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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독일에서 보낼까 하는데요

^^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4-08-28 11:46:09
독일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12월 20일 경 나가서 한 9일이나 2주 정도?

그때가 겨울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이잖아요. 
독일은 크리스마스가 그토록 아름답다는데 말이죠.

겨울에 다니면 특히 좋을 도시가 있을까요?

지인이 있어서 괴팅겐에는 들를 예정이예요.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서 괴팅겐-베를린-드레스덴-뮌헨 이렇게 돌아나올까 생각중인데요.. 
아직 루트 짜는 중이라 조언을 좀 듣고싶어요. 
아름다운 나무 울창한 숲이 겨울이면 앙상할텐데 가서 실망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차림새는 우아하게 코트입고 다니고 싶은데..무리겠죠?
전에 프랑스 가을에 갔었는데 방이 히터를 틀어도 춥더라구요. 난방은 한국이 짱인듯 싶어요.
암튼 유럽은 추운지라 입고다닐거 조언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
IP : 115.88.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4.8.28 12:45 PM (58.140.xxx.162)

    꼭 그 때만 시간이 나는 거라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금 일찍 가셔서 크리스마스에 좀 쉬고 돌아오면 더 좋지요. 아예 날씨 좋을 때 가시면 더 좋고요.

    20 일에 도착하면 삼사일 크리스마스 장 서는 거 구경하면 재밌고 좋긴 한데요
    정작 24, 25, 26일은 완전 고요~해요. 깜깜하고요.
    제일 좋은 건
    친한 가정에 초대돼서 같이 지내는 건데
    외국 사람들 둘이서는 좀 슬쓸할 거예요.
    지인이 교회라든지 사람 많이 모이는 데 데려가지 않는 한에는요.

    그래도 가시게 되면
    옷도 옷이지만
    따뜻한 신발 필수예요.
    어디가나 비오고 질척거려서..
    반드시 방수되고
    적어도 발목정도 올라오고
    안에 털이나 모직 댄 거라야 다닐 만 해요.

  • 2. ~~
    '14.8.28 12:49 PM (58.140.xxx.162)

    연말연시도
    크리스마스부터 연초 삼사일까지
    문 닫는 데 많고
    친구 지인들끼리 보내지
    별로 이벤트같은 건 없어요.
    31일에 불꽃놀이 하는 거랑
    송년예배 보는 거 좋고
    다른 날은 그냥 그래요.
    물론 원글님 친구가 마당발이면
    이 때가 더 신나는 일 많을 거고요^^

  • 3. ^^
    '14.8.28 12:59 PM (14.52.xxx.44)

    보통 겨울에 유명한 성, 박물관 등을 임시로 닫고 공사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리 알아보시구요.

    이동하실 때, 기차로 하실 거면 크리스마스 전후, 연말연시 미리 예약하시고, 체크해 보세요.

    겨울여행이 생각만큼 멋지진 않아요.
    추우니까 몸이 움추려들고, 막 따듯한데만 있고싶고...

    위에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현지 독일인 친구 가정이 있어서
    초대받아서,그집에서 크리스마스 식사를 같이하고, 따듯한 시간 보내고,교회도 같이 가 보고...
    이런게 가장 좋은데....밖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며 장식 구경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네이버에 '유랑' 이라는 유럽배낭여행 카페가 있어요. 젊은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신선한 정보들이 많습니다.
    참고해 보시면 도움 되실듯 ^^

  • 4. ...
    '14.8.28 1:19 PM (39.113.xxx.242)

    24일 오후부터 26일까지 가게고 뭐고 문 다 닫아서 할 일이 별로 없을거에요. 유명한 크리스마스 장터는 뉘른베르크장터에요. 가장 규모가 크고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저는 안가보고 제친구가 다녀와서 빵 선물로 줬어요.
    그리고 겨울에는 숲이 앙상하지는 않고 음침합니다. 2주 내내 비오고 아침에 9시에 해뜨고 4시쯤 해지는 그러면서 비 오는 날씨. 독일애들이 왜 그렇게 크리스마스장터에 가서 불밝히고 술먹고 하는지 가보면 이해됩니다.
    옷은 방수잠바 있으면 좋아요. 방수신발이랑요.

    님께 답글을 쓰고 나니 독일에서 소포가 왔어요. 이베이에서 시킨 커피머신 부품인데 꼼꼼하게 포장해서 영수증과 함께 보낸 모습을 보니 갑자기 독일에 가고 싶어졌어요. 귀국한지 9개월 정도 되었는데 한 번도 그런 마음이 안 들었었거든요. 갑자기 향수병이 ㅠ.ㅠ

  • 5. ...
    '14.8.28 1:21 PM (39.113.xxx.242)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장터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려구요.
    http://www.christkindlesmarkt.de/en/

  • 6. ^^
    '14.8.28 1:45 PM (115.88.xxx.132)

    짧은시간에 덧글 감사해요. ^^
    제가 생일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이예요. 그래서 한국에서 우울하지 않게 보내려고하는데.. 거긴 문을 닫는다는걸 몰랐네요. 허허허. 20일경 출발하려는건..그 해의 업무 어느정도 마치고나면 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었어요. 역시 유럽은 추울땐 어려움이 많군요.

    괴팅겐에 있는 지인은 가족이예요.그런데 그분들도 크리스마스면 약속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하루나 이틀정도만 머무를까 했거든요. 춥고 음침하면 정말 나가기 싫은데 조언들 감사합니다. 예쁘게하고 다닐 꿈도 잠시 꾸었지만 방수라니 ㅎㅎㅎ 정말 좋은말씀 감사해요. 뭣도모르고 고생만 진탕할뻔했네요.
    더 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7. ...
    '14.8.28 1:57 PM (39.113.xxx.242)

    운이 좋으면 날씨 맑고 눈오는 겨울도 있어요. 독일에서 10번의 겨울을 났는데 그 중에 어떤 겨울은 눈이 많이 오고 맑을 때도 있었거든요. 대신에 엄청 춥고 눈때문에 도로 마비되구요. 남쪽(뮌헨쪽)은 날씨가 맑은편이라서 비가 덜 올수도 있구요. 저는 크리스마스 지나고 뮌헨에 갔었는데 아주 춥지만 해나는 날씨였거든요.

    그리고 겨울에 공연을 많이 해요. 여름에는 죄다 휴가가느라고 7~8월에는 공연이 없는데 겨울에는 실내에서 하는 공연이 많아요. 크리스마스, 신년콘서트도 있구요.

  • 8. ^^
    '14.8.28 2:24 PM (115.88.xxx.132)

    점셋님. ^^
    10번이나 그곳에서 겨울을 맞으셨다니 향수를 마구 느끼고 계시겠네요. 일단 연말을 거기서 보내고 새해맞고 돌아오려는 계획은 살짝 조정이 필요해보이네요. 크리스마스만 느끼고 마지막주에 돌아오던지 상의해봐야겠어요 ^^; 아아.. 장소를 틀어야하나 고민되네요.
    사실 겨울은 이집트 같은 더운나라 여행이 적기죠. 선선하고 다니고 좋으니까요. ^^
    성냥팔이 소녀같은 심정인지..그 사진들의 따뜻한 불빛을 따스하게 느끼고 싶달까요? http://www.eurasiatour.info/index.php/germany/other/346-christmas-markets-in-...

  • 9. ...
    '14.8.28 2:29 PM (1.236.xxx.129)

    유럽은 이상하게 습기가 차 있다고 해야 하나? ...
    좀 뼛속까지 습습하게 추워서 전 영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유럽인들은 그 시기에 건기인 태국으로 여행 엄청가요.
    저는 겨울 유럽은 정말 쓸쓸하게 느껴져서 ,고독 씹고 싶으면 추천이지만 (저는 이런 쓸쓸함도 좋아해서
    나름 좋지만) 뭔가 크리스마스~이런거 기대하신다면 아니실 수도 있어요.

  • 10. ...
    '14.8.28 3:13 PM (39.113.xxx.242)

    이왕 가시기로 하셨으면 12월 31일 12시에 사람들이랑 폭죽 터뜨리고 샴페인 한 잔씩 하시고 오세요 ^^
    신년콘서트에 가시던지요. 성당에서 여는 오르간콘서트에 갔다가 12시에 폭죽터뜨리는거 구경하시던지 아니면 콘서트를 들으면서 해를 맞이하던지 하고 싶은대로요.
    24일 오후부터는 크리스마스 장터가 없으니 20일에 가시면 며칠간 시장 구경하시고 동네 구경하고 뭐 그렇게 해야할 것 같네요. 괴팅엔에 있는 지인집에서 크리스마스 나시면 될 것 같구요. 한국에서 선물도 사가세요 :)
    날씨가 좋기를 바랍니다. 음습하고 춥고 을씨년스러운 날씨만 피하기를요 ㅠ.ㅠ

  • 11. 공연 좋아하세요?
    '14.8.28 7:04 PM (14.36.xxx.232)

    저라면 음악회와 발레를 실컷...겨울에 독일 가는 가장 큰 보람이죠. 여름에 가면 정말 놀기 좋고 자연도 아름다워요. 겨울엔 주로 실내에서 문화생활 즐기는 게 백미에요. 미술관, 박물관, 음악회, 오페라, 발레, 연극 등등 볼 게 엄청나게 많아요. 겨울에는 특별한 분위기가 있어서 더 좋죠. 인터넷으로 다 예약되니 미리 예약하시고...따뜻한 패딩 꼭 준비해가시되 클래식 공연 보러가실 땐 우아하게 코트 입으세요.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성탄절 연휴(26일도 공휴일)엔 다들 부모님 뵈러가고 해서 서울에 명절 때처럼 시내가 텅 비어요. 그땐 특별한 계획을 만들어보시고요. 베를린에서 성탄절 시장 보시려면 동물원역보다는 겐다르멘마르크트의 성탄절 시장이 독일스럽고 크고 볼 만해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 12. ....
    '14.8.29 11:18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를 독일에서 보내다니 정말 꿈만 같네요
    저는 이민을 간다면 독일로 가고싶고 돈만 많다면 한 몇년 푹 체류하고 싶은 나라가 독일이람니다
    그 나라의 모든것이 맘에 들어요
    시작은 냄비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했지만요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얼른 돈 많이 벌어서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보내는 휴가 꼭 가보고 싶어요

  • 13. ^^
    '14.8.29 1:39 PM (115.88.xxx.132)

    마음이 막 왔다갔다해요. 좋은 분들이 경험으로 써주신 저 덧글들 정말 소중해요. 유랑 비롯해서 여행관련 정보들을 보니 며칠봐서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네요. 볼게 많아요.
    좀 찬찬히 다니면서 여유를 누리려면 처음 생각했던 '괴팅겐-베를린-드레스덴-뮌헨'은 좀 무리일듯 싶고 '뮌헨- 크리스마스를 느낄 어딘가 - 괴팅겐(프랑크푸르트 아웃)' 정도면 적당할 듯 싶기도 해요.

    겨울엔 옷이 두꺼워서 코트까지 넣어갈 수 있을지 ^^ 신발도 하나 더 필요할텐데 말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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