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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2-40일) 실종자님들이여,꼭 추석전에 가족과 만나세요..

bluebell 조회수 : 459
작성일 : 2014-09-02 22:44:05
청운동의 유가족분들이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135만명의 서명용지를 청와대에 전달하려..삼보일배를 하며 진행중..경찰벽에 둘려 쌓여 제자리에서 삼보일배를 하는 모습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어찌나 기막히는 느낌이었는지..ㅠㅠ
그런데도 이 유가족분들을 부러워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당신들의 가족입니다..ㅠㅠ
이 밤에 뿌려지는 이 비를 당신 가족의 눈물로 여기고 . ..어서 돌아오시기를..
실종자님들 ..당신들이 돌아오시기 전에는 ..당신들의 뼈라도 만져보기 전에는..이 분들은 당신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과정의 진상규명을 외칠수도 없고..당신들을 가슴에 묻을수도 없습니다..
제발..추석전에는 꼭.꼭 ..돌아와주세요.

추석 명절을 얘기하며 당신들은 여기 청운동에 있어야 하는 기막힌 현실을 얘기하는 유가족분들 입장을 헤아려보며 ..가슴 아파 속상했지만..봄에 헤어져 추석이 되도록 아직도 실종자님들을 만나지 못하는 실종자분들은..얼마나 기구한 일입니까..기다릴게요! 꼭 와주세요! 꼭 가족분들 만났다 가세요...
IP : 112.161.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9.2 10:50 PM (112.161.xxx.65)

    어린 혁규야.. 이제는 엄마,아빠,동생이 즐겁게 웃을 추석을너는 생애 몇번 만나보지도 못하는 구나..그래도 돌아와 추석이라도 집에서 동생이 너를 그리워하게 해주렴..
    혁규아빠 권재근님.. 혁규와 돌아와주세요..
    이영숙님..아직 아들이 팽목항에서 당신 만나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합니다..돌아와주세요..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사랑하는 제자들과 돌아와주세요..
    현철아! 영인아! 지현아! 은화야! 다윤아!
    거기 다른 실종자님들 계시면.. 너희의 이쁜 맘으로 꼭 같이 돌아와다오!

    실종자님들..제발 지금 당신들이 계신 곳에서 추석보내지 마세요...마음 아플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하느님!실종자님들과 가족분들을 모두 굽어 살피고
    여러가지 상황 도와주시어 ..꼭 가족끼리 만나게 해주십시요! 기도합니다...

  • 2. ...
    '14.9.2 10:51 PM (1.236.xxx.134)

    현철아,지현아,영인아,은화야,다윤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시 모를 실종자님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합니다 ㅠㅠ 추석전에 오셔서 가족들과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평화를 빕니다...

  • 3. ...
    '14.9.2 10:59 PM (121.167.xxx.10)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현철아, 지현아, 영인아, 은화야, 다윤아,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그외 이름 모를 실종자님들...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주세요....
    물이 추워요,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주세요....

  • 4. ...
    '14.9.2 10:59 PM (114.206.xxx.33)

    영인아 지현아 현철아 은화야 다윤아
    혁규야 혁규 아버님

    이영숙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추석 전에 따뜻한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주세요

  • 5. 날이 쌀쌀해 지는데
    '14.9.2 11:03 PM (125.181.xxx.174)

    갈수록 더 마음이 쓰이네요
    블루벨님도 잊지않고 늘 이렇게 불러 주셔서 감사해요
    어느날부터인가 게시판에서 안보이면 굉장히 서운할것 같아요

  • 6. 꼭! 반드시!
    '14.9.2 11:15 PM (124.50.xxx.7)

    돌아올겁니다.
    얼마나 애가 타고 답답할까요? 실종자가족분들은.

    그리고 bluebell님, 늘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꼭 돌아오세요. 그리운 가족품으로.

  • 7. 제발
    '14.9.2 11:16 PM (39.7.xxx.178)

    돌아와주세요!
    벌써 추석이 다가왔네요!
    보고픈 가족과 만나고 가셔야지요!

  • 8. .......
    '14.9.2 11:17 PM (211.117.xxx.206)

    이영숙님

    권재근님

    혁규야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현철아

    영인아

    지현아

    다윤아

    은화야



    제발 어서 돌아와 주세요

    가족들 품에 한번만.. 딱 한번만 안겨보고 먼길 떠나시면 안될까요?

    매일 기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미안합니다

    자꾸만 화가 나고 섭섭해 일부러 피해다녀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자꾸 안 지키는 거 같아 미안합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 9. 스플랑크논
    '14.9.2 11:37 PM (116.121.xxx.87)

    돌아오세요..어서 빨리 가족품에 안길 수 있기를...

  • 10. asd8
    '14.9.3 12:10 AM (175.195.xxx.86)

    오늘 서명용지 전달하러 가기 위해 삼보일배하시는걸 막는 경찰도 우는거 봤습니다. 눈물이 떨어지더군요.

    슬펐습니다. 또 울었어요. 사람이라면 보기만 해도 눈물 납니다. 속이라도 채워주면 좋을텐데여.....

    실종자가 있는 팽목항은 식당도 철수 한다는,,, 약으로 버티시는데 속이 허하면 안될텐데여.

    허하다 못해 오늘은 속이 쓰리네요.

    수색작업은 물에 입수하는 날보다 못하는 날이 더 많아지면 찾기 더 어려워지는 건데....

    지금 비오는데 청운동은 어떤지 단식하는 광화문은 또 괜찮은 건지...

    실종자님이 한분씩이라도 응답해주시면 정말 좋을텐데여. 제발 명절전에 나와주세요.

    공정보도 하시는 언론인여러분들 비가오나 바람부나 따라 다녀주시는 양심적 보도하시는 언론인들께서 계셔서 세월호 가족들 우실때 함께 울기라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려요.

  • 11. 외동딸
    '14.9.3 12:57 AM (14.63.xxx.60)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혁규아버님!
    이영숙님!

    몇 일 있으면 추석입니다.
    님들의 소식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빨리 대답해 주세요.

  • 12. 호수
    '14.9.3 1:16 AM (182.211.xxx.30)

    지금 비가 오는데 청운동 유가족분들 어찌하나요..ㅠㅠ

    지현아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내일이라도 오셨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서 올라오세요. 잊지 않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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