.9.4 10:52 AM (203.226.xxx.109)

    유대인의 교훈
    부모 친구의 자녀가 내 친구가 아니다
    내 친구의 부모는 내 부모의 친구가 아니다

  • 4. 애들 다키우고
    '14.9.4 10:59 AM (221.148.xxx.115)

    간간이 소식만 전하고 애들 다 키워 놓으시고 만나세요 이런관계 유지하다 오히려 완젼 등돌릴 수 있어요

    엄마들끼리는 친한데 아깝잖아요 좋은사람 놓치는거.

  • 5.
    '14.9.4 11:42 AM (112.150.xxx.41)

    친구만 만나세요. 소중한 친구 잃지 마시구요.

  • 6. ...
    '14.9.4 2:36 PM (210.205.xxx.172)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그렇군요... 자칫잘못하다가는 친구관계마저 소원해질수 있겠군요..
    제가 걱정했던게 그건데... 에휴... 어쩔수 없겠네요...
    조언들대로 가급적 아이들까지 만나는 자리는 피해야겠네요..

    좋은 오후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447 레깅스 광택있는거 어디서 구입하세요? 운동용 2014/10/08 523
425446 담배 피는 여고생 10 아침 2014/10/08 2,728
425445 고양이와 개사진많이있는 블로그 못찾겠다 2014/10/08 653
425444 대구 로 이사와 전학 5 피오나 2014/10/08 1,107
425443 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주워왔는데... 7 새끼냥이 2014/10/08 1,605
425442 생일아침입니다~축하부탁드려도 될까요?? 29 국화누이 2014/10/08 923
425441 원래 식당종업원들은 요즘 조선족들 많이 쓰는 편인가요?? 4 .... 2014/10/08 1,888
425440 저도 아들교육 조언좀 15 아들 2014/10/08 2,352
425439 여드름때문에 구연산 칼슘을 먹이고 있는데요 9 뭉크22 2014/10/08 2,948
425438 형제간에 돈을 꿀때도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내야하나요? 1 증여세 2014/10/08 2,376
425437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4 한 수 알려.. 2014/10/08 2,483
425436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Jennif.. 2014/10/08 3,042
425435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정전기 2014/10/08 2,737
425434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608
425433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1,164
425432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483
425431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325
425430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4,218
425429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1,095
425428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7,089
425427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1,060
425426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857
425425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집수리 2014/10/08 46,735
425424 정말로 사후세계가 있고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2 나무 2014/10/08 3,468
425423 더욱더 기승부리는 세월호 악성 루머와글 "신고하기&qu.. 1 닥시러 2014/10/08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