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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우더라도, 언니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 조회수 : 17,938
작성일 : 2014-08-26 06:15:58

친정아버지가 저를 안봅니다.

그러니까 저와 부모자식의 연을 끊은거죠.

친정엄마 치매오고, 제 나이 40넘어

처음으로 아버지께 대들었습니다.

엄마 이렇게 된거. 다 아버지 탓이라고..

평생 신체적,정신적 학대하고 사셨으니..

그말에 아버진

노발대발. 다신 저를 보지 않을거라고,

이후에도 발길도 못하게 하고, 사위, 거기딸린 저희 아이들까지

인간취급을 하지 않으시더군요.

그후, 저도 발길 끊었습니다.

언니가 친정부모의 뒤를 봐드리고 있습니다.

어버진 공직에서 퇴직후 생활은 연금으로 넉넉히 하고 계시구요.

어제,

아버지가 목욕탕에서 넘어 져 머리를 다쳐 119에 실려 가셨던 가봐요.

아버지가 언니에게 다급히 전화와서.. 다쳤다고..

언닌 급히 119를 불러 병원으로 우선 가시게끔 했고,

이후 언니가 가서 일을 수습하고,

응급처치후, 이상없다는 소견을 듣고, 집으로 보내드린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그시간에 감기약 기운에 , 생전 안자던 낮잠을

두시간이나 내리 잤던거예요

그 와중에 일이 터져서 , 언니가 제게 전화를 했고,

밧델이 꺼진지도 모르고 , 저는 자고 있었어요.

저녁엔 아무전화가 없더라구요, 언니한테.

그리고,

방금 언니가 전화가 왔어요.

‘전화기 신경도 안쓰고’ , ‘태평하게 전화도 안받고’

어제 상황을 장황하게 얘기 하면서

‘늘 비상상태로 있어야 하는데’

‘너는 뭐가 그리 무심하냐’고..

‘아무리 원수라도, 이런상황에선 너라도 가봐야 되는거 아니냐’~

‘전화가 왔는지 오지 않았는지 확인도 해 보지 않는냐’~

저는

거기에따른 제상황을 얘기하는데..

가만보니

언니에게 무지 야단을 맞고 있는 상황이네요.

낮잠, 밧델꺼진 전화기... 밧델 갈고나서 전화기 꼼꼼히 살펴 보지 않은 나.

근데,

기분이 왜이리 나쁠까요 잘 분석은 않되는데,

철천지 원수처럼 벌레취급하며 저를 털어낸아버지.

그후 언니 차지처럼 되어버린 친정부모케어 문제.

거기에따른 언니의 스트레스...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면

저녁에라도 제게 전화를 다시 하던지..

아버지 집에 모셔드리고, 언니는 집식구들이랑 외식다녀와서

제게 다시 전화를 못했다더군요.

그리고, 방금. 새벽같이 전화가 왔구요.

언니에게 나한테 그렇게 까지 뫃몰아 부칠 필요까지 있느냐고

한마디 하려 합니다.

그러려다.. .. 욱 한 감정 한걸음 물러나 감정 내리고

글 올려 봅니다.

어떤 말씀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IP : 115.139.xxx.56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6 6:21 AM (211.199.xxx.205) - 삭제된댓글

    저 상황이라면 언니가 정말 스트레스가 심하겠어요. 저런 상황에서 하나밖에 없는(친정집 일은 남편하고 의논하기도 좀..) 동생이 연락이 안된다면 언니 혼자 정말 힘들어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요.

    님이 섭섭하다고 할 처지가 아니고요....야단을 맞고 언니 마음을 헤아려주는게 맞아요.
    나도 언니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었는데 언니가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하는 모든 걸 아무말없이 다 들어주고 받아줬어요. 주말에는 내가 모셨고요..

    언니가 훨씬 힘들어요. 이해해주셔야죠.

  • 2. ....
    '14.8.26 6:23 AM (203.226.xxx.55)

    하루만 더 지내보세요
    화가 좀 풀리지않으실까요??ㅠㅠ
    그리고 언니분께 언니힘들겠다 라고 얘기하겠어요
    지금 원글님 욱하신건 충분히 이해하구요~
    별난어버지.... 언니라고 이쁘지않을것 같아요...

  • 3. 언니가 무슨 죄죠?
    '14.8.26 6:26 AM (178.191.xxx.57)

    님의 무례한 태도로 아버지와 연 끊고
    그 온갖 뒷감당은 언니 혼자 다 하는데
    조금이라도 미안하진 않나요?

    배터리 갈고 보통 언니 전화 와있으면 전화 걸어보는게 얘의인데.
    님 잘못은 하나도 없고 남탓만 하고 사시는 분 같네요.

  • 4. 언니가 무슨 죄죠?
    '14.8.26 6:27 AM (178.191.xxx.57)

    예의.

  • 5. ...
    '14.8.26 6:28 AM (115.139.xxx.56)

    한가하고 한심해 하는 분위기에 기분이 넘 상했어요.
    그렇다고, 이건 감정들을 세세하게 표출하는건
    한걸음 물러나 생각해 봐야 하니

  • 6. 물론
    '14.8.26 6:30 AM (115.139.xxx.56)

    밧델 갈고 나면, 꺼졌을때 왔던 전화들은
    제겐 표시에 나타나지 않아요.
    물론 최근기록보면 보이겠죠.
    거기까지 살펴 보지 못했군요 제가.

  • 7. 부재중전화
    '14.8.26 6:36 AM (121.136.xxx.180)

    부재중전화 뜰텐데요
    언니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겠어요
    싸울일은 아니죠
    오히려 언니가 고생이 많다 미안하다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 8. ..
    '14.8.26 6:36 AM (121.254.xxx.86)

    윗님 아버지께 무례 했을 수도 있으나, 원글님의 글 내용으로 보면 아버지께 할 소리 한거라
    전 그렇게 이해합니다. 평생 어머니께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했으니까요.
    (자식들한텐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원글님의 잘못은 전화 대처에 따른 그 행동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 9. 위급해져서
    '14.8.26 6:4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병원다녀오고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미안해 할일이라고 봅니다.
    이시점에서 따지면 언니와도 절연될듯...

  • 10. ㅉㅉㅉ
    '14.8.26 7:07 AM (61.254.xxx.206)

    원글이가 이기적이네요.
    아버지와 성 안맞아 싸우고 이제 언니와도 싸우겠군요.
    이 시점에서 가장 힘든 사람을 순위대로 매겨보세요.
    님은 마지막일 것입니다. 때의 위중도 없이 자기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 11. ㅇㅇ
    '14.8.26 7:09 AM (175.197.xxx.129)

    지금 시점에 언니한테 전화해서 한소리하면 두분 자매 연 끊어질지도 몰라요.
    친정 아버지랑 연 끊고서 언니랑도 연 끊고 싶지 않으면 그냥 내 죽었네 하고 가만 계시는게..

  • 12. ..
    '14.8.26 7:11 AM (211.36.xxx.110)

    원글님이 뭘 잘못했냐고 하는 분은 뭔가요?
    전화는 못받을수도 있지만 힘들게 혼자서 집안일 처리한 언니가 한마디 했다고 미안해하기는커녕 욱 하고 있잖아요.
    참 분위기 파악들 못하시네요.

  • 13. ㅉㅉㅉ
    '14.8.26 7:12 AM (61.254.xxx.206)

    오타 : 아버지와 성 안맞아 -> 아버지와 성질 안맞아

  • 14. 흐미
    '14.8.26 7:15 AM (1.236.xxx.114)

    언니분이 안됐네요..
    부모님 수발에 동생까지 저리 나오면
    서러울것 같아요.
    역지사지로 언니심정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그러지 마세요.
    나이든 부모 모시는거 욱할일이 좀 많아요....

  • 15. ...
    '14.8.26 7:16 AM (115.139.xxx.27)

    치매걸린 어머니에 119에 실려간 아버지 나몰라라하는 동생
    어머니 학대한 게 속상해서 아버지에게 대든 사람이 어찌 친정과 발길을 끊을까요?
    어머니 걸려서
    지금 뭘 잘했다고 뭘 어쩌라고 올린 글인지 모르겠네요
    발길 끊고 언니가 뒷수발 다했으니 친정 부모님 돌아가시고 유산 나눌때도 모르는 척 하실건지

  • 16. ..
    '14.8.26 7:24 AM (180.228.xxx.106)

    친정아버지는 안봐도 언니는 봐야죠
    언니가 고생이 많은데 그 이야기도 못들어요?
    그냥 언니가 스트레스가 많은가보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뭘 따져요 잘한것도 없고만

  • 17. 저두
    '14.8.26 7:27 AM (210.216.xxx.218)

    언니 경험자 입장으로 동생같은분에게 화납니다ᆞ한사람에게 모두 부모님 병수발, 사정이야 어떻든간에 언니에게 일임하지 마십시오ᆞ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ᆞ 저두 님이 한심해보입니다ᆞ엄마 건강하실때 잘 왕래하다가 병걸리니까 난 싸웠으니까 모든 귀찮은 뒤치닥거리 안하는

  • 18. 못된 동생
    '14.8.26 7:27 AM (112.148.xxx.5)

    위하는 척하며 입바른 소리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꼭 내동생같네. 입으로 효도하고 저 혼자만 부모위하는 척 나불대는데
    따지고 보면 입찬 소리만 하고 있거든요.

  • 19.
    '14.8.26 7:33 AM (218.237.xxx.155)

    님 언니 정말 불쌍하네요.
    치매 어머니는 원글님이 돌보시나요?
    아버지 재산 나중 십원도 가져갈 생각없으시면
    전화해서 따지세요.

    님이 언니였음 언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할 사람은
    절대 아닐거 같은데 참 인간은 자기위주로 밖에
    생각안해서 언니한테 안따진걸 굉장히 참을성 있는 사람인냥 생각하겠죠.

  • 20. 못됐다
    '14.8.26 7:34 AM (221.151.xxx.158)

    성질 못돼가지고 아버지한테 대들더니
    이제 언니한테도 대들려고요?
    엄마 치매 오신게 혹시 둘째딸 성질 때문에
    속 썩어서 그런 것도 있지 싶은데요...

  • 21. ㅇㅇㅇ
    '14.8.26 7:38 AM (61.254.xxx.206)

    원글님 성격은 아버지 닮았네요.
    아무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나 자기 입장만 내세우며 성질 파르르 대들고 막말하고...
    아버지와 똑같죠?

  • 22. .....
    '14.8.26 7:40 AM (180.68.xxx.105)

    화도 나는데 언니한테 전화해서 또 들이받고, 앞으로도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나 하고 사세요.
    아버지한테 인간취급도 못 받으니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불쌍하겠지요.

    언니는 1년 365일 5분대기조 하면서 힘들던 말던 무슨 상관이예요? 본인이 제일 불쌍한데....
    원글님은 앞으로도 그렇게 쭈욱 한가하고 한심하게 사시면 되는겁니다.
    부모 병수발이 힘들게 뭐가 있겠어요. 언니는 아버지한테 인간취급도 받고 사는데요. 그쵸??

  • 23. 유레카
    '14.8.26 7:40 AM (1.243.xxx.122)

    언니가족의 외식은 힘들어서 밥할 기운도 없고 대충 밖에서 사먹자..로 예측되네요.
    그걸 비꼬는것은 나빠요.

  • 24. 고건못하지
    '14.8.26 7:42 AM (1.236.xxx.114)

    언니한테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구만...
    님이 그 뒤치닥거리 해보세요...
    그리고 언니한테 큰소리 치삼..!

  • 25. ......
    '14.8.26 7:4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언니는 집식구들이랑 외식다녀와서
    =================
    이 구절에서 마음보 다 드러남.
    피해망상.

  • 26. ,,,
    '14.8.26 7:48 AM (86.151.xxx.121)

    그럼 친정어머니를 원글님이 돌보시고, 언니는 아빠를 돌보게 하세요. 친정어머니가 치매시라면 자주 방문은 하시는지요.

  • 27. 흠..
    '14.8.26 7:48 AM (110.13.xxx.199)

    원글님의 무례함으로 아버지와 연끊은건 아니지요.
    어머니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해서 한말을 무례함?
    이상한 사고방식의 사람이 있네.
    그나저나 언니의 행동은 님이 조금 이해해주세요.
    연끊은 님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언니도 많이 힘들거예요.

  • 28. 삼산댁
    '14.8.26 7:49 AM (222.232.xxx.70)

    친정 언니분이 너무 불쌍다.....

  • 29. 원글님이 저보다 나이가
    '14.8.26 7:55 AM (180.227.xxx.113)

    훨씬 더 드셨을것 같은데... 어머니가 그렇게 정신적,신체적 학대 당할동안 뭐하셨어요?
    20대후반부터는 도와줄수 있었을텐데.. 그냥 자기 인생 살기 바빴죠? 연애하고 결혼하고 자식낳고
    그래놓고 마치 피해자마냥... 아버지안테 대들었을거고요. 치매걸리신 친정어머니 병수발 누가하나요?
    요양병원? 부모도 늙으면 어린아이들처럼 누군가의 손이 필요해요. 아버지가 그렇게 형편없는 인성이면
    언니안테 다 떠 맡기지 말고 딸로서 무엇을 하고 사셨어요? 이글만 봐서는 원글님은 한마디가 아니라
    숨소리 내기조차도 미안해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30. 밥할
    '14.8.26 7:59 AM (121.136.xxx.180)

    밥 할 시간이 없었겠구만 외식다녀와서???
    참 속도 좁고 생각도 좁고.....
    대단히 이기적이에요

  • 31. ...
    '14.8.26 8:02 AM (121.163.xxx.172)

    언니가 천사네요
    원글님 천사언니 둔것도 복이라면 복이네요
    원글님 참 이기적이고요
    그러지 마세요
    언니만 자식입니까?
    언니에게 미안한 맘 가지는게 정상 이예요

  • 32. 그렇게
    '14.8.26 8:08 AM (178.191.xxx.57)

    엄마 생각해서 대들으셨는데 그럼 지금 치매 엄마는 누가 돌보시나요?
    언니요? 아님 평생 학대했다는 님 아빠요?
    님은 아니잖아요? 말론 뭘 못해요 ㅉㅉㅉ.

  • 33. 신체적
    '14.8.26 8:08 AM (14.52.xxx.59)

    정신적학대 받았다고 치매 오는거 아닙니다
    님 잘한거 하나도 없으니 언니 고마운줄이나 아세요

  • 34. 엄마가
    '14.8.26 8:10 AM (122.36.xxx.73)

    치매걸리기전에 엄마를 위해 아버지한테 먼저 그랬다면 원글님편입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다같이 가만있다가 상황이 벌어지고 이렇게 한건 원글님 책임전가일뿐입니다.친정엄마 스스로도 자기를 못지킨 책임이 있는겁니다.
    지금 친정엄마 친정아버지가 돌보고 있다면 님 전적으로 잘못하고 있는거구요 친정아버지에 대해서도 언니에게만 다 미뤄두고 있는건 님 잘못이죠.님이 낮잠자고 님폰밧데리 나간건 님 책임이고 그걸 몰랐다고 언니에게 비난한다면 언니가 지금 원글에게 한 모든것들도 다 그럴만한 일들인겁니다.내상황만 이해받아야합니까.그러니 여기서 이렇게 욕먹고 있죠.언니의 상황도 이해해주고 일단 책임부터 다 하십시요.

  • 35. **
    '14.8.26 8:15 AM (125.181.xxx.195)

    상황 수습하고 저녁까지 할 상황이 아니라 외식한 것을 가지고...
    저도 옆에서 친정엄마 케어하고 있는데 사소한 것까지 저의 힘을 빌리고 기대시려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왜 나한테만?이란 생각도 들고 엄마도 안 쓰럽고..그런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많아요.
    언니한테 사죄하시는 것이 맘편하실 듯.......

  • 36. ㅇㄹ
    '14.8.26 8:15 AM (211.237.xxx.35)

    이런 분들이 있더라고요.
    우리가 그니까 (막장)부모나 형제, 친정, 시집과 연끊어라 쉽게 키보드질 할때
    짐을 몰아지게될 누군가도 생각해야 한다니깐요.
    막장 시집 얘기 나오면, 연끊고 가지마라
    남편하고도 사이 안좋으니 난 명절이고 생신이고 경조사고 안간다
    댓글로야 잘했다 잘했다 길지도 않은 인생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라! 라고들 하죠.
    근데 그 사람의 의무나 짐은 다른 형제중 누군가가 대신 지고 있을거란말입니다.
    원글님
    아버지가 오지 말라고 해서 안간다고는 하지만 원글님의 짐까지 누가 지고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돈으로라도 보상해주셔야죠.
    말로만 그러지말고 언니한테 수고한다고 한달에 얼마씩이라도 보내세요. 원글님 몸 편한 댓가로..

  • 37. ㅇㅇ
    '14.8.26 8:16 AM (218.38.xxx.177)

    동생은 언니에게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는 시츄에이션.

    핸드폰 전원. 변명이라도 구림.

  • 38. 자식키우며
    '14.8.26 8:17 AM (58.143.xxx.236)

    속썪는것도 치매에 한몫하는듯 낳아만 놓으면
    알아서 클까요? 치매걸린 모친이라도 자주 들여다
    보세요. 언니얘긴 부모말이겠거니 그대로 따르시고

  • 39. 그래도 원글님이 잘하신 거 하나는
    '14.8.26 8:18 AM (122.32.xxx.129)

    언니한테 전화하기 전에 잠시라도 가라앉히시고 여기에 글 쓰실 동안 얼마간이라도 생각해볼 시간을 버신 일이예요.
    참을인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잖아요..살인은 아니지만 심호흡 세번이면 큰 싸움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윗댓글들 잘 읽어보시고 언니랑 역지사지 해보시면 답 나오실 거같네요..

  • 40. 아마
    '14.8.26 8:23 AM (115.139.xxx.185)

    그마저 귀찮아 언니랑도 연 끊고 편히 살고 싶으신게지요

  • 41. 원글님
    '14.8.26 8:26 AM (182.226.xxx.200)

    사정은 그렇다고 이해되지만
    언니한테 화 낼일은 아니네요.
    언니의 심적부담감에 대해선 생각 안하시나요?
    동생은 이제 와서 아버지 잘못을 따지고 인연을 끊겼고
    그럼 어찌됐든 나머지몫은 언니가 짊어지는 거잖아요.
    왜 그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이기심에 대해서 생각지 않나요?

    언니가 화 내는거 받아주셔야 할 상황입니다.

  • 42. 행복한 집
    '14.8.26 8:27 AM (125.184.xxx.28)

    어머니 치매 걸리셨을때 누가 돌보셨나요?
    님이 어머니 돌보셨다면 제가 님편 들어드릴께요.
    지금 상황이 두분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데
    언니에게 대들수 있는 위치는
    님이 자식으로서 할일을 했을때입니다.

    치매걸리게 한게 아버지책임이라면
    치매걸린 어머니는 어떻게 하실껀데요?

  • 43. 토닥토닥
    '14.8.26 8:30 AM (175.223.xxx.48)

    욱 한 감정 내리고 의견 듣고싶다는 원들님을 너무 몰아부치시네요.
    언니분 입장에선 아버지와 인연끊었다지만 엄마에 아버지까지 응급실행이니 전화안받아서 서운한 마음에 원글님에게 몰아부쳤을수도 있을것같고...
    원글님 입장에선 부재중 전화 못받을수 있는데 억눌한 상황이였을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은 다 자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옳은거짆아요.
    40넘어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대들었으니 동안 참았을 원글님 심정이나 그런딸의 모습을 본 아버지의 충격이나 어머니 아파 정신없는 집안에 가족모두 힘든 상황인거 같아요.
    원글님 언니분에게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조금더 마음 가라않히시고 차분학게 이상황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치매가 하루이틀에 끝나는것도 아니고 장기전입니다.
    언니보다는 아버님과의 화해가 우선인거 같아요.
    너무 조급해하거나 자책하지도 마시고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 44. 그럴수도
    '14.8.26 8:32 AM (175.195.xxx.164)

    원글님은 아빠 닮고
    언니는 엄마 닮았을 듯

  • 45. 저도
    '14.8.26 8:34 AM (211.229.xxx.141)

    동생과 저 단둘 자매인데 댁 같은 사람이 동생 이면....어휴....언니 입장 생각해보세요 이기적인 사람같으니.....새삼 제 동생이 너무 고맙고 예쁘네요.....세상 그렇게 살지말아요. 왠만하면 악플 연다는데 님 언니분이 넘 불쌍하네요....제발 이제라도 언니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 좀 해봐요 뭘 따져요 따지긴....

  • 46. 저도
    '14.8.26 8:35 AM (211.229.xxx.141)

    연다는데 > 안다는데

  • 47. 이건
    '14.8.26 8:38 AM (58.120.xxx.57)

    베스트 채우기위한 낚시 글 같아요.

  • 48. 이와중에
    '14.8.26 8:40 AM (222.119.xxx.240)

    아무리 연끊은 아버지라도 욕실에서 쓰러져서 돌아가시는 경우도 있는데
    걱정하는 맘은 전혀 보이질 않네요 언니가 천사인듯..언니가 퍼부었다고 하지만
    혼자 병원 모시고 다녀오고 어머니 케어에 얼마나 맘이 불안한 상태일지 걱정되네요 ㅠㅠ
    전후 사정을 떠나 똑같은 자식인데 언니 혼자 뭔죄인가요? 이런 말 들으시면 또 발끈하실지도..
    그리고 언니도 식사는 해야하잖아요 원글님 글에서 자기도 밥 먹고 왔으면서 날 너무 몰아붙였다
    이런 어감이 느껴지는데요..진심으로 원글님 언니 딱합니다..여기 댓글 많이 읽어보시고 깨닫는 바가 있으셨음 합니다

  • 49. 저기요
    '14.8.26 8:41 AM (220.76.xxx.234)

    저도 나이들어 입바른소리 부모님께하고 혼도 났는데요
    부모가 힘든데 오지말라고 해서 안가나요?
    언니가 오해한건 사실이죠 휴대폰밧데리가 꺼져있었는데 무심하다고 했으니 원글님도 화가 난거고.
    그렇지만 언니분이 혼자 힘든데
    지나간 일 한소리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집에 누군가가 꼭 그러는데
    세상에 사정없는 사람 없어요
    자기변명 아니라고 하지만 무슨 말을 해도 자기 변명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오지 말란다고 친정에 발길끊지마시고
    잘못했다 하시고 찾아뵙는게 좋겠어요

  • 50. 저도
    '14.8.26 8:45 AM (61.102.xxx.34)

    이글 낚시에 한표.

    그게 아니라 정말이라면 40넘어서도 철이 안든걸로~
    무엇이 잘못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그런 철없는 사람인걸로~

  • 51. ...
    '14.8.26 8:46 AM (115.140.xxx.4)

    싸우더라도 아버지에게 한마디 하셨고, 연끊고,
    싸우더라도 언니에게 한마디 하시고. 연끊고. 하시려구요?
    한마디 하기는 사실 쉬워요. 그 후를 감당하는 게 어렵지요.
    아버지는 차치하고라도 지금 어머님은 돌아보고 계신가요?

  • 52. ㅇㅇㅇ
    '14.8.26 9:40 AM (221.150.xxx.52)

    아버지가 인간같지 않으면 인연 끊을 수도 있죠

  • 53. DMA
    '14.8.26 9:47 AM (124.49.xxx.162)

    아버지랑 인연을 끊을 수는 있는데 언니가 그 고생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안해 해야할 것 같아요.
    물론 원글님 상황이야 아무것도 몰랐겠지만 언니 입장에서는 연락 안되는 동생이 야속했겠죠
    아버지를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언니는 무슨 죄인지..

  • 54. ...
    '14.8.26 9:57 AM (211.253.xxx.57)

    ㅉㅉ 언니 많이 놀랐겠네. 내몫까지 언니가 고생이 많아. 미안해~ 하면 될일을
    언니한테 따져요? ㅎㅎㅎㅎ
    참 못되쳐먹었다. 아님 낚시죠?

  • 55. ..
    '14.8.26 10:10 AM (121.151.xxx.136)

    전 지금까지는 원글이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셨던것도 아니고 응급상황인줄 알고도 전화안받은것도 아니고..

    솔직히 언니가 동생몫까지 받아주니까 아버지가

    니까짓거 나 아무리 욕하도 나 하나도 안아쉽다 이거 아닌가요.

    언니도 나도 못하겠다 아버지 알아서 하세요 하거나 동생하고 아버지사이 중재라도 했음

    상황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네요.

  • 56. 원글
    '14.8.26 10:22 AM (115.139.xxx.56)

    글올리고, 다시들어오니 베스트에까지 올라 넘 놀랐어요.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버지에게 대든건,
    치매이후에도 계속되는 엄마에대한 신체적 폭행입니다.
    얼굴에 멍든 자국을보고, 도저히 참을수 없었죠.
    그래놓고, 제일 사랑하는사람이 엄마라고..
    딸집에 하루도 못자게하고,
    24시간 아빠손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못하게 하지요.

    그렇게 참았던 분노가 폭발해서 한마디 밷은말이
    연을 끊게 될줄 몰랐어요.

    엄마 치매오고 두분케어하는건
    3-4년정도 언니와 번갈아 오가며, 반찬 빨래 집안일등을 도왔구요.
    아버지와 그렇게 되고난 이후론 언니 책임이 되어버렸어요.

    연끊고 제가 좋아라만 했을까요?
    그러기전에 아버지집에 아파트앞에 가서 무릎도 꿇어 보는등
    제나름의 노력들이 있었다는거..
    듣기싫다셔도, 제심정 말씀드리고 싶으네요.

  • 57. ..
    '14.8.26 10:23 AM (1.254.xxx.4) - 삭제된댓글

    원글이 언니 입장이라면???
    입장 바꿔 생각 해보세요

  • 58. 단편적인 부분만 봐서는
    '14.8.26 10:29 AM (222.119.xxx.240)

    원글님네 사정을 다 알수는 없죠 언니한테 한마디 할까요? 이 부분만 봤을때
    원글님이 언니 입장에선 적반하장이 맞아요 어찌됬든요..그냥 언니한테 수고많이 했다고..하시든지
    아예 그냥 삭히심이 나을듯 싶네요 이번껀만 봐서는요..원글님도 나름대로 맘 편하지 않으시겠지만
    언니만 하겠나..싶네요 자기부모라도 가정있는 사람이 양쪽 다 돌보는거 보통일이 아닙니다

  • 59. ㅇㅇㅇ
    '14.8.26 10:48 AM (61.254.xxx.206)

    해봤으니 혼자 하면 얼마나 힘든 줄 알면서도
    그동안 언니에게 전혀 도움을 안줬나봐요. 헐..

  • 60.
    '14.8.26 10:51 AM (121.170.xxx.134)

    그새 글 지웠네. 남자들의 심리가 이렇군요. 부인의 치매는 평생 수발 들어주던 종이 치매 걸렸으니 정신적인 충격이 큰 걸로 묘사되는 군요. 원글님이 잘못하신 건 어머니가 맞은 걸 봤을 때 어머니를 데리고 나오셔야 하는 거에요. 그래야 명분이 서는거죠. 데리고 나와서 언니랑 상의 하에 서로 분담을 해서 요양병원에서 서로 간호하는 게 맞는 겁니다. 아버지가 못 만나게 한다구요? 맞은 거 보고 바로 신고해야죠. 그런 사람은 경찰한테 신고가 답이에요. 한번 본인이 수치스런 상황을 겪어야 그 행동을 멈추거든요.

  • 61. 에휴
    '14.8.26 10:55 AM (220.124.xxx.131)

    그런 아버지, 언니는 예뻐서 대들지않고 챙기는것같아요?
    언니도 대들고 하지말든지? 이건 말도안되는거 아시죠?

    그렇담 원글님시 성질죽이고 언니랑 같이 돌봐드려야죠.
    그게 안된다면 다른방법으로든 언니를 도와야되구요.

    어쨋거나 이기적인거 맞아요.
    언니만 불쌍하네요.
    확실히 첫째랑 나머지 형제들은 책임감이 다른가봐요

  • 62. 잠깐
    '14.8.26 11:14 AM (221.151.xxx.158)

    원글님이 언니에게 한마디 하겠다는 것이
    지금 사건의 본질이죠.
    아버지가 엄마를 때려서 의절하고 어쩌고는 여기서 핵심이 아닙니다.

  • 63.
    '14.8.26 11:19 AM (175.112.xxx.200)

    아버지와 연을 끈었다해도 할말은 마구 퍼부으셔요
    그리고 언니는 동생 상황이 어땠는지 전혀 모르잖아요
    알고도 그렇게 나올 언니가 아니잖아요
    그러니 동생이 그부분은 이해 해주세요
    언니야 사정이 그랬다 하면서 힘들었제 하고 너그러히 한마디 던지세요
    그래도 고생은 다하고 있는 언니잖아요.

  • 64. ..
    '14.8.26 11:22 AM (175.210.xxx.243)

    세월호 사건이 배가 서서히 가라앉아 실시간으로 죽어간 죽음이 아니라 불가피하게 첨부터 침몰된 배만 봤다면 다 죽었겠구나 단순히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는데 그쳤을거예요.
    원글님 경우도 마찬가지네요. 친정아버지가 엄마한테 해왔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글로 주절주절 적었다면 아마 댓글은 원글님을 더 옹호했을거예요.
    정말 죽일놈의 어버지.. 말년이 그런건 인과응보로 봐야 한다 등등 나오겠죠.
    우리가 원글님과 엄마가 당하고 겪어온 상황을 모르고 결과만 보고 얘길하니 댓글이 친정 옹호쪽으로 가는 듯하네요.
    친정에 가고 싶어도 아버지가 벌레보듯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한다면 원글이의 의지에 상관없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을테니 원글님을 탓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아버지와의 사이 다시 회복시켜 보시길.. 아버지 나이쯤 되면 자존심때문인지 마음을 먼저 못 여십시다. 맘속엔 원글님을 많이 사랑하고 있고 옛날 일을 후회하고 계실겁니다.

  • 65. 언니
    '14.8.26 11:23 AM (150.183.xxx.252)

    언니가 하기 싫음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아버님이 아쉬우면 사과하겠죠.
    그 언니 좀 이상하네요

  • 66. 님때메 로그인
    '14.8.26 11:26 AM (222.110.xxx.87)

    윗님은 그걸 말이라고 하시는건지....

    언니하고 인연 ㄱㅖ속 이어나가고 싶으시면
    아버지와 갈등에서 노력하실 일이 아니라,
    언니라도 좀 챙겨주세요.
    지금 그대로 가다간,
    부모님 돌아가시고 원글님하고 언니분하고 남남되실것같네요.

  • 67. 00
    '14.8.26 11:54 AM (112.151.xxx.178)

    원글님처럼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은 사람입니다 남같으면 벌써 인연을 끊었겠죠 어머니도 한평생 아버지때문에 피해자이시죠 부모님집에 발길끊고싶은 마음 정말이해하구요 하지만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피해입힌다고 님까지 나몰라라하면 언니랑도 사이멀어지고 나중에 후회해요
    친정에 갈상황이 안되시면 반찬을 만들어 언니편에 보낸다던지 돈을준다던지 집에 안가도 할수있는일이 많아여 언니입장에서는 정말힘들어요 정말 아버지가 싫으시면 어머니돌아가시고 완전히 연을 끊으세요 어머니가 무슨죄가 있으시겠어요?

  • 68. ..
    '14.8.26 11:54 AM (115.178.xxx.253)

    뭐라해도 원글님보다 언니가 고생하시는게 맞네요.

    사과하시는게 맞고 언니를 챙겨주세요.

    경제적으로나 마음으로나..

    언니가 아버지 챙기면 원글님은 언니네 집 반찬이나 다른일 도우시구요.

    어머니가 살아계실때 그리 당하셧으면
    언니랑 두분이 그거 막아주셨어야 하는건데 가슴 아프네요.

  • 69. .....
    '14.8.26 11:57 AM (39.119.xxx.184)

    저위에 흠님, 원글님이 아버지가 치매걸린 어머니가를 때리고 원글님이 나름 몇년간 언니와 간병했단 댓글 보고 내가 쓴 댓글 지웠어요, ..우리집안 싸움닭 여자와 비슷한가 싶어 썻다가 ,... 혹여 원글님에 상처될까싶어 지웠네요 그리고 노인분들 둘이 살다 하나가 잘못되면 출가한 자식보다 배우자가 제일 고통스럽고 막막합니다, 더구나 남자노인이야 말할것도 없지요,

  • 70. ...
    '14.8.26 12:44 PM (1.244.xxx.50)

    이모 돌아가시고 외삼촌 나몰라라 하고
    외할머니를 혼자 케어하는 제 친정 엄마를 볼때 너무나 안스러워요.

    이거 상의할 사람은 님밖에 없는데
    아버지가 미워도 언니는 불쌍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언니도 나몰라라해야해요?

    언니가 님 부모도 아닌데 님처지 생각해서 그런 투정도 못꺼내야하나요?

    언니가 한소리 해서 기분나쁜건 이해하는데
    저라면 아버지가 나를 인정해주냐아니냐를 떠나
    언니에겐 미안할거 같아요.

  • 71. 바람
    '14.8.26 1:27 PM (211.54.xxx.241)

    위에 언니님
    "언니가 하기 싫음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아버님이 아쉬우면 사과하겠죠.
    그 언니 좀 이상하네요 "
    인생 참 쉽게 사시나봐요. 내가 하기 싫으니 너도 하지 말아라. 속병은 없으시겠어요.

  • 72. 와...못됐다..정말
    '14.8.26 1:34 PM (180.68.xxx.157)

    와...님 저보다 나이도 훨 많으신데 근데 참 ..와....님 언니가 불쌍해요 40넘으셨다면서요 못됐다 정말..

  • 73. ㅇㅇㅇ
    '14.8.26 1:37 PM (61.98.xxx.121)

    아버지는 미워해도 언니한테는 님이 잘하셔야 할듯 하네요
    언니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야단 좀 맞으면 어떻습니까? 언니가 그렇게 고생하는데

  • 74. .......
    '14.8.26 2:03 PM (142.179.xxx.129)

    아버지가 내치니 잘됐다 싶어 발길 끊었나요?
    언니는 무슨 죄인지...언니에게 혼자 무거운 짐 지워놓고 큰소리는 참......
    낚시가 아니라면 진심 혼내주고 싶네요....

  • 75. 핑계가
    '14.8.26 3:16 PM (1.215.xxx.166)

    핑계가 아주 넘치네요
    전형적인 회피형. 부모 언니 어려울땐 쏘옥 다 회피. 말만 좌르르...

  • 76. ...
    '14.8.26 3:26 PM (203.229.xxx.159)

    이래서 형만한 아우 없다는 거죠.
    원글님도 다 속상한 여러 일이 있었겠지만, 결국 힘든건 언니 차지잖아요. 저같아도 동생이 저러면 동생 안 봐요ㅜ

    그리고, 심각한 글에 죄송하지만..
    밧델 갈다니.. 밧델은 영어도 일어도 일본식영어도 한글도 아니네요ㅜㅜ

  • 77. 원글님 속상하신것
    '14.8.26 3:40 PM (112.170.xxx.219)

    이해할수 있어요 하지만 태어날부터 언니는 아니었는데 어느순간 동생이 태어나면서
    3살때도 언니이고
    13살이 되어도
    23세...
    계속서 동생보다 나은 언니로 살아야해요
    엄마대신을 할수 있다면 더 그렇죠
    그러니 마음의 짐은 벋어버리려고 노력한다고 벋어지진않아요
    다만 언니 입장도 힘들다는것 조금이라도 이해하신다면 조금 참고
    언니 미안해 라고 하는 한 마디가 언니에겐 더 큰 힘이 될꺼에요

  • 78. 아버지는 아버지고,
    '14.8.26 5:28 PM (1.215.xxx.166)

    어머니, 언니 각각 어떻던 간에
    님 도리부터 딱부러지게 하시고
    나머지 어떻게든 하세요.

    자기 도리 안하면 언제든, 무슨 소리든, 결국 들을수밖에 없어요

  • 79. 본인 잘못은 생각않고
    '14.8.26 6:14 PM (1.215.xxx.166)

    아버지탓
    언니 스트레스탓이라고만 하시네

    치매간병하기가 얼마나 힘든지...아무탓모마시고,
    그럼 님께잘못안한 엄마라도 제대로 한달이라도 모셔보신후,
    다시 글올려주세요~~

  • 80. .........
    '14.8.26 9:48 PM (61.84.xxx.189)

    원글님 마음속을 솔직하게 들여다 보세요.
    아빠에게 그간 아빠에게 억눌려 왔던 것을 퍼붓게 된 계기가 왜 성인이 되고 결혼까지 하고난 한참 후에 였는지...
    아빠랑 의절하기 전 친정 돌보는 게 힘드셨죠? 아마 그게 계기가 되었을겁니다.
    안그래도 아빠가 싫은데 엄마 아파도 아빤 여전하시고 그런데 원글님이 부모 챙기는 게 힘든 걸 참지 못한거죠.
    만약 어머니에 대한 학대를 참다못해 폭발한게 주된 이유라면 그 훨씬 전에 성인이 되었을 때였겠죠.
    그런데 원글님 언니는 그걸 지금까지 혼자 하고 계신거에요.
    근데 아버지와 의절 후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언니가 원글님 도움을 바라는 듯 하니 괜히 엄한 언니에게 화가 나신것이죠. 다시 아버지와의 인연이 이어져 원글님이 수고를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 81. 뉴스를 보니
    '14.8.26 11:47 PM (218.48.xxx.76)

    치매엄마를 모시다가 살해한 비정한 딸에대한 내용도 나오네요

    원글님은 이런식으로 부모에 대한 짐을 벗어버렸으니 홀가분하시죠?
    어려서부터 막내로 받고만 자라시진 않았는지 되돌아 보시길 바래요
    아님 이도저도 다싫으시다면 언니와도 인연을 끊고 지네는것도 방법이에요

  • 82. 그냥
    '14.8.27 12:07 AM (121.140.xxx.57)

    일체의 대꾸도 하지 마시고, 묵묵히
    치매 어머니에게나 정성을 다하세요...

    이 상황에서 언니에게까지 버럭하면서
    어머니도 여전히 모른척한다면
    짐승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사람밖에 되지 않습니다.

  • 83. 네네
    '14.8.27 1:54 AM (220.79.xxx.137)

    원글 댓글까지 다 읽었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글님 언니가 잘못한 건 없어 보인다고요...
    도대체 언니가 뭘 잘못했나요
    연락 제때 못받고 안한 원글님이 100배는 더 잘못하셨어요...

  • 84. 뭐 막장이니
    '14.8.27 3:38 AM (121.160.xxx.28)

    유산 받으니 알아서 하쇼 정도.

    끊어진 인연 자매니 뭐니 하는 걸로 긁어봐야,
    '유산은 니가 받으니 알아서 하셔요'라는 말로 끝나요.

    언냐 분은 쌓인 감정 퍼부을 뿐이고. 미련 없을 테니 받아버리는 편이 나중에 또 안당하는 길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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