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에 제주도 시댁가는데요.~뱃길이 막혀 답답ㅠㅠㅠ

제주도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4-09-04 09:58:16

 전 시댁이 제주입니다

비행기는 미리 예매하기도 힘들고

식구가 많아서...다섯식구 한번 움직이면 150만원이 하늘에만 뿌리고 다녀와야 한답니다.

그래서

친정 가까운곳에 가서 배를 타고 움직이지요

이번에도 미리 여객선을 예매했고

9월 1일엔 여객선사에서 전화가 와서 예약확인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젯밤

그러닝까...예약확인을 하고 이틀만에 저녁 8시 30분에 선사직원인 아가씨가 전화가 와서는

죄송합니다~~~부터 시작하더니

내용인즉.....세월호의 여파로 항만청에서 불시검문을 와서는

8월 25일에 녹동에 있는 여객선을 목포항으로 이동해서 점검중이였답니다

처음 가져갈때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라고 하더니

몇일 지나니 9월 4일까지 연장해야겠다고 했다네요

그러더니 급기야.....어제 9월 3일 오후 5시에 통보가 오기를

9월 한달동안 점검을 해야겠다고 했다고...

(아무 이유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하네요..ㅠㅠ)

대체 사고가 난지가 언제인데 지금까지 뭘하고 있다가

지금에서야....뭔짓들인지..ㅠ

모든 예약을 취소해야 한다고....예약자들한테 한명 한명 전화돌리고있다고...ㅠㅠㅠㅠㅠㅠㅠ

더 아랫지역으로 장흥이나 완도에 배표가 있는경우에 그쪽으로 예약을 해준다고 하는데

거기까지 내려갈일도 까마득하고...ㅠㅠㅠ암튼....참 힘드네요..ㅠㅠㅠ

뭐 이런 개떡같은 경우가 있는지...어이도 없고

아가씨한테 하소연 하다......이 아가씨는 뭔죄가 있나 싶다가..ㅠㅠㅠㅠ

대체 어디서 관할하는거냐고 물으니 각지방 항만청에서 한다고

뭐 이런 경우가 있을까요..

제주가 시댁이나 친정인 사람들은 한번 맘먹고 다녀오기가 참....힘듭니다

물론 맘먹으면 다녀와야겠지만

차로 다녀올수 없는곳이라서...더더욱...ㅠㅠㅠ

일년에 한두번 가는 고향길을 이렇게 어이없이 묶다니........

항만청에 민원신청에 글올리고 답답해서

혹시나

제주로 추석에 가시는분들중에........다른곳은 뱃길이 괜찮은지요?

IP : 125.128.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4 10:51 AM (106.244.xxx.209)

    저흰 비행기타고가요
    백만원쯤 드는거같아요
    세식구라서
    가서돈쓰는거까지합치면
    이백다되갈거예요
    명절두번 ㅜㅜ

  • 2. 저도
    '14.9.4 11:23 AM (59.15.xxx.237)

    제주도 시댁. 세 식구인데, 비행기값 부담이죠. 명절이 일년에 한번이면 좋겠어요ㅜㅜ

  • 3. 제주도민
    '14.9.4 11:24 AM (221.162.xxx.130)

    원글님 멘붕이겠네요...명절연휴 제주비행기 완전 난리나죠..저희도 전에육지사는친척 내려올때 온갖 인맥 총 동원해서 항공권 구했었어요..지금은 어느정도진 잘모르겠지만요..이제와서 어찌 항공권 구할지...취소되는대로 한명씩 대기자들어간다해도 한 비행기에 5명 일가족 들어가기 힘들겠어요,, ㅠㅠ. 노력해 보시고 안되면 사정말씀하시고 겨울방학때 함 내려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520 최진실씨 기일인데... 괜시리 눈물이 나와요 7 동정없는세상.. 2014/10/02 1,643
422519 본인보다 스펙(집안,학벌,직업,나이까지)이 좋은 남자랑 잘되신.. 18 기도하는 마.. 2014/10/02 14,921
422518 12세 여아 성폭행에 검찰 구형 달랑 징역 3년? 7 샬랄라 2014/10/02 1,002
422517 ACNS 대한성공회 신부 세월호 추모 400km 도보순례 light7.. 2014/10/02 537
422516 살면서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일 잘 극복하신분들... 11 ........ 2014/10/02 4,224
422515 베란다확장부분에 커텐 다는거 가능할까요? 2 두리맘 2014/10/02 1,300
422514 화를 다스리는법 2 화난이 2014/10/02 1,468
422513 자꾸 부워요 5 붓기 2014/10/02 901
422512 2014년 10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02 658
422511 나이들면 잠잘때 숨소리도 거칠어지나요? 4 2014/10/02 2,468
422510 교회 다니는 인간들... 39 blood 2014/10/02 5,905
422509 이렇게 생긴 신문사 사장실도 있었다네요! 1 헐~ 2014/10/02 1,026
422508 가난한 딸에게 보내는 눈물의 편지 2 ... 2014/10/02 1,812
422507 소심한 고민입니다ㅠㅠ 5 소심한여자 2014/10/02 1,219
422506 회사에 곤란한 일이 생기게될것같아요. 7 ㅇㅇㅇ 2014/10/02 3,839
422505 요즘 함 보낼때 함 외에 음식물도 보내나요? 8 2014/10/02 4,048
422504 세월호법, 여야 유족 버리고 ‘박근혜 말씀’ 받들다 3 덮는다고덮힐.. 2014/10/02 642
422503 용인이사지역 6 이사 2014/10/02 1,038
422502 일산고등국이 3 막막해 2014/10/02 1,108
422501 김부선씨 좀 이상한 부분이.... 57 진실은? 2014/10/02 15,802
422500 최진실 관련하여 근황이 궁금한 인간 3 ... 2014/10/02 3,130
422499 아니나 다를까 서태지 소격동 표절논란.. 8 2014/10/02 3,282
422498 속보>오늘 송강호 등 영화인 1123명, 세월호 특별법 촉.. 19 닥시러 2014/10/02 3,871
422497 의료민영화의 댓가인가? "벌써부터 삼성의 협작질&quo.. 4 닥시러 2014/10/02 1,217
422496 김연아 불쌍하다, 진심으로 47 너너 2014/10/02 20,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