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사나이' 방송 목적...

배달의 기수 조회수 : 3,948
작성일 : 2014-09-01 09:51:28

진짜 사나이 재미있게 보신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70년대 유신시절 반북, 반공 의식 고취를 위해
정기적으로 '배달의 기수'를 방송했죠.

오늘날엔 그게 안통하니까 '배달의 기수' 를
예능 프로그램으로 위장하여 방송하고 있죠.
국민들은 그게 '배달의 기수' 시즌 2인줄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낄낄거리며 이를 즐깁니다.

하지만 '진짜 사나이'의 방영 목적은 다음과 같이 명확합니다.
1. 상관이 지시하면 무조건 따르는것(상명하복),
2. 집단을 위해 개인은 무조건 희생해야 하는 것(집단주의)
3. 주말마다 병영생활 군 훈련장면 소개(반북, 반공의식 고취)

이러한 목적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의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명하복
-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듯 직장 상사와 행정기관이 시달한 내용에 토를 달거나
노조활동이나 시민단체 활동으로 경영진이나 정부에 대립하지 말고 위에서 까라면
무조건 까는 일사불란한 통제사회 건설

집단주의
-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포기하도록 함.
개인주의는 집단의 이익과 안녕을 해치는 부정적인 것이라는 인식을 주입시켜
획일적인 통제사회 건설.
 ⇒ 개인의 자율과 창의성 말살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약화시킴.

반북, 반공의식 고취
- 예능 프로그램의 주시청자인 청소년들에게 반북, 반공의식을 은연중에 주입시켜
남북대결의식 고취, 분단고착화. 청소년들의 보수우익사상 고취 및 일베화.

 

IP : 110.9.xxx.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 9:53 AM (183.109.xxx.150)

    처음엔 재미있게봤는데 안봐요
    윤일병 사건 터지고나서 군대는 아직도 멀었고
    윗대가리들은 다 쓰레기 같아요
    방송이 국민을 바보로 만들어놓고 있는 느낌

  • 2. 재미는 쥐뿔이던데요.
    '14.9.1 9:53 AM (110.47.xxx.216)

    그런걸 왜 하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군요.

  • 3. ㅋㅋㅋㅋㅋㅋㅋㅋ
    '14.9.1 10:13 AM (112.166.xxx.83)

    진지병 걸리셨나요?
    거참 피곤하게사시네

  • 4. ...
    '14.9.1 10:16 AM (121.161.xxx.88)

    암튼 전 안봐요
    군대식 상명하복문화 이거 정말 버려야하지 않나요?
    82에 이거 보는 사람 많아서 놀랐네요

  • 5. 전 ᆞ
    '14.9.1 10:25 AM (211.200.xxx.228)

    아들없지만 정말 그프로보연
    상관들때문에 속에서 열불,화딱지나요

  • 6. ...
    '14.9.1 10:26 AM (175.223.xxx.12)

    국정충 몇마리 출동했나보네요
    찔리는가봐요

    모든 티비프로그램은 정부의 가치관 주입에 활용된다는거 공공연한 비밀이죠
    국민 바보만들기 말잘듣게 하기..
    대표적으로
    예능은 먹방본능 부추기기
    드라마는 막장시모에 막장회장 싸이코들 대립구도 기본
    뉴스는 정권홍보.. kbs mbc ytn 이젠 종편까지.. 거짓편집뉴스

    암튼 티비 오래보면 세뇌되기 십상.. 바보상자 맞아요.

  • 7. 원글님
    '14.9.1 10:28 AM (110.70.xxx.144)

    말씀하신 내용에는 동감해요.
    지배이데올로기의 최고봉.
    군대.
    근데,댓글로 욱하실 필요없어요.
    충분히 생각할만한데,
    댓글로 테클거는 사람은
    한마디로 아무 생각 하고 싶지 않은거고,
    싸울 필요도 없음

  • 8. 원글
    '14.9.1 10:36 AM (110.9.xxx.62)

    지금 대문글에 오른 여군특집 진짜 사나이에 댓글을 달았다가
    그걸로 새글을 올렸더니 이 난리군요.

    제가 쓴 글은 평소에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에 대해 생각했던 내용이고
    여군특집과는 무관합니다.

    그러니까 여군 특집 재밌게 본 사람들을 비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니까
    오해를 푸시기 바랍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했던 위 댓글들은 삭제합니다.

  • 9.
    '14.9.1 10:37 AM (211.46.xxx.253)

    모든 티비프로그램은 정부의 가치관 주입에 활용된다는거 공공연한 비밀이죠222222222

    저도 솔직히 진짜 사나이 좋게 안 보입니다..
    군대의 현실이 개차반인데 개선은 안 하고 저딴 프로그램으로 군대를 미화나 하고...

    실제 군대에선 수많은 젊은이가 미치거나 죽어나가고 있는데........ ㅠㅠ

  • 10. 기라면 기고 핥으라면 핥으라
    '14.9.1 10:43 AM (203.247.xxx.210)

    의 위장 세뇌

  • 11. 항상
    '14.9.1 11:03 AM (125.177.xxx.13)

    sbs '생활의 달인' 월요일에 배치한 것도 곱게 안 보임
    성실하고 악착같이 일하는 서민들의 모습을 월요일에 배치해 서민들아 일주일 내내 소처럼 앞만 보고 일해라~하는 것 같아서...
    열심히 사는 서민들 보면 참 대한민국 사람들처럼 열심히 사는 사람들 대단하고 존경스럽기도 하지만(실제로 oecd 국가중 멕시코 다음으로 근로시간 길죠 수면시간도 가장 짧은 걸로 암) 방송 기획 의도는 서민들의 근로의욕을 일주일 첫날부터 고취시켜 보자는 거...모든 프로그램 이면에는 다 기획의도라는 게 있기 마련~
    아빠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육아 예능, 우리결혼했어요 같은 미혼남녀 짝짓기도 결혼율, 출산율 높은 국가라면 안 나왔을 예능....

  • 12. ...
    '14.9.1 11:04 AM (1.236.xxx.134)

    암튼 전 안봐요
    군대식 상명하복문화 이거 정말 버려야하지 않나요? 22222222222222

    위에 항상님 의견에도 전적으로 동의해요.

  • 13. ㅇㅇ
    '14.9.1 11:11 AM (223.62.xxx.103)

    전 저 곳에 내새끼가 있다
    그래서 꼭봐요 훈련하는거 보면서 가슴조리고 울고
    제발 겨울 눈 오지 말았으면 하고 기도해요
    내새끼한테 미안하구요
    저렇게 힘든곳을 강제로 가야 한다는게 참 안쓰러워요

  • 14. 자기 혼자의 힘으로
    '14.9.1 11:13 AM (211.194.xxx.192)

    알 수 없으면, 남이 알려줄 때라도 알아야 하건만 조롱을 하다니...

    왜 텔레비전 화면에 군복이 많이 보이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15. 원글
    '14.9.1 11:15 AM (110.9.xxx.62)

    공감님 댓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무능력자 모욕주기를
    전국민들에게 반복해서 보여주는 의도는 다음과 같이 명확합니다.

    즉, 기득권층은 매사에 유능하고 잘난 사람들이고,
    반면 가난하고 힘없는 기층민들은 무능하고 못난 사람들이니까
    자신의 무능력을 부끄러하고 가만히 찌그러져 있어라.
    (함부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거나 저항할 생각을 하지말고)

    말씀하신대로 일년에 오십번씩 5년간 보다보면
    모든 국민들이 이 메세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기층민중들은 저항의지가 꺽이고
    기득권층은 더욱 기세등등해지겠지요.

  • 16. 안봐요
    '14.9.1 11:35 AM (180.69.xxx.207)

    딱 의도가 보이는 프로들 ..

    그리고 그 낯짝 두꺼운 김을동네 손주들 나오는 프로그램 정말 뻔하게 보이는 밥맛이라 안봐요

  • 17. 군대 홍보프로그램
    '14.9.1 11:47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죄다 가짜.
    알고보면 죄다 연출필.

  • 18. 그런데
    '14.9.1 11:56 AM (125.186.xxx.25)

    그렇지도않은게요

    저같은사람은 군대에 대해 전혀 몰랐었다가

    제가 ZEA 팬이어서 형식이때문에 보게 되었거든요

    화생방하는거며

    유격 , 행군 하는거 처음봤는데

    우리나라 군인들, 남자들 ... 정말 군대가서

    고생하는구나 느꼈었어요

    그래서 더 고맙게 느껴지구요


    원글님은 참 인생을 삐딱하게만 사는듯요

  • 19. 솔직히
    '14.9.1 11:59 AM (125.186.xxx.25)

    저런 TV프로그램 아니면

    저같은여자들은 남자들 군대에서 어찌지내는지
    말만듣지 실감도 안와닿잖아요

    특히 화생방...

    이미지관리하는 연예인들 거의 초죽음으로
    죽어나오는데
    실제는 얼마나 더할까 하는 마음에

    가슴 찡하던데

    님은 그런마음도 안들어요 ?

  • 20. 전파낭비
    '14.9.1 12:49 PM (119.67.xxx.219)

    대한민국 곳곳이 군대문화인데
    굳이 TV에서까지.

  • 21.
    '14.9.1 1:05 PM (219.112.xxx.36)

    같은걸 보면서 참 다르게 느끼네요

    민폐,,여군 첫회보고 2회는 아직 못 봤지만,,여자들은 어케 나올지,,민폐 병사를 두고 주위에서 어떤 상황으로 나올지,,,전,,,헨리 좋아하서 진짜 사나이 봤었은데,,헨리 ,샘, 구멍병사들을 민폐라고 생각되면서도 군대이기에
    같이 간다는,,서로 도우며 같이 고생하는 모습들 보면서 짠하고 눈물 흘리고 그랬는데,,저 방송이 오직
    능력안돼는 사람은 민폐다 라고 주입시키고 있나요??전 그 반대로 생각하게 만든는 프로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저 프로의 목적이 원글님이 말한 1,2,3번이라면 적어도 저한텐 목적 실패이긴 하지만,,다른사람들한텐
    은연중에 알게 모르게 해당될 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2. 그네시러
    '14.9.1 1:24 PM (221.162.xxx.148)

    저도 이 프로그램의도가 너무 뻔히 보여서 처음부터 안봤어요...

  • 23. 원글
    '14.9.1 1:44 PM (110.9.xxx.62)

    저위에 솔직히 님,

    진짜 사나이가 어느 정도 군대 정보를 알려주는 건 사실이지만
    진짜 필요한 군 실상을 숨기는 역기능이 훨씬 많습니다.
    군 자살자는 일년에 약 80명쯤 되고
    안전사고 사망자는 120명쯤 됩니다.
    자살자와 안전사고 사망자를 합쳐 1년에 200명 가량이 희생되는 셈입니다.
    부상자까지 합하면 웬만한 전쟁의 사상자에 육박하는 군인들이 죽거나 다치는 거죠.
    http://i.imgur.com/UH0IqXm.jpg

    문제는 이 자살 처리된 숫자와 안전사고로 죽은 군인들 거의 대부분이
    윤일병처럼 살해된후 자살이나 사고사로 위장된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침 젤젤 흘리는 화생방요?
    군에서 왕따와 고참들 구타로 죽어나가는 사람들은
    최류탄 때문이 죽어나간게 아니거등요.
    최류탄 맡는 시간은 고작 1분도 못됩니다.
    님은 시위때 최류탄 냄새도 안맡아 보셨나요?
    시위를 주동하는 사람들은 흔한 수건하나 없이
    맨몸으로 최류탄 가루를 뒤집어 쓰고도 견뎌 냅니다.
    군 생활에서 화생방이나 최류탄은 아무것도 아니란거죠.
    겉모습만 보여주며 진짜 심각한 것은 모두 숨긴체
    국민들의 눈요기만 시켜주는 군 예능 프로그램 때문에
    국민들은 윤일병이 고참에게 쳐맞아 죽고 왕따를 못이긴
    박병장이 동료를 쏘아 죽일때도 '진짜 사나이'에 코 밖고
    히히덕거리는거죠.

    일년에 수백명씩 죽어나가는 희생자 명단에
    자기 자녀의 이름이 적히는 날이 오더라도 이를 담담히 받아
    들일 자신이 있다면 진실에 눈감으셔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97 물끓이는중인데 꼭 켜고 하는데요.. 가스후드 2014/09/10 578
415496 명절선물 받고 답례로 ᆢ 5 명절 2014/09/10 1,472
415495 [국민TV 9월 10]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1 lowsim.. 2014/09/10 561
415494 아이가 학교반친구와 자꾸만 물물교환을 해요 11 ㅇㅇ 2014/09/10 1,902
415493 교사 온라인 카페 혹은 커뮤니티 소개 좀 해 주세요 1 중등교사 2014/09/10 1,082
415492 오빠의결혼 반대해야하나요??????? 56 ㅠㅠ 2014/09/10 17,798
415491 세월호에 대한 인식이 생각보다 많이 안좋아요 18 언론이나라를.. 2014/09/10 3,027
415490 토니모리 제품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4/09/10 2,233
415489 명절 지나고 남편이 옷을 사줬네요 6 명절 2014/09/10 2,085
415488 아닌척 하지만 사는 건 참 힘든 듯 2 --- 2014/09/10 1,353
415487 주부님들~진공포장기 정말 유용할까요?추천 부탁드려요 5 그네 하야!.. 2014/09/10 3,405
415486 이거 무관심한거예요? 4 땅콩엄마 2014/09/10 1,068
415485 같은 kt 스마트폰끼리 해외에서 전화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2 스마트폰 2014/09/10 612
415484 목이 자꾸 쉬는데 뜨거운 물 마셔도 별 효과 없어요, 혹시 방법.. 7 .. 2014/09/10 1,495
415483 이시대 여성리더 이미경 부회장, 여성리더 육성에 나서다! 8 미키돌이 2014/09/10 1,454
415482 김밥 자를 때 기름 바르는 도구를 팔기도 하나요? 10 김밥 2014/09/10 1,631
415481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나온 우스개소리 오래전 2014/09/10 718
415480 사유리 트윗 35 힘내자 2014/09/10 17,595
415479 보톡스 일년안에 두세번 맞아보신분 3 컥.. 2014/09/10 3,035
415478 염색이 너무 밝게 되었는데 다시해달라도해도되나요? 1 자란부분염색.. 2014/09/10 1,119
415477 형님에게.. 그냥 입다물고 참아야겠죠? 24 그냥 2014/09/10 5,473
415476 대학동창이 몇 년째 취직을 못해서 끝내 안좋은 선택을 했어요 5 .... 2014/09/10 4,831
415475 임플란트 수술하고 항생제 복용요 9 항생제 2014/09/10 4,059
415474 컵 깨뜨리면 불길한거죠? 17 이건 뭐 2014/09/10 22,646
415473 범칙금떄문에요 하루 2014/09/10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